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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21:44
고등학교 동창 학부모 모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확실히 아들있는 어머니랑 딸들만 있는 어머니들 생각차이가 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 피셜입니다 반박시 탈룰라
21/09/01 22:38
주변에 결혼하는 얘기 들어보면 확실히 딸들만 있는 집안은 생각이 별나요. 남자 집안에 딸장사하려 하고, 배려심없고 이기적인 케이스가 많음.
21/09/01 21:45
분명히 요즘은 더 나아진거도 맞고, 드라마의 내용이 일반적인건 아닙니다만은
저런 행위가 현실적으로 100% 근절될수는 없겠지만 "요즘은 다른데.." 하면서 궁시렁댈 정도로 적은거도 아직 아니라는거죠. 원래도 드라마가 일반적인 현실 써먹는 컨텐츠도 아니고
21/09/01 21:51
옛날에는 전기다리미로 빨래를 안다리고 사람을 다려버린적도 있었죠
그 여파로 중대 하나가 해체되고 그랬어요 아 이건 90년대의 의경쪽 이야기입니다 90년대에는 의경쪽이 정말 지옥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의경이 정말로 훌륭해진거고요
21/09/01 22:00
저도 90년대 전경인데, 어느정도 실전(전쟁등)과 거리감이 있던 군과 다르게 상시 시위진압이라는 실전을 치르는 상황이라
폭력, 가혹행위 치가 떨리죠...
21/09/01 21:52
저는 같은 부대에서 뉴스에 떠들석했었던 사건도 겪었었고 장례식도 참석했던 기억이 있네요. 군사망률이 많이 줄었고 일반인 사망률과 비교해도 높진 않다지만 정말 우연한 사고로 인한 죽음이라고 하더라도 군대에서 죽는 건 더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사병은 자신의 의지로 군대를 간 게 아니잖아요.
21/09/01 22:45
제가 또래보다 군대 늦게 들어간 편이었고, 하필 병과도 헌병으로 가서 사건 사고 많이 듣고 당직설 때마다 온나라 보는데 참..
선진병영으로 바꼈다고 한들 여전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수한 사건사고가 이렇게 많구나 느꼈습니다
21/09/01 23:38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건 과거가 정말 미친듯한 시기였을 뿐이란걸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체검사로 한번 걸러서 젊고 상대적으로 건강한 사람으로 구성된 군 사망자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온게 2000년, 두자리수로 내려온게 2015년 일이죠. 사람이 죽는갈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회라는 느낌을 주는게 군 사망자수랑 산재사망자수였는데 그나마 양쪽다 나아지곤 있긴 하네요….
21/09/01 23:52
연대 행정병이었는데 군단 연락망으로 사건사고 오면 별별 사건이 다있어요. 총기사고, 성군기 사고, 사망 사고(자살이 아니라 사고)
그런거 보면서 와 아직도 이런게 있어? 했어요 2011년이었어요 제가 있던 부대는 안 그런줄 알았는데 제 동기 중에 한명이 휴가 짤렸다고 지랄괴랄 하더라구요. 지 후임들 전화 카드로 지가 다 통화했더라구요. 걸린건 그건데 후에 나온건 가위바위보해서 뺨때리기(지는 풀스윙, 후임은 터치, 그것도 어 세게 치네라고 정강이 깜) 점호시간에 화장실 보내기(걸리면 똥이 너무 마려워서라고 말하기)(안 걸리면 얼차려), 세탁실에 타 중대 선임 세탁물 빼고 세탁하라고 시키기, 근데 영창도 안가고 휴가 좀 짤리고 끝이었어요. 야 요즘 누가그래? 지금 당장 우리 주위에서 말도 안될 것 같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나요. 그런데 군대에요? 쉽게 바뀌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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