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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2 18:57
이게 어리고 예쁠때는 괜찮은데 늙으면 사람 늙은거보다 더 처량하더군요.
외가쪽 친척이 늙은 개를 몇년째 키우고 있는데(정확하겐 아기때 데려와서 지금까지 큰 것) 진짜 돈 먹는 하마입니다. 거기다 하는 짓 보면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밥만 찾는데 어지간한 사랑 없인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9/02 19:00
저희 말티즈도 13살쯤 되는데 어제 같이 자다가 보니 쇼파에 똥을 지려놨더라구요
아직까지 건강은 이상없지만 나중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긴 하네요
21/09/02 22:04
제가 아는분도 10년 넘게 개 키우다가 마지막에 천정도 쓰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고양이 두마리 키운지 3년 다되가는데 잔병, 이물질 삼킴,처방식 구매 등등 벌써 천 정도는 나갔네요. 그래도 얼마가 들던 제 새낀데 키워야죠.
21/09/02 21:32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제경우엔 주변에 키운다 해서 물어보면 태반이 3년 미만 개체가 대부분이라... 오래 키우면 솔직히 5년 10년된 아이들도 자주 보여야 할텐데.. 반려동물 이야기 나오면 키운다고 책임진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는 키우다 시골집 보내고 가끔 찾아가는걸 키우는걸로 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물론 1~2년 키우다 각종 이유로 중단한 경우는 조용히 말을 더 안하고 끝나서 주변에 없는걸로 보일거에요
21/09/02 19:01
공원에 나가보면 산책하는 개들은 어리고 귀여운 개들이 대부분이죠.
늙은 개들이야 나이가 많이 들면 자주 나가는 것도 힘들 순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늙은 개는 강아지용 유모차를 사든 안고 다니든 나오시는 분들은 나오는데 자주 보이진 않아요
21/09/02 21:34
맞아요
분명 노령까지 키우면 어느정도 노령견의 빈도도 충분히 보여야 할텐데 큰개든 작은개든 어쩌다 말걸게 되어 물어보면 태반이 2년 미만의 아이들이에요 ..
21/09/02 19:07
저 통계는 한국의 이혼율이라고 돌아다녔던 통계처럼 제대로 사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통계였다고 나왔을 겁니다. 저 1~5년이라고 답한 사람들 중에 대다수가 1~5살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었다고....그러니까 1~5살이라고 하지 그게 나이들면 버린다가 아니죠.
21/09/02 19:30
뭐, 안키우는 사람은 버릴수가 없긴 하죠 ;;;
유기견이라는게 결국은 키우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거니.. (...) 진짜 반려동물 입양할때는 확실하게 등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9/02 19:31
맞는 말이죠.
유기견 유기묘 그 애들이 나오는 이유는 좋아한다는 탈만 쓴 사람들이 어리고 귀여울 때 가지고 놀다가 돈들어가고 나이들고 성가신 일 생기면 버리는거 맞잖아요
21/09/02 19:38
1. 자식 : 아빠 엄마 나 강아지 키울래 ~ 고양이 키울래
2.부모 : 아는 사람한테 중형견(진돗개) 새끼를 받아온다 3. 새끼때 너무 귀엽고 좋아하면서 키운다 4. 2살이 되니 덩치가 커지고 산책 시키기 힘들다. 애들은 관심이 사라져 잘 돌보지 않는다 5. 시골에 사는 지인 혹은 친척에게 맞긴다. 6. 친척 묶어서만 키우다가 한번씩 줄을 풀어준다. 그러다 가출 7. 시골 들개가 된다.
21/09/02 19:47
산책할때 지나가는 개들을 보면 정말 너무 다 어린개 입니다.
늙은 개라도 간간히 산책은 나와야 할텐데 다 어디갔나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1/09/02 20:19
키우던 개가 늙어서 버리는 사람은 드물죠.
처음 키워본 사람이 해보니 개와 맞지 않아서 버리는게 대부분입니다. 유기견의 대부분은 아직 어리거나 한창때인 5살 이하의 개들이구요. 물론 어려서 이쁠 때만 기르고 나이들면 버리는 사람이 없다는 건 아니지민요. 저 통계는 죽을 때까지 키울 정도로 아직 오래 키운 사람이 적어서 나온 결과입니다. 개를 키운지 5년이 안 넘었는데 10년간 키웠습니다 라고 답할 순 없잖아요. 저 자료가 2010년 자료니까 2020년에 다시 조사를 하면 꽤 다른 결과가 나올거에요.
21/09/02 20:37
근데 저 통계 질문이나 대상자가 어떻게 되는거죠?
1-5년이 현재 키우는 동물이 5년이 안 됐다는게 포함된건지, 응답자가 1-5년 키우고 파양했다는건지... 아무리봐도 전자를 왜곡해서 쓰고 있는거 같은데. 현/전 동물 키우는 가구 혹은 개인 전체 대상일거 같단말이죠.
21/09/02 20:52
저 동물자유연대라는 곳이 신뢰성 잇는 단체고 올바른 방법으로 통계를 냈는지를 봐야할거같은데요;; 설문조사할떄 저걸 솔직하게 대답하는 사람이 저렇게 많을거같지가 않은데 퍼센트숫자도 묘하게 3의 배수가 많은것이 한 30명이나 60명 정도 조사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1/09/02 22:18
주변에 개 키우는 사람들 개가 죽었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16년 키우던 개가 1년 전에 죽었어요.. ㅠ 저는 이제 다시 개 못 키울거 같아요. 다시 그렇게 열정과 애정을 쏟아 부을 시간도 여유도 없는 것 같고 다시 사랑하는 반려동물이랑 헤어지는건 더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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