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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3 00:12
사실 저 당시 2003년이면 아주대 졸업생들 입학이 90년대 중후반이고 그 때 아주대는 입결이 하늘을 뚫을 지경이긴 했죠. 일명 대우학번들..
21/09/03 00:15
야 진짜 저때 어마어마했는데 크크
후기 양강 이었던 성대 한대가 가군에서 포지셔닝을 하던 와중에 여대들도 상황이.복잡했고 삼국대가 생기고 포공 카이스트는 어쩌고저쩌고 크크크 각 학교 훌리건들 화력보는 재미도 쏠쏠했다고 삼촌이 그러대요
21/09/03 00:16
제가 고등학교 때만 해도 경희대는 인서울 중하위권 수준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위상이 올랐다 했더니 이런 비화가 있었군요
21/09/03 00:22
이거 관련해서 얘기 들어보면 재밌어요. 저렇게 묶여서 괜히 학교 급 떨어졌다고 분노하는 사람과 떨어진 건 맞지만 안그랬으면 우린 여기 못왔다며 자조하는 부류 크크크
21/09/03 00:40
그래서 건대 홍대가 중앙대 경희대 입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을때에도
저 거대한 인식의 벽을 깨지 못한듯한. 물론 요새는 학벌이라는 개념 자체의 무게감이 줄고 있지만요.
21/09/03 01:46
와 이런 사연이 있는지 전혀 몰랐네요. 저 입사 기준표가 당시 사람들 인식이었던 것 같은데, 한 명이 사회의 뿌리깊은 고정관념을 근거 없이도(?) 바꿀 수도 있네요.
21/09/03 02:45
다른건 모르겠고, 중대는 공대 기준으로는 2000년대 초반에는 한양대하고 비벼볼 생각을 당연히 하지도 못했고,
문과 기준으로도 중대 외대는 한양대하고 차이가 좀 났었는데, 외대가 한양대 라이벌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네요.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아예 배치표가 나오던때라서 훌리건 어쩌고 하는게 불가능하던 시절인데... 법대 기준으로는 외대 중대는 뭐 성대 한대랑은 비비기가 많이 어렵고, 법대를 제외한 문과 기준으로 보더라도 오히려 2000년 초반에는 문과 기준으로 외대보다 교원대나 경북대같은 학교들 등급이 더 높았을겁니다.
21/09/03 10:39
저 글 자체가 외대생이 쓴거 같은데...크크 배치표가 떡하니 있는데 무슨 중대랑 외대가 한양대 라이벌이에요;;
한양대가 후기 서울대 들으면서 공대에서 인지도 쌓은게 몇년인데...
21/09/03 07:21
(수정됨) 애초에 문과/의대의 성대, 이과의 한대로, 진즉에 00년대 전부터 라이벌리(?)랄만 했는데 무슨 소리인지....
한양대를 중대/외대랑 묶는 거는 입시관계자들 아무도 생각조차 안 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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