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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6 00:49
인사는 기본이죠. 아무리 꼰대고 뭐고 어쩌고 해도 사회적 합의라고 봅니다. 물론 강요는 없어야 하는데 인사 하면 받아주는 것조차도 강요라고 하고 그런 것도 없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세상이 자유롭지 않아질 겁니다.
21/09/06 00:52
불타는거 맞긴 한가요? 맞인사 조차 안한다는건 젊은 신세대다 어쩌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100플 넘게 불타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아님 피지알식으로 여포 하나가 분탕치는걸수도 있고...
21/09/06 00:54
상급자가 먼저 인사하는데 목례도 안하는건, 저는 거의 공격적인 의사표시라고 생각을 하는 쪽입니다.
본심으로는 상급자가 표현한 것보다 무조건 그 이상으로 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다못해 목소리 크기나 고개 각도 등) 안녕하세요 라고 했는데 목례도 없다? 제 눈으로 볼땐 이 회사 곧 때려칠거다 내지는 '난 니가 싫어요' 처럼 받아들여지는걸 보니 제가 꼰대인건가 싶기도..
21/09/06 00:54
농담 아니고 기본적인 예의 밥말아먹고 사회적인 능력 0인 걸 개인주의라고 착각하는 애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통 그건 요즘 세대에서도 찐따 취급 당하죠.
21/09/06 00:54
비상식적인 일인 걸 보니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더구나 회사에서 저럴리가.
아마 불특정 다수에게 단체로 아침인사했는데 신입은 딱히 자기에게만 한 게 아니라서 답례를 못한 듯.
21/09/06 00:57
아까 저글 봤는데 딱히 불타오른건 아니었고
난독이 와서 신입이 먼저 인사를 안한다라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글 주제 자체는 논란거리도 안되는거라서.....
21/09/06 01:04
뭔소리에요. 기본적인 예의 같은 건 꼰대들이나 챙기는 겁니다.
이게 바로 요즘 젊은 꼰대들 특징인데, 나한테 뭐라하면 꼰대입니다 크크
21/09/06 01:08
(수정됨) 어. 안녕하세요. 했는데 그냥 눈만 마주치고 스윽 지나가면 그건 그 상대가 신입이든 윗사람이든 뻘쭘하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사실 동료 중에 신입 둘은 인사하면 3번에 한 번 네 소리 듣기는 해요. 그리고 항상 제가 먼저 인사를 하죠. 서로 바쁜 사이들이고 코로나 시국에 회식도 못하기는 하지만 그 사람에게 편견이 쌓이는 것은 사실이에요. 사장도 사장부인도 인사 꼬박꼬박 받아주는데.
21/09/06 01:37
제목보고 꼰대냄새 난다! 하고 본문 읽으니
먼저 하란것도 아니고, 맞인사도 안해주는건 너무하긴 하네요 크크크 상급자고 하급자고 이런거 따질 필요가 없이 기본 예절인데 ;;
21/09/06 02:46
저희 회사에 피텍으로 오는 대학생들 보면 인사는 잘하는데 귀에 에어팟을 진짜 죽어도 안빼려고해서 모르고 지나나거나 불러도 대답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유지보수 팀에 가도 새로오신 신입분들 중 꼭 귀에서 에어팟 절대 안빼는 분이 있던데 이런 사람들한태 일할떄는 빼도 되는거 아니냐하면 꼭 돌아오는 답변이 껴도 말하는거 다 들려요인데 왜이렇게 못듣는지 하루에도 3번은 씹히는데 따로 말안하니까 내가 말건지도 몰라서 본인은 다듣는줄 알더라구요.
21/09/06 07:11
처음 해외 나갔을 때 엘베에서 눈 마주쳤다고 굿모닝 하는 외쿡인들 보고 어어 굿굿모니잉 하면서 엄청 신선했는데…원수가 아닌 이상 인사 받으면 답하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21/09/06 09:22
대충 뭐 '여초에서 핫한' '커뮤에서 논란인' '지금 불타고 있는' 요런 멘트들은 이제 실상을 떠나 그냥 강조를 위한 수식어에 불과하게 된 듯
21/09/06 09:31
저런사람이 저희직장에 정말 있습니다.. 원장님이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해도 고개만 까딱한답니다…일반 직원한테는 그것도 없구요…상습지각범인데 지각해도 죄송합니다 라는 말 들어본적 없구요..
21/09/07 09:33
하급자가 상급자한테 하는건 당연하고, 상급자가 하급자나 쌩신입이 인사할 때 인사 받아주는 것도 사람 대 사람의 기본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마주칠 때마다 인사해도 쌩까는 사람이 있는데 사람 취급을 안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더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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