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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18:50
영국 음식이라서가 문제가 아니라 소덱소 자체가 개판으로 악명이 자자한 회사라...
덩치랑 + 최저가 입찰로 밀고 들어가서 미영프 급식 시장 다 먹어버렸는데 그런만큼 제대로 된 조리사 확보도 못하고 최저가로 이윤 낸다고 영어 못하는 히스패닉 불체자랑 다 썩은 식재료 쓰는걸 당연히 생각하니 그 소덱소 고객인 영국군 급식이 멀쩡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미해병대가 소덱소 쓰면서도 상대적으로 낫긴 한데 이쪽은 최저가 입찰 아니고 미해병대 쪽에서 감찰도 빡세게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21/09/24 15:32
강원도 내 시장·군수協 “군 급식 농축산물 경쟁입찰 철회하라”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0859509 농업계, 군 급식 경쟁조달 반발 장기화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99387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요. 대기업의 군 급식 참여와 완전경쟁입찰이 시급합니다. 저런 쓰레기 이익집단들이 아직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21/09/24 15:35
전쟁나면 취사병이 있어야 할거고
그래서 민간급식업체 사용을 안하는거라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보군요? 정말 생고생하는 젊은이들인데 밥이라도 제대로 해주길 바랍니다.
21/09/24 15:55
얼마전에 밀리터리 채널에서 본건데 미군은 병사는 오로지 군사 훈련에만 몰두 할 수 있게
식사, 세탁 등 다른 분야는 전부 외주를 준다고 합니다. 굳이 병사들 시킬필요없죠. 그건 돈없을때 가용가능한 인력이 군인밖에 없을때고, 세탁, 급식 등 의 비전투 업무들은 군무원의 형식으로 외주를 줘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군대가 어쩔수 없이 보수적인 집단이라는걸 감안해도 50년대 전쟁직후의 빈민국이 아니라 G7 진입하려는 선진국인데 말이죠.
21/09/24 15:39
어차피 지금 취사반도 전쟁나서 자기 부대 조리실 없으면 벙찌긴 똑같을것 같아서.
뭐 전쟁 나면 그때 취사병 뽑아서 그때 부터 밥하는거 가르쳐도 지금 짬밥 정도 나올수 있을것 같아서 그냥 외주 급식 참여에 적극 찬성입니다.
21/09/24 15:47
전투취사는 밥 맛이 없지만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불을 못 피우면 말짱 도루묵이라 기도비닉 유지하려면 전투식량 일괄이 괜찮을수도 있겠네요.
21/09/24 16:44
저거 그냥 군대 떠나서
일반회사 구내식당도 재계약시즌되면 재료비 오버하면서 고퀄로 내고 재계약 끝나면 다시 절감하고...그럽니다 제가 영양사님이랑 친해서 물어봄 요즘 왜케 맛있어요? 하니까 재계약시즌이라고 크크크 저것도 시범사업이니 지금 영혼짜내고 있는겁니다
21/09/24 16:05
갑자기 초중고교에서 민영급식대신 주번이 식사당번을 하는 상상을 했는데 그러자 가정과목때의 안좋은 기억이 생각나고 말았습니다.간신히 기억저편에 묻어둔 이불킥소재인데..
21/09/24 16:46
FA로이드처럼
저것도 계약로이드죠 크크 재계약시즌만 되면 회사들 구내식당들도 고퀄됨 저희회사 신세계에서 하는데 재계약시즌에 밥 겁나 잘나와서 물어보니 경쟁업체에서 끼니당 4500인가 불렀다고 영혼짜고 있다고 영양사님이 그랬습니다 크크크
21/09/24 16:17
학교 급식도 좋아지고 있는데, 군대도 좋아져야죠.
슈킹해서 삥땅치는거 잡으려면 감사때리면 됩니다. 다들 알고도 방관해서 그렇죠.
21/09/24 16:51
한국 상황 생각하면 어차피 전쟁나도 북한인데 일부 상황에만 전투식량+전투취사로 대응하고 나머지는 그냥 외주줘도 되죠. 남한에서 퍼다 나르면 되니깐..
생각해보면 지금까지가 너무 이상했어요
21/09/24 18:38
이익이 많이 나면 통신사가 요금을 내릴 겁니다...
와 비슷한 상황 벌어지겠죠. 장기 이익 극대화를 위해 단기 이익을 포기한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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