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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8 01:24
30대면 대충 8말9초인데 성비 박살난 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대충 115 : 100이라고 봤었는데 이러면 여자가 30%만 결혼 안해도 남자는 거의 45 / 115 = 거의 40% 가량이 결혼을 못하니...
21/09/28 07:08
1) 성비차이
2) 결혼 연령차이 남자랑 여자가 좀 다른게, 여자의 결혼은 상향혼입니다. 결혼할 욕구가 큰 사람도 아무나랑 결혼할 생각은 없어요. 반면 남자는 하향혼에 대해 아쉬움이 없고 진짜 아무나는 아니지만 누구라도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다소 있어요. 결혼하고 싶은데 근처에 마땅한 사람이 없다고 동남아 가서 결혼할 사람 찾아오는 여자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 결과적으로 '결혼하고 싶은 사람' 숫자는 남자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21/09/28 08:09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04/005000000200404191826539.html
법원행정처는 19일 우리나라 이혼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근거로 제시된 이혼율 산정방식에 문제가 있으며, 현재 이혼률은 9.3%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를 잘못 해석한거라는 반박이 있었습니다.
21/09/28 10:16
옛날 이혼율 통계가 그해 이혼한 사람 / 그해 결혼한 사람.. 으로 해서 옛날에는 거시적으로 유의미했는데 지금처럼 결혼이 확확 주는 시기에는 영 맞지 않는 지표입니다.
생애가정을 넣어서 추정하는 요새 이혼율 통계는 10%대 정도 인거 같아요
21/09/28 01:30
자발적 비혼만 지칭한게 아니라 그냥 결혼하지 않은 퍼센트군요.
결혼 연령이 지속적으로 늦춰지는 효과도 상당히 있어서, 실제 생애동안 결혼을 하는가의 여부는 이것보단 퍼센트 증가량을 조금 낮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생애 결혼 여부의 비혼 퍼센테이지 또한 지속적 증가를 보일 것 같긴 한데 어디서 알 수 있으려나요... 동일 나이대에서 비교하였을 때 남녀 비율 차이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요인은 일반적으로 여성의 혼인 연령이 더 낮기 때문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21/09/28 03:44
자수성가든 집안이 좋든 돈 많은게 진짜 다른거 다 필요없고 결혼의 1순위라고 느끼고있긴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집안이 좋은경우는 진짜 제체감상 무조건 빠르게 결혼한다고느낍니다
21/09/28 08:46
제 주변 케이스들보면 본인은 별로 돈을 못버는데 집안이 좋으면 아무래도 부모님들 입김이 세서, 결혼은 즐기다가 나중에 할래가 잘 안먹히더라구요 크크
21/09/28 06:18
시간 여유는 있고 돈은 많으면 결혼 시작의 허들의 굉장히 낮아지는것 같더군요...
(본인이 자수성가 잘 버는 경우면 바빠서 별 소용 없...)
21/09/28 01:51
저 남자분들이 여성의 경제적 우려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소득순위별 결혼률 보면 바로 나옵니다. 진짜 한국사회에서 남자들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경제력 때문이고 여자들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남자의 경제력 때문이지요. 통계가 너무 선명해서 뭐 다른 말이 필요없음.
21/09/28 02:11
어쩔수없죠 결혼하고 애를 키우면서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어느정도 재력이 뒷받침되어야하는데,
그럴 사람을 만날 수 없다면 차라리 애 안낳고 혼자서 생활하는 것이 더 생활수준이 높으니까요
21/09/28 02:22
결혼률/출산율이 낮을게 근본적으로 돈 때문이라고 저는 앵무새처럼 말하는데(물론 오로지 돈 때문'만'은 아니지만)
말할때마다 까이거든요. 아니라고.....
21/09/28 04:20
맞아요. 연애는 모르겠지만 결혼은 거의 대부분 경제력이죠.
윗분 말씀처럼 한국사회에서 남자들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경제력 때문이고 여자들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남자의 경제력 때문이지요.
21/09/28 06:20
돈 맞아요.
저도 어쩌다보니 애넷 키우고 있지만 머리로는 그랬으면 안되는거였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마음은 행복하니 서로 의지하면서 근근히 버티는거죠.
21/09/28 10:57
형님~~~
실제 나이는 모르겠지만 저(애 셋)보다 애 많으면 무조건 형님입니다. 애들 미래를 걱정하기는 하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 애들 많은게 좋습니다.
21/09/28 07:59
사실 이렇게 보면 예전에도 결혼못하는 이유는 돈이었습니다. 진짜 돈없는 사람은 예전에도 결혼못했거든요. 단칸방에서 시작이고 자시고..
개개인이 아닌 전체적인 추세로 보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팩터는 돈이고, 그 필요한 돈이 늘어서 미혼율이 늘었다라는 결론이 되는데 왜 필요한 돈이 늘었을까를 생각해보는거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옛날과 비교해서 바뀐 1차적인 이유가 있고, 그 이유들을 커버할만큼의 돈이 없으면 결혼을 안한다는 구조가 된거라서요. 돈이 이유인거도 맞지만 그건 상수라고 해야되나..그 전 단계를 바라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걸 얘기하는 분들도. 돈이 더 필요해진건 그로인한 결과지 원인이 아니라는거죠.
21/09/28 02:09
주변에 이혼하는 케이스도 너무 많이 보고
실제로 이혼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다들 더 신중하게 결혼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게다가 연애만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친구도 많이 봐서,,,
21/09/28 02:13
요즘은 정말 소위말해서 재고 또 재서 결혼하더라구요(직업, 집안, 자산, 부모님 노후, 키 등)
서로 좋아서 결혼한다는 옛날에도 쉽진 않아지만 지금은 더더욱 어렵게 된 느낌...
21/09/28 02:44
예전에는, 둘이 열심히 하면 바뀔꺼라고 믿으니까 현재의 상황에 대해 가중치가 적었다면, 요새는 둘이 기를 쓰고 노력해봐야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길 어렵다는걸 깨달아서, 현재의 상황에 대한 평가가 모든게 되어버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21/09/28 02:19
친한 친구가 대충 4명정도 있고 저 포함 5명인데
1명만 결혼했고 나머지는 진짜 연애도 잘 안하고 그럽니다. 원래 인터넷과 현실은 괴리가 좀 있어야 하는데 진짜 이런 글 볼 때마다 팩트라고 느껴지는 게 제 주위도 이 글과 똑같아요.
21/09/28 08:17
위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이혼율 40%네 하는 것은 통계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법원행정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게 국제결혼 이혼율을 인용할 때도 잘못 인용되는 방식인데요, 당해년도 이혼한 커플수를 전해년도 결혼수로 나누게 되면 오차가 크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과거 인구가 많고 결혼이 필수로 여겨지던 시절에 결혼한 사람들이 이혼한 건수를 최근 인구수도 줄어들고 비혼한 급증한 결혼건수로 나누게 되면 당연히 이혼율이 엄청 높아지게 된다고요, 이혼이라는게 결혼 1년만에 생기는 일은 아니니까요
21/09/28 02:59
비혼 추세가 강화되는건 사실이지만
똑같이 '30대 미혼율'이라도 평균초혼연령이 남자는 28, 여자는 25이던 1990년이랑 남자는 33, 여자는 31인 2020년에 의미하는 바는 많이 다르긴 하죠.
21/09/28 05:22
와 ~ 인구 감소로 나라 망한다는게 해보는 소리가 아니구나.
국가 차원으로 집문제부터 해결해 줘야 뭐가 풀릴듯한데.. 혁명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대책이 안보이네요
21/09/28 05:51
나름 역사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가 국민들을 쥐어짜서 선진국이 되었지만 저출산으로 소멸이라...
한 2-3년 후 인류에게 본보기가 되는 국가가 될 듯
21/09/28 07:32
출산율 혼인율이 문제인것처럼 선동해서 사람들도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뭐 그때되면 알아서 적응하겠죠 우리는 3~5명씩 낳고 그랬는데 요새 애를 왜안낳아 너네탓이야 하면서 큰 문제인양 책임전가하는 느낌이라 흐흐
평균수명도 계속높아지는데 청년이 부족하면 지금 정년 위인 70대가 그자리 메꿔서 일하고 있지않을까요?
21/09/28 07:43
비혼이 되고 싶어서 한건 아니지만 어쩔수없는 비혼이 된 1인... 연애 결혼은 저같이 경제적인 능력이나 부모 또는 저의 재산이 뒷받힘 안되는 사람한테는 사치라고 생각. 능력있으신 분들이 연애 결혼 많이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때문에 과거에 일부다처제 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21/09/28 07:53
비혼추세가 강화되는건 맞는 얘기긴 하지만 30대만 놓고봤을때 비혼율이 떡상하는건 혼인연령자체가 늦춰지고있기때문이기도 하지요....
21/09/28 08:53
10년 내로 오히려 미혼이 스탠다드가 되고 결혼한 부부가 특이케이스가 되는 세상이 올 겁니다
다들 무감각해진 것 같은데 결혼 허들이 급격하게 높아져 버렸어요. 부모가 부자가 아니고 정부가 대출도 막았는데 평범한 서울 직장인이 결혼 적령기에 최소 5억이 훨씬 넘는 신혼 집을 무슨 방법으로 마련합니까. 태반이 포기하고 싶어질 것 같네요 국가적으로, 국민적으로 그러한 분위기를 막을 수 있다면 한국이 망하는게 좀 늦춰지겠지만 현실적으로 기대가 안 되네요
21/09/28 08:54
[팩트1] 여자는 99% 상향결혼을 원한다
[팩트2] 남자가 결혼 못하는 이유는 [내가 돈이 없어서] 이고 여자가 결혼 못하는 이유는 [니가 돈이 없어서] 이다 [팩트3]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내가 돈이 없어서] 라고 하는 쪽에 지원을 해야하지만 이 정신나간 정부는 [니가 돈이 없어서] 쪽을 지원하고 있다
21/09/28 09:04
정부의 정책은 출산률 상승에 도움이 안되는걸 넘어서 오히려 돈을 써서 출산률을 떨어뜨리고 있는 거죠. 이 문제의 심각성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봅니다
21/09/28 10:42
아니 갑자기 생각할수록 빡치네요
pgr에서 반발 씨부려도되나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가 상향혼을 원하는 것도 사실이고 남녀가 결혼 못하는 이유도 돈때문이라고 설문조사에도 나왔으니 사실이고 이 정부가 지금 여자쪽에 말도 안되는 지원을 하고 있는것도 사실인데 대체 어디서 제 댓글에 [그냥 아 몰라 니들 책임이야] 라는 뜻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반박할 의견없으면 되지도 않는 혼잣말 댓글 달지 말고 그냥 지나가세요
21/09/28 11:28
pgr에서 반말하면 안 되는 것도 맞는데 pgr유게에서 정치얘기도 하면 안 됩니다. 유게는 관리가 잘 안되니 두가지다 넘어갈 가능성이 크지 많요.
21/09/28 09:20
말씀하고 계신 건 못 하는 이유인데 사실은 안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이렇게 된 거 아닐까요?
그 안 하는 건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빈곤 때문이구요
21/09/28 10:13
못 하는 것+안 하는 것
이런저런 이유로 못하는 것도 있는데 거기서 적극적으로 더 할려하지않고 에이 안할란다 마인드도있습니.. 그게 저...
21/09/28 11:35
[내가 돈이 없어서]라고 하는 쪽을 지원해봐야 소용없다는 훌륭한 논증을 제시하는 블로그를 인용해봅니다.
http://nullmodel.egloos.com/3904026
21/09/28 09:15
친구들 기준으로봐도 경제적으로 뒷받침된 친구들 제외하곤 결혼한애들이 없네요..
다들 지 살기바빠서 연애에 올인도 못하고 남자들은 경제적으로 준비되지않았단 생각드니깐 결혼에 소극적이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어요
21/09/28 09:21
안하거나 못하거나 서로 각자 생각이 있고 이유가 있고
고려해야될것도 많고 한두개가 아닌데 무슨 여자는 상향결혼을 원한다느니 남자쪽은 돈이 어쩌니 안좋은건 서로에게 등떠밀어서 책임전가 하기 바쁘신분들이 뭔 결혼이나 출산율을 걱정합니까 진짜 걱정되서 하는 말들이긴 해요?
21/09/28 11:13
저 문재인정부 쉴더 아닙니다.
질문 그대로입니다. 본문 그래프은 30년간의 비혼율 그래프이고 그 경향성인데, 다른 내용없이 나라꼴 개판이라는 댓글을 쓰셨길래 어떤 경로로 나온 결론인건지 궁금해서 물어본 겁니다.
21/09/28 11:23
결론이라고 할것도 없는 그냥 가벼운 개인적인 생각이라... 길게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면 딱히 할말이 없네요.
비혼율이 낮아서가 개판이라는게 아니라... 최근의 비혼율 출산율 관련 글들의 댓글에서 서로 싸우는거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9/28 10:36
제일 최악인 건 피할 수 없으면 축소될 경제 규모에 대해 누군가는 대비해야 하고, 출산율 못올릴 것이면 플랜 B, 플랜 C 라도 가동해서 데미지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냥 쉬쉬~ 넘어가자 입니다. 지금 기득권들한텐 어차피 자기들과 관련 없는 일이니까요. 대한민국 학교나 군대처럼 종특인건지... 묻어놓았던 문제는 언젠간 심판을 받겠죠. 애석하게도 MZ와 그 아랫세대들이 고스란히....
21/09/28 10:44
출산쪽에서 계속 말하는데 임산부지원이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연애 하는 사람이 줄어드는게 더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고 애를 낳는데 연애하는 사람이 엄청 줄었다죠
21/09/28 10:58
여성의 상향혼에 대한 희망이 없어져야만 개선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것은 마치 서울 아파트에 대한 희망이 없어져야 집값이 잡힌다는 것과 같다고 봐서, 실현 불가능하다고 봐요. 정말 먼 훗날엔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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