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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2 16:29
저는 애초에 삼양라면의 햄맛을 별로 안 좋아했어서...
이것저것 먹어 보고 내린 결론은 쇠고기면에 김치 콩나물 넣어서 먹는 게 최고라는 겁니다. 그냥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21/10/02 16:50
혹시 맥주도 느껴지는 분 계신가요.
국내 맥주 신상품 나올 땐 갓갓갓이다가 시간 좀 지나면 어떤 제품이든지간에 맛이 변한게 느껴지는데 제 주변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21/10/02 17:01
저는 개인적으로 테라에서 느꼈습니다 출시 초에 국내 맥주가 이런 맛을 내다니 놀랐는데 어느순간 개쓰레기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국내맥주는 파란색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이거만 마셔요
21/10/02 17:37
대기업 맥주는 덜 신선함 or 보관 상태가 개똥이었음 or 원가 절감으로 레시피 바꿈
중소규모 양조장 맥주는 환경 통제가 완벽할 수가 없어서 같은 레시피로 만들어도 미묘하게씩 다릅니다. 그게 느껴질 정도로 심할 때도 있고 거의 차이 안날 때도 있고... + 덜 신선함 or 보관 상태가 개똥이었음 or 원가 절감으로 레시피 바꿈
21/10/02 17:14
바뀌는 건 관계자가 인정한 팩트고... 뭐 다 괜찮다는 분들이 살기는 편하죠. 변했다고 한 입 먹고 안 먹고 별로라고 한 입 먹고 안 먹는 사람보다는 그냥 웬만한 건 먹을만 하네 하고 먹는 사람들이 편하고요. 대신 까다로운 편에 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평균적으로 질이 올라가는 면이 있고요.
21/10/02 17:41
개인적으로 추측하자면, 라면맛이 변한것보다 소비하는 당사자의 입맛이 변한게 더 크지 않을까 싶더군요.
나이가 든다던가, 환경이 변한다던가...
21/10/02 17:45
삼양은 잘 안먹어서 차이를 몰랐는데
신라면 : 맵고 맛있음 -> 맵기만 함 (맛 어디?) 짜파게티 : msg 맛 -> 이게 뭐야... 기존 라면들은 맛 없게 만들고 신라면 블랙 등 새로나온 상위호환 라면 먹어보면 옛날맛+@가 느껴지죠 그래서 농심 라면 안먹은지 꽤 됐습니다
21/10/02 18:20
라면 회사가 맛을 바꾸는 거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입맛이 바뀌는거에 맞춰서 보정을 하는 거에 가깝고
평균에서 좀 벗어난 취향이면 보정을 거친 라면이 예전 라면에 비해 덜 맛있다고 느낄 수 있겠죠..
21/10/02 18:23
입맛이 바뀐건지 맛이 없어진건지 짜파게티가 정말 맛없어졌어요. 요샌 풀무원 파기름짜장 먹습니다. 맛도있고 칼로리가 450이라 두개먹으면 짜파게티 한개반 칼로리라 딱 좋아요 크크
21/10/02 18:42
신라면은 컵라면이 예전맛이 나고 봉지는 맛 변한게 맞는거 같던데요.
둘이 맛이 확 다릅니다. 봉지에도 컵라면 맛 나면 저는 많이 사 먹었을 거예요.
21/10/02 18:58
신라면 원가절감 한다고 리뉴얼 하고 나서 맛이 팍 갔죠.
버섯 양 줄이고 많아 보이게 할려고 버섯 만큼은 크기를 키우고적게 넣는 천재적인 발상의 리뉴얼이었죠. 역시 한 농심 입니다.
21/10/02 19:02
라면 맛이 계속 변하고 있다는건 제조사에서도 인정한 팩트고 그걸 어느정도 느끼느냐는 개인차이죠 가장 맛이 안변하고 있는 라면이라면 저는 왕뚜껑 꼽습니다
21/10/02 19:17
(수정됨) 그냥 라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어렸을 때에 비해서 되게 맛없어 졌네요 저는
물론 라면 맛이 계속 변화되어 왔다는건 팩트긴 하지만 사람들 입맛이 나이들며 바뀐 것도 있을지 모르죠. 그래서 그런데 라면회사에서 한번쯤은 예전 그 제조법 그대로 만든 라면을 한정판으로라도 내줬으면 좋겠네요. 비교했을 때 진짜 더 맛있을지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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