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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7 16:26
아니 뭐...자기 의견 동조하는 댓글달면서 여론조작 하는 거는 이해가 가도
혼자 글 쓰고 반박하고 위로하고 공감하고 시비털고 이건 진짜 뭐죠?
21/10/07 16:27
제가 충격먹은거도 본문글에 대해 리플에서 동조하는걸 주작하는건 그걸 하느냐 마느냐는 별개로 좀 인지상정인 면이 있는데
리플로 글쓴이 욕하거나 비난하고, 그거 쉴드치고 싸우고 말리고 이걸 다 주작하는건 진짜..나랑 같은 사람맞나 싶어요
21/10/07 17:23
단기 기억 상실증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방금전에 글을 쓰고, 글 쓴걸 잊어 버리고 글을 읽은 다음에 감정대로 댓글을 달고, 댓글을 단걸 잊어 버리고 다시 댓글을 읽은 다음에 감정대로 대댓글을 달고... 이런게 아니고서야...
21/10/07 16:44
아니 근데... 진짜로 열심히 싸우네요 크크크
이것이 진정한 자아분열... 대단해!! 다른 사람 댓글 하나도 없는게 슬프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21/10/07 17:30
웹소설에서 그런다면서요 소설이 진행될수록 선플달던 A가 악플러 B에게 설득당해 악의 구렁텅으로 빠져들면서 악플을달다가 결국엔 구독을 끊는 상황을 멀티로 연출한다고....
21/10/07 17:53
익명게시판 운영해보면 인간은 무엇이고 세상은 무엇인지 모든 걸 의심하게 됩니다.. 디씨부터 여시, 그리고 아마 각자 아시는 여러 익명 게시판의 '썰'들은 저는 기본적으로 믿지 않습니다. 그나마 공개되어 댓글로 분위기 조작 어려운 곳들(물론 이곳들도 수고를 감당하면 가능하지만)은 그나마 낫지만, 익명 게시판은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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