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07 22:21
제가 거의 이십대 초까지도 제가 좀 우수한 사람인줄 착각하고 있었는데
'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 이 한마디로 깨달았습니다
21/10/07 23:44
그쵸... John Nash의 대학원 입학시 추천서 내용이 "He is a mathematical genius" 한줄이죠.. 그 추천서를 써준 교수의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지죠...
21/10/07 23:29
제 지도교수님은 다른 의미로 천재셔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번뜩이는 영감, 남다른 통찰력 이런걸 가지신게 아니라, 열정 집중력 체력이 말도안돼요 하루에 12시간넘게 풀집중해서 일할수 있는분입니다. 세명이서 며칠걸려 논문 수정해 가면, 그 세명이 작업한것보다 더 많은 첨삭내용을 이틀 만에 작성해서 답장하시는..
21/10/07 23:41
그쵸 - 최소한 제가 지금껏 본 천재들은 엄청난 재능 + 엄청난 노력을 동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새벽 4시 기상해서 오후 6시 퇴근할때까지 뭔 점심시간도 없이 말도 안되는 업무처리를 하더군요... 주말에는 마라톤 뛰고... 괴물들이 있습니다.
21/10/07 22:22
우리나라나 대한민국과 같은 제도 사회적 분위기를 가진 나라들에 한정해서만 참된 팩트가 아닐지.. 어차피 이 웹툰이 반은 현실 반은 풍자로 그린거라서 크크
21/10/07 22:40
한국에서 흔히 비하 되는 "가붕개가 행복하게 살자"는 곳에서는 저 정도의 분위기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저게 당연하다고 생각도 안 하고요. 물론 그곳 나름대로의 문제점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저 주장이 보편적인 전제인가? 하면 글쎄.. 입니다.
더 자세히 하자면, 사람들 사이에 경쟁 구도를 첨예화 하는 사회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회에서 저 주장을 옳다고 받아들이는 정도는 다를 것 같습니다. 후자의 경우 적어도, "제도적 보완을 통해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줄이고 사람 답게 좀 살자"라는 주장이 (주장하는 주체가 누가 됐든지) 한낱 패배자의 넋두리, 하소연 따위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는 의미죠.
21/10/07 23:47
현역시절 봤던 웹툰인데 10년지나니 어느정도 공감이 되네요.
다만 공부도 재능이고 그 재능이 천차만별이란거..천재는 진짜 다르더군요. 현역시절 모의고사 1년 내내 11111이라 문/이과 고민하던 친구도 있었으니 크크
21/10/08 00:17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자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 요즘은 가붕개가 10만큼 공부해도 옛날에 10만큼 공부한 사람보다 이득이 훨씬 적어진 시대라서...
21/10/08 12:44
부잣집에서 태어났는데, 남들보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 인생 참 편하죠.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는데, 남들보다 공부를 잘하면 부잣집과 친하게 지내고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