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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0 08:50
본문과 같이 현장 관계자가 어그로를 끌었을 때, 이해 당사자들의 정서와 나머지 일반 국민들의 정서를 각각 적분하고 그 크기를 비교하시오(3점)
21/10/10 09:00
부수는건 둘째치고 입주자들은 어찌되련지 모르겠네요.
계약금에서 철거비용 및 여태 지은 비용 제하고 돌려드리겠다는 개소리 안하면 다행인데...
21/10/10 09:07
철거하라는 사람들에겐 철거해도 아무 이익이 없지만, 분양받은 사람들에게는 억대의 돈이 걸린 일이죠.
결국 떼쓰면 다 들어줬던 택시파업처럼 될거같습니다.
21/10/10 10:22
못 허문다에 500원 겁니다.
허물어달라는 사람들은 목숨걸고 관청에 몇년 매달릴 사람이 적지만 허물지말라는 사람들은 차라리 날 죽여라하면서 매달릴 사람들이 많아서요.
21/10/10 10:29
예전에 배운 수업의 내용이 기억납니다.
침익당한 소수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데 반해 그 반대급부는 다수에게 미미하게 돌아가서 소극적이라고 배웠는데 어떤 수업인지 모르겠네요.
21/10/10 10:32
철거가 맞는데 그러면 입주자분들만 타의적으로 인생 망하게 생긴 거라 참 안타깝습니다. 혹여 어떻게 전액 환불 받는다 한들 이젠 그 돈으론 전세도 못들어갈테니까요. 시가 보전은 말이 안되는 거고... 아파트 건설은 원래 사실상 노리스크라 차입이 큰데 시공사에서 그걸 현금으로 변제할 능력이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주택이 남으면 손해 감수하고 돌려막기라도 하지 요즘은 뭐...
근데 저걸 허용해주는 순간 앞으로 똑같이 입주민 인질잡고 협박해댈 시공사들 폭발할거라.
21/10/10 10:57
(수정됨) https://www.ytn.co.kr/_ln/0103_202110061404279218
[만약에 이럴 경우에는 저는 세계유산 취소도 충분히 가능하고, 특히 일본하고 중국에 우리는 신경 써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군함도 때 일본에 대해서 우리 한국 사람들 굉장히 신경 많이 썼죠. 일본, 우리 지금 이 상황을 다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동북공정 때문에 중국의 문화유산, 김치 이런 거 가지고 신경을 많이 썼지 않았습니까? 중국하고 일본에서 우리 상황을 가만히 녹록하게 보지 않을 겁니다.] 일단 일본군함도에 대해서도 한마디도 못하겠죠.
21/10/10 15:51
이거 못 허물면 문화재청 걍 해체 갑시다. 범법 행위로부터 문화재 못 지킬거면 문화재청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죠. 세금 낭비하는 밥벌레들이지.
21/10/10 17:11
저도 기분 같아서는 당연히 시원하게 다 때려부수고 정의는 승리하는 엔딩 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여기 부수라고 하시는 분들중에 본인이 입주 예정자라도 그런 생각 하실 분 계신가요? 잘못한 사람 대신 피해볼 사람을 구제 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이대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분문제인데 그분들은 인생이 걸린 문제니까요
21/10/10 17:48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닐겁니다. 아무튼 저도 지금이야 구경꾼이니까 몹시 부수고 싶습니다. 근데 진짜 한명이라도 내가 저기 들어갈거라도 부수는게 맞다고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21/10/10 20:05
말씀하시는 바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그런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면 규칙의 존재 의의가 없어지죠 제3자 관점이 필요한 시점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21/10/10 20:24
네 그래서 저도 저걸 부수지 말아야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부수지 않게 될거란 예상입니다. 주민들 중 어느 한명도 가만히 있지 않을거니까요.
21/10/10 19:08
만에 하나 못 허물더라도 저 건설사는 그냥 놔두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걸 그냥 놔두면 저같아도 문화재 옆에 알박기 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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