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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12:59
십일조는 개인이 내는거라 단체는 해당안됩니다. 교회돈=목사돈이니까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할 순 있겠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니고 보통 자기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더라구여. 교회 재정에선 아니더라도 목사가 본인 수입을 자기 교회에 셀프 십일조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일부 교회 중엔 교회 수입을 십일조 삼아 외부에 기부하는 사례가 소수 있긴하고요.
21/10/11 12:47
군대에서 교회 매주나가고 일도 도왔는데
아무도 군인한테 십일조 내라고 안합니다... 눈치같은것도 절대로 안 주고.. 오히려 못 먹여서 안달이지 저런 선전물이야 종교 집단에서 으레 올릴수 있는것이고 저게 무슨 강압도 아니고 명령서도 아녜요...
21/10/11 13:32
신앙심 개쩌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는것 뿐 아닌가요?
가만보면 이 나라는 진짜 말로만 자유국가 같아요. 강요도 강압도 아니고 누구 모욕하는 것도 아닌 게시물을 대중이 심판하고 있으니 크크
21/10/11 13:41
이게 딴소리라고 하는 사람하고 대화를 할 자신이없네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이런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실꺼져? 헤헷
21/10/11 13:42
다른종교가 하는 것만 해야하는 이유가?
그냥 본문 게시글 하나만 놓고 판단하세요. 님이 저걸 탄압할 권한이 있는지. 본인도 비꼬고 있으면서 무슨 좋은 말을 기대하시는지도 모르겠고
21/10/11 16:25
그냥 싫다고 하시는게 더 좋은 반응을 얻을것 같은데요? 이미 웹상에서는 기독교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논리적으로 지적하시려면 좀 더 준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21/10/11 20:10
그 종교인들보다 더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어차피 이런 댓글 본다고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으시겠지만 기분은 나쁘시길 바랍니다.
21/10/11 15:32
이런 이야기 볼때마다 놀라운건... 저도 안보는, 찐 기독교인들만 챙겨보는 크리스천 투데이의 카드뉴스에서 그럼 뭘 바라시는거에요?
이게 국군장병들에게 뿌리는 자료 정도로 생각을 하신건지, 아니면 출처가 어디든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애초에 전 요즘은 십일조 내지도 않고 있습니다. 제가 그만한 신앙이 없어서요. 벌받을거라 생각하지도 않고요. 나중에 제가 믿음이 다시 좋아지면 내겠죠. 걍 제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내든말든 자유롭게 살고 있는데 뭔 독립운동을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당황스럽네요
21/10/11 15:41
네, 교회 다니는 사람도 볼일이 없는 선전물을 교회를 까기 위해 굳이 끌고나오지 않았으면 저걸 보는 사람도 찐 교회덕후들밖에 없었을 텐데 말이죠. 참 안타까워요
21/10/11 16:34
태클을 거는건 아니고 순수하게 비 종교인 입장에서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개신교인들 입장에서 십일조를 내느냐 안 내느냐로 신앙심의 깊이를 측정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기준이신건지 어느정도 보편화 되어 있는 기준인지 그게 궁금해서요. 왜냐면 제 가까운 지인중에 스스로를 절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분이 계신데 십일조를 내시지는 않길래 야쭤봐요.
21/10/11 19:34
일단 보통 교인들은 다른 교인이 십일조를 내든 안내든 일절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 포함 꽤 넓은 범위로 봤을때는 그래요.
신경을 쓰지 않으니 누가 내는지 안내는지도 모르고, 그러면 신앙의 깊이 측정?도 당연히 안 하지요. 저는 심지어 회계를 했었는데도 누가 내는지 안내는지 잘 모르고요. 그만큼 서로 십일조 여부에 관심이 없어요. 애초에 남의 신앙심을 함부로 판단하는것 자체가 좀 금기시되기도 합니다. 십일조는 저 포함 많은 교인들이 종교적 의무 같은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독실하다 여기는 사람들도 십일조를 안내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지요. 물론 경제적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십일조를 내면 좋다 정도의 인식은 있습니다. 사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교회차원에서도 십일조를 강하게 권유하는 일이 없기도 하네요. (저희 교회는 규모는 꽤 큰데 지출이 많아서 재정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헌금바구니 안 돌리고 십일조도 언급을 거의 안 하고 버티는 중입니다.) 이거는 교회마다 분위기 차이가 있긴하겠죠.
21/10/11 22:31
당연히 규율 비슷한 느낌으로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스스로의 신념따라 하는거에 가까운가보네요. 비종교인이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던것 같습니다.
21/10/12 03:34
강압이나 명령서라고 생각해서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윤리적 잣대에 의해 평가 받는 종교 집단이 아니더라도, 그냥 평범한 상업적인 기업들도 군인들을 상대로 저런 캠페인 안합니다. 비난 받을게 뻔하니까요.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저런 선전물을 종교집단에서 의레 올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개신교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푼돈 받으며 자신의 젊은 날을 희생하고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저런 자료를 만들고 배포하는건 몰상식하고 이기적이고 비윤리적인겁니다.
21/10/12 03:52
위에도 썼지만 다시 설명하자면 이건 진짜 신앙심 개쩌는 사람들이 챙겨보는 기독교 일간지의 카드뉴스입니다. 저도 나름 교인인데, 이런거 본적 아예없고요, 군 입대를 앞둔 불특정 대다수에게 이걸 보여주고 있는건 기독교인이 아니라 교회 까려고 이걸 발굴해서 커뮤니티에 퍼나르는 사람들입니다.
배포? 말도 안되는 얘기고요, 그냥 신앙심이 넘치는 사람들에게 그 신앙심 어떻게 발휘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것일뿐입니다. 위에도 썼듯이 걍 교회 찐덕후들을 위한 자료일 뿐이죠. 저걸 보면 '아 그렇지, 당연히 저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할만한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뭐가 그렇게 비윤리적인가요? 게다가 십일조 얘기는 별로 새롭지도 않아서 저걸 보는 일반 교인들조차 별 생각도 안들텐데, 도대체 누가 누굴 걱정하는건지.
21/10/12 11:41
배포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수에게 노출 시키는 상황에 대해 배포라는 표현은 적절합니다. 님 말대로 “아 그렇지, 당연히 저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할 만한 사람들에게만 선택적으로 노출 되지 않았잖아요?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라뇨? 전 걱정을 한적이 없는데요. 전 비판과 피난을 하고 있는 겁니다.
21/10/12 14:50
이정도면 꽤나 선택적으로 노출되는 거라는 겁니다. 저 일간지를 보는 사람들에게 십일조 이야기는 뻔한걸 넘어서 진부한 수준이라고요.
비판을 제대로 하려면 집단과 구성원에 대해서 알고 하세요 걱정을 안하고 비판 비난을 한다? 그거 모순인거 아십니까? 기독교인 군인들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면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의 근거가 사라지는데요?
21/10/12 16:53
이 정도면 꽤나 선택 적으로 노출될거라고 판단할거면 “아 그렇지 당연히 저렇게 해야지!”하고 생각할만한 사람들에게만 제시했단 말을 하지 말았어야죠.
걱정을 안하면서 비판 비난을 하는게 모순이라고요? 뭐가 모순이죠? 걱정하는 것이 아니면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의 근거가 사라진다? 언제부터 윤리적 판단의 근거에 걱정의 유무가 필수적이었죠? 너무 말같지도 않은 말을 당당하게 하시니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역시나 종교인과의 대화의 종착역은 방언인건가요?
21/10/12 16:55
제가 말한 '꽤나'의 수준은 진짜 정말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만 본다는 겁니다.
윤리적이 뭔지 알고계시죠? 사람의 기본적 권리에 대한 침해를 하지 않는것이 윤리적입니다. 그니까 사람에 대한 걱정이 없이는 윤리적을 운운하는건 그냥 모순이에요 막줄은 진짜 재밌네요. 답 정해놓고 까고 있으면서 끝까지 논쟁할 자신 없다는 얘기로 들리네요.
21/10/12 18:26
“윤리적이 뭔지 알고계시죠? 사람의 기본적 권리에 대한 침해를 하지 않는것이 윤리적입니다. 그니까 사람에 대한 걱정이 없이는 윤리적을 운운하는건 그냥 모순이에요”
->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교육을 해야할지 참담한 심정이 드는 문장이네요. 자기맘대로 윤리적이란 표현을 제한하고 뜬금 없는 인과관계로 마무리라니… 님 댓글을 다시 읽어보고도 부끄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사실 할말이 없네요. 님과의 대화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1/10/12 18:28
먼저 공격해놓고 도망가지 마시고 설명을 좀 해 주세요.
설득은커녕 설명하려는 시도조차 않고 가는거 보니 그냥 비난만이 목적이셨나 보네요. 설득력 없는 공격을 두고 '비판'이라고 부르지 말아 주시길~
21/10/11 12:51
내기 싫으면 안 내면 그만이잖아요?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야 당연히 신경도 안 쓸 거고. 미리 빼고 준다는 것도 아닌데 이게 뭐 어떻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21/10/11 15:35
차원 다른 거 맞는데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거냐고 적은 건데요.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 다니는 사람한테까지 내놓으라는 것도 아닌데요.
21/10/11 12:52
보통 교회같은 경우에는 십일조를 운영경비로 사용하니까 어느정도 교회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에 십일조 헌금 안 내는 사람이 있으면 눈치를 주긴 하는데..... 군인한테는 군종병도 십일조 내라고 강요안하죠.... 딱히 운영경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종교적인 자기만족에서 십일조를 낸다고 하면 그걸 내지말라고 말릴 사람도 없겠지만서도......
21/10/11 13:00
공동생활용 경비로 쓰니까요..... 점심에 교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급식재료비나 각종 행사에 사용하는 물품 대여료, 인건비 등등이 모두 십일조와 기타 헌금들에서 나가는건데, 몇 년동안 그런 행사마다 꼬박꼬박 다 참여해서 즐길거 다 즐기고 챙길거 다 챙겨가면서 십일조 헌금 단 한 푼도 안 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차라리 뭐 집이 불우하고 가난해서 그렇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 중에 외제차 타고 예배하러 오는 사람도 있고..... 뭐 많이 내라는 것도 아니고 매주 천원만 내도 눈치주고 그러진 않을텐데 너무 '나는 무임승차 하겠소'라는 당당한 모습이 보이는 경우에는 누군가 총대매고 눈치를 주죠..... 경험상 꼭 그런 분들이 목소리는 상당히 커서 교회 주차장이 너무 불편하네, 이번 행사에서는 뭐가 맘에 안들었네, 지난주 급식이 별로였네 이런 얘기를 온 동네에 하고 다니시는..... 조용히 예배 참석해서 목사님 말씀 들으시고 기도하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가시고 그런 분들은 매주 몇 년씩 오셔도 십일조나 헌금 관련해서 눈치주고 그런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제가 다녔던 교회들에서는......
21/10/11 13:30
예배는 본편이고 이후 여러가지 교실이나 콘서트, 초대강연회 등등의 교회행사는 dlc같은거라고 보면 되겠죠... 입장권을 돈주고 팔지는 않습니다만 '이 모든 교회행사들이 단지 당신에게 신앙심만 있다면 완전무료!!'이런 느낌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본편은 완전 무료입니다
21/10/11 13:36
이런 마인드가 대부분이라면 교회에서 행사나 강연에 목숨걸고 목사들이 이런 돈줄에 세습에 눈이 돌아가는것도 이해가 가네요 솔직한 답변 감사합니다
21/10/11 13:42
뭐 그냥 까고싶어서 까시는거 같은데..... 저도 교회 안 다닌지 10년 넘었고 교회 까려고 하면 1박2일로 깔 수 있긴 합니다만 교회가 행사나 강연에 목숨건다고 까시는건 신선하네요... 그런 교회가 있나요? 제가 교회 운영위 말석에 있을 때 뭐 하나 태클이라도 걸어보고 싶어서 하루종일 몇 년치 교회 회계장부들 들여다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 약간이나마 알고있는데, 행사나 강연같이 객관적 회계증거가 남을 수 밖에 없는 사업들은 오히려 돈에 눈이 먼 교회들에서는 극히 피하고 싶어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교회들이 행사나 강연에 목숨을 건다라.... 정말 처음 들어본 이론이네요.... 도움을 좀 드리자면 '십일조와 헌금은 엄밀히 구별되는 돈인데 본디 교회는 헌금으로만 운영해도 충분하다. 국내 기독교의 십일조는 애시당초 외국에서 기독교를 국내에 도입해오면서 잘못 정착된 문화이므로 헌금과 십일조를 동시에 받고 있는다는 것 자체가 한국 교회의 태생적 오류이고, 아무도 그걸 고칠 생각이 없다는 것이 현재 종파를 막론한 한국 기독교의 현실이자 진정한 잘못이다'라고 까시는게 더 반박 할 말이 없는 이론입니다... 다음부터는 이 이론을 많이 활용하시기를..... 아 대부분의 목사들이 돈줄과 세습에 눈이 돌아가는건 사실입니다 뭐 변명이라기보다는 그 사람들도 일종의 자영업자니까요....
21/10/11 16:02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뭐 회사라던가 대학교도 마찬가지고 축제같은 행사를 왜 하고 외부강사를 초청해서 강연은 왜 하는지를 생각해보시면 그것과 똑같습니다.... 그냥 정기적으로 하는 행사도 있고(ex-크리스마스, 부활절 등등) 신도 개개인이나 어떤 모임 등에서 '이런 걸 해보면 어떻겠느냐' 라던지 '이런 분이 계시는데 모시고 말씀 들어보는건 어떻겠느냐'라는 건의 혹은 요청이 있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교회 운영위에서 자체적으로 '우리 이런거 해보면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비용이나 시간 등을 고려해서 할만하고 유익할 것 같다 싶으면 하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그런거죠..... 교회라고 딱히 일반적인 조직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종교라는 공통의 분모를 가지고 있을 뿐이지..... 아, 물론 목사나 교회 운영위 높은 분이 자기 아는 사람(혹은 업체)한테 돈 몰아주려고 억지로 행사하고 강연하고 그러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조직들과 마찬가지로.... 그런데 교회에서 십일조내고 헌금내는 사람들이 비종교인 눈에는 마냥 자발적인 호구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내 돈 허투로 쓰는건 못 참는 본능'은 어딜가나 딱히 다르지 않아서...... 그런 행사나 강연 하는데도 돈 낭비 냄새가 좀 난다 싶으면 교인들이 가차없이 들고 일어나서 목사랑 운영위 몇 명씩 모가지 날아가고 그러는 경우도 많습니다......
21/10/11 12:56
콩 한 쪽도 나눠먹는 법이니 크게 잘못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저야 저런 신앙심은 없지만요.
애초에 콩 하나만 주는 쪽이 문제기도하고요. 그나마 요즘은 병장기준 월60정도 주니 예전에 비하면 나아지긴했습니다.
21/10/11 13:04
십일조 관해서 제일 더러웠던건 믿음의 십일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벌고 싶은 돈의 십분의 일을 내면 하나님이 응답해주실거라고요 안그래도 아리까리하던 판에 일부 목사님만 정상이라는 확신이 생겼죠
21/10/11 13:23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20071
좋은것도 몇개 있긴하네요 몇개는 좀 쎄...하지만요
21/10/11 13:51
구약도 그렇고, 무려 예수님도 언급한 내용이라 교회에서 아예 십일조를 외면하기 힘듭니다.
아주 예전 공산주의적 공동생활때부터 내려온 헌금법이라 좀 애매하죠. 나름 교회재정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21/10/11 16:29
십일조는 참 어려운 문제에요.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기독교 내부에서 신자들끼리 문제가 있는거지 그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일인가 싶거든요..
최근이라고 하기도 좀 뭐하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십일조를 이해하려는 분위기들이 있어요. 꼭 교회가 아니라 구호단체라던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돕는 방식을 독려하는 교회들이나 목회자 들도 있어요. 물론 아닌 교회나 목회자들도 많기는 하지만요. 절대적인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뭐.
21/10/11 16:43
음 저희 집안이 개척교회였고 저희 아버지 월급(사례금이라고 합니다.)이 1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가 본적이 없었지만 (09년까지 하셨습니다.)
(어떻게 생활이 되냐면 주일에 한 반찬과 남은 밥을 일주일동안 먹게 됩니다. 그래서 식비를 아낄수가 있어요) 십일조같은 경우 이런 개척교회들에게 교회재정의 핵심이 되는 헌금이 됩니다. 작은 교회들은 건축헌금 등등의 이상한 종목의 헌금을 걷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라(이건 저희 교회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엔 주일헌금 혹은 감사헌금 정도가 전부인데 이것만으로 교회 재정이 유지되기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저희 아버지도 저 사례금에서 십일조를 떼서 다시 헌금으로 내긴 하셨습니다만 교회재정 입장에서 십일조만큼 그래도 뭔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재정확보에 도움이 되는 헌금이 없습니다. 저희 교회는 세금내지 않았고 낼 돈도 없었습니다. 사례금도 못받을때도 많을 정도로 재정상태가 별로였거든요.
21/10/11 17:58
신도 몇 명 이상의 교회는 십일조 법으로 막았으면. 성당처럼 중앙 교구가 있는것도 아니니 어려운 문제네요. 일반 헌금으로는 작은 교회 운영에 어림도 없을거고.
21/10/11 18:01
누가복음 21장은 예수가 이런 논리를 제자들에게 말하는 내용이죠.
'부자들의 헌금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따로 없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없는 돈에서도 헌금을 하는구나. 너무 많은 돈이다.'
21/10/11 20:29
교인들한테 교육하는 자료를 태클거는건 선 넘는거 아닌가요?
십일조낸다고 헌금한다고 멍청한취급 하면서 조롱하는 것도 내로남불이란 생각이 듭니다 각 공동체에 맞는 방법이 있는거죠 십일조 성경에 없다, 목사 교회가 돈벌려고 하는 짓이다 말하는 깨시민들, 기독교찍먹인 사람들도 웃깁니다. 교리는 교리에요. 십일조는 구약 신약 전반에 권면하고요. 수천년이나 이어져오는 곳의 논리는 그리 허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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