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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13:05
솔직하게 말해서, 예전이라면 모르겠는데.. (특히 한 15년전만해도 대부분 미국 대도시들이나 소도시들에서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고, 유학생도 지금이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적었던데다가, 한인 커뮤니티 이런것들도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애만 유학보내도 저는 진짜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학생때 얘들은 자기들끼리 잘 어울리면서 문제없이 다니는 경우가 더많죠. (아 물론 문제가 생길경우는 꽤나 난감해지는 경우도 있긴한데) 오히려 케어를 받아야하는 쪽은 부모님들인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부모님들이 오히려 자식들이 유학갔을때 영향을 더 많이 받고, 그쪽으로 더 신경이 쏠려서..
21/10/16 12:35
제가 아는 분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집에 가는게 너무 싫어서 아예 살던 집은 전세내주고 회사 바로 앞에서 원룸 구해놓고 일단 퇴근해서 밥먹은 뒤에 다시 회사로 재출근해서 일하다가 잘 때 되면 퇴근하고 그런식으로 생활하셨습니다.... 가족들이 가끔 한국 오면 그냥 호텔 잡아서 같이 주무시고 그런 식으로 하고...... 그런데 그렇게 십여년을 살다보니 사내에서 근면성실과 워크홀릭의 이데아 같은 존재가 되어서 사내정치나 라인타기 이런거 하나도 모르는데도 어느새 임원으로 승진하셨다고.... 지금은 은퇴하고 가족들과 캘리포니아에서 잘 살고 계십니다..... 여튼 해피엔딩....
21/10/16 13:18
공기업은 순환보직때문에 저게 부장뿐만 아니라 일부 평사원에게도 적용되는 곳이 많을 겁니다
캐나다까지는 아니지만 타향살이 시켜놓고 퇴근하고 나면 사택, 주말에 집 사택도 그나마 1인 1실이면 다행이죠
21/10/16 14:13
돈많다고 해서 다 강자가 아닌이유.
기러기 아빠가 그 와이프보다 임금소득은 높을지 몰라도 더 강자라고 할수있을지? 애초에 미국에서 흑인차별 오지게 심하던 20세기 초기에서도 임금소득은 흑인이 백인여성보다 더 높기도 했는데 이때는 흑인 남성이 백인여성보다 강자였을지? 때문에 제가 남녀간의 계급적 차별이있다면서 단순히 임금격차 들먹이는 사람들 싫어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단순한 임금격차로는 자신의 행복을 잃어버린채 공동체를 위한 도구가 된 남성이 조명되지 않거든요. 제가 아는 어떤분도 20년간 기러기 생활을 하다가 이제 가족끼리 결합하려던 차에 건강이 안좋아져서 급사하셨었죠... 그분이 돈은 많이벌고 사회적 지위야 높았을수 있어도 과연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이라 할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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