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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20:04
한참 전투력 불타오를 땐 서브컬처들 보면서 개연성 없는거 무진장 깟는데
나이좀 들면서 이런 우연의 우연의 우연이 겹친 일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그걸 무작정 까는게 뭔가 마음속 깊은곳에서 거부감이 살짝 들더군요(..)
21/10/16 21:49
맞는말씀입니다. 그래도 우연의 우연이 겹치는걸 넘어 같은 우연이 반복 되는건 아직 받아들이기 쉽지 않더라구요. 7번방 같이 타인의 생명의 은인이 되기x2 전개라던가 크크
21/10/16 20:52
여기 한국 고고학 2페이즈가 펼쳐집니다?... 는 농담이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가공한 건 티가 납니다. 아슐리안, 무스테리안 등등의 양식이 있구요.
21/10/16 20:27
이 분야는 모르고 보면 국보급 유물도 그냥 쓰레기로 처리되죠.
비온 뒤에 물고인 땅을 고문서 뭉치로 메꾼다던지, 비석을 빨래판으로 사용한다던지...
21/10/16 20:44
https://www.yna.co.kr/view/AKR20130313087000005
라면박스에서 원나라 법전이 나오질 않나...
21/10/16 20:53
공사현장에서 좋은 돌이 나와서 화분 받침대로 쓸려고 끌고 갔는데 알고 보니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비석이었다는 썰 생각나네요. 만약 반대면으로 끌고 갔다면 비석 내용 다 망가질 뻔 했다는.
21/10/16 23:20
나무위키에 해당 내용에 관한 서술이 있는데, 한 가지 우연이 더 있네요. 저게 저 분이 그냥 걸어가다 본 게 아니라 커피를 마시려고 코펠에 물을 끓이기 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돌을 모았는데 그 여자친구가 주워온 돌 중에 저게 섞여 있었다네요.
어쨌든 발견될 운명이었나 봅니다. 그 때 커피 마실 생각을 안 했다면...... 다른 장소에서 커피를 마셨다면...... 여자친구가 그 돌을 주워오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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