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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3 09:26
본문은 좀 극단적인 경우지만 교제시에 남자가 재사회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분의 비중은 제법 높을겁니다.
'나는 너를 사랑해서 이렇게 신경써주니까 너는 응당 그에 맞게 변화해야해'가 깔려있는거죠. 그러므로 남자는 현실여자를 멀리하고 쟈바미 유메코 덕질을 하는게 낫습니다.
21/10/23 09:41
저게 긍정적으로 발현되면 옷을 잘입게됩니다?
제가 여자친구 만나고 어디가서 옷 잘입는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봤습니다…. 단점 - 혼자 옷사러가면 결정을 못함
21/10/23 09:59
저런 경우는 아직 연인사이기때문에 남자는 여자말대로 순순히 따라주지만
나중에 남자에게 여자가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언제든 헤어질 수 있을겁니다. 정말 진절머리가 나버릴때요. 하지만 만약 결혼한 부부사이에 애까지 있으면 뒤로 무를 수 없으니 많이 곤란하겠죠.... 지금은 여자가 하자는대로 저렇게 따라주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하지만 언젠가 저 연인들이 권태기가 오게되면 남자쪽에서 먼저 마음의 거리를 두게 될겁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마음대로 컨트롤하고 싶은데 예전처럼 잘안되고 자신은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남자는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수동적으로만 하는 모습을 보고 불만은 쌓여가겠죠.. 그리고 그런 갈등은 계속해서 커지게되고 사랑이 아닌 서로의 관계에서 신뢰가 깨지게되고 신뢰가 깨지게되면 사랑 또한 흔들리게 됩니다 여자가 바라는대로 해주다보면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됩니다. 남자는 어느 순간 마음먹게되면 철벽을 치게됩니다 아내는 말합니다 "내가 여보에게 화를 내는건 당연해 내가 화를 내더라도 남편만 참으면 우리부부는 싸우지않아" "나는 화를 참을 수 없어. 오빠가 다 이해해줘" 우리 부부가 그렇습니다. 저 위의 말이 뭐가 문제인지 본인만 몰라요. 저런 스타일의 여자는 연애단계에서 남자가 걸러야합니다. 연인이든 부부든 동반자가 돼야합니다. 누군가의 위에 서려고하면 안됩니다. 자기자신에게 맞도록 상대방을 강제로 바꾸려고하면 안됩니다. 저 연인들의 상황을 보니 제 현실이 생각나네요.. 상대방과의 대화없이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 사람은 거르세요. 성격 안 바뀝니다..
21/10/23 10:17
전 아직도 심하게 다투고, 마음까지 멀어지는 상황에서..
신뢰도 사랑도 다 없어지는 때에 "오빠 나 사랑해?" 물어보는 여자의 심리를 이해못합니다. 마음으로는 "아니.. 지금은 그렇지않아 지쳤어" 생각을 해도 "응.. 사랑해" 영혼없는 대답을 듣고 안심하는걸 보면 별생각이 다 듭니다 그런데 또 싸우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면 남자의 입에서는 "모르겠다.." 말이 나오고 여자는 그 때서야 뭔가 이상한걸 느낍니다 하지만 자신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남자의 마음만 멀어진걸로 착각을 하게되지요 왜 그렇게 됐는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안합니다 여자들은 공감한다고 하지만 본인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서는 참으로 관대하거나 무신경합니다. 본인 스스로를 되돌아보는걸 하지않습니다. 단순히 남자가 나를 사랑해? 안사랑해? 날 사랑하지 않아? 나는 남자를 사랑하는데 남자가 잘못했네. 그리고 모든 문제는 남자가 사랑하지 않기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생각하여 원망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확실히 관계에 있어서 다릅니다만, 몇몇 부류의 성격은 도저히 남자로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남을 생각하느냐, 남보다는 본인만 생각하느냐, 분명 개개인의 성향은 다르지만,,,, 이타적인지 이기적인지 꼭 관찰을 하시고 조심하십시오.. 높은 확률로 안에서는 남편과 트러블이 생기고, 또한 높은 확률로 밖에서는 진상이 됩니다....
21/10/23 13:07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게 남자에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오빠가 이해해줘 에서 내가 니 엄만데 이해해야지 로 넘어갑니다... 자식한테도 똑같이 하는 거죠...
21/10/23 13:45
나를 사랑한다면 내 실수, 내 잘못도 덮어줘야지(내 잘못)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기분나쁘게 하면 안되지(네 잘못) 자신의 감정의 원인을 상대방에게서만 찾는 사람은 몹시 피곤한 것 같습니다. 결국 자신의 잘못은 안돌아볼것이고 결국에 헤어진다면 그간 참아준 상대방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한채 그또한 상대방을 못된놈 만드니까요. 첫 여자친구가 그런 느낌이었는데 지나고보니 참 왜그렇게 살았나 싶어요. 당시엔 첫연애니까 모든 여자가 다 그렇겠거니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어쨋든 그 경험 덕분에 어떻게 처신해야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야하는지 기준이 바로섰습니다.
21/10/23 11:00
개인적으론 저걸 만나서 받아주는 사람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크다고 봅니다
저런 여자라고 태어났을 때부터 진상은 아니었을 건데 결국 누가 받아줘서 저런 인간이 된 거라.. 그걸 우쮸쮸해서 사회에 풀어놓은 인간은 몇 배의 피해자를 양산할 테니까요 받아줬으면 결혼까지 꼭 해서 고통은 혼자 받길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도태시켜야 하는데 껍질에 혹해서 노예짓 하는 인간은 항상 있기 마련이라 공허한 얘기인 건 알지만 하하
21/10/23 12:35
이성관계는 동등하고 서로 배려를 해야 건강한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저러면 나중에 남자 지쳐떨어져나가죠. 남자도 생각을 잘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둘 사이에 전혀 좋은 해결방법이 아니거든요
21/10/23 20:25
갑질 욕구는 인간 본성이기 때문에 여자가 저러는 건 오히려 이해가 갑니다. 다만 저걸 우쭈쭈하면서 받아 주는 인간이 문제죠. 오히려 비판하면 여자가 아니라 호구남이 옹호 해주는 역설적인 상황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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