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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6 22:16
개인적으로 애니 슬레이어즈는 여기까지라 봅니다.
에레볼은... 오리지널 넥스트 트라이 전부 띵작 중 띵작이죠. 그 당시 나무위키급 정보라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21/10/26 22:19
셀화 애니메이션의 장점이 드러나는 애니였죠. 감독을 맡은 와타나베 타카시도 셀화 아날로그촬영에 특화된 인재라 재능이 가장 잘 발휘된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디지털로 전환된 슬레이어즈R 시리즈가 망작이 된 이유가 감독이 디지털을 잘활용할줄 몰라서 그러기도 했고요.
21/10/26 22:43
와.... 이 글보고 다시 트라이 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진짜 처음 보고 거의 10년 내내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돌려보던 애니였는데 최근엔 현생에 치여 보질 못하고 있네요 크크크 분위기며 작화며.... 어우.... 짤만봐도 소름돋아버렸습니다.
21/10/26 22:44
급수는 차이나지만 느낌 자체는 피브리조 쪽이 더 절망적이었던거 같아요.
책략에 걸려들어 동료들은 하나 하나 쓰러져가고, 힘으로도 상대가 안되고 그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세계멸망 선택지을 강요...
21/10/26 22:48
트라이까지 좋았고 그 다음부터는 망작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트라이까지 다시 보니까 줄거리가 이어지다가 뜬금없이 줄거리 끊어버리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들어가고, 극의 템포도 느리더군요 그때니까 모르고 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예전 애니들 상당수가 다시 보면 많이 지루하네요 사극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다시 보니 많이 지루하고요 그 시대가 전반적인 템포가 지금보다 느렸던건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21/10/26 23:19
말씀하신대로 저 뒤가 딱 제대로 줄거리 끊어버리는 에피소드죠. 기가슬레이브 폭주해서 무슨 서커스장 같은 곳으로 날아가버리는....
그래도 제르가디스 기타연주 하나는 건졌다
21/10/26 22:52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트라이 까진 최종보스가 대체로 보스 스러운 포스를 내긴 했었죠.
개인적으론 피브리조 쪽이 어린 마음에 리얼 절망 그 자체였었네요.
21/10/26 23:44
슬레이어즈가 참 대단한 게 처음부터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기가슬레이브를 설정해놓는데
거의 절대로 그걸 못쓰게 만들고 한두 레벨 약한 방법으로 어떻게든 이겨서 읽는 사람을 쫄깃쫄깃하게 만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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