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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7 09:48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곳이에요
학원 다닐떄, 억지로 여러번 끌려갔었는데 전 그 고기 누린내의 극을 본 이후로 여기서는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21/10/27 09:51
설렁탕/곰탕 노포들이 그런데가 많죠..
그리고 손님 비중을 보면 어르신들이 엄청 많구요. 옛날에는 이렇게 고기냄새나는 가게가 더 인기가 많았나보다 합니다 크크
21/10/27 10:55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집 (since 1903, 실제는 더 오래됐다는 말도 있음)입니다. 진짜 대한민국보다 오래됐죠.
특별한 비법은 없는 듯 하고 그냥 넣을 것 다 넣고 정직하게 끓이는 집입니다. 맛이 딱히 특별하다고는 못 하겠는데, 그렇다고 어디다 내놓아 빠지는 맛도 아니다 싶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 중 많은 수가 들어가는 잡부위 중에 마나 혹은 만하라고 부르는 소 지라때문에 못 먹겠다 하십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이라면 안 맞는 잡부위는 건져내고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1/10/27 12:11
아우 저는 강북에서 오래 살았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광화문에 직장이 있었던지라 자주 갔었는데 너무 좋아했습니다.
베트남 나오고 나서 정말 너무 그립습니다. 이문 설렁탕 같은 집 호치민에 하나 있으면 정말 일년에 300번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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