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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9 23:20:53
Name 퍼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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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총알 27발을 맞은 상태에서 그대로 적을 사살하고 복귀한 미군 (수정됨)




2007년 4월, 알카에다 소탕 작전 중 네이비실의 마이크 데이 상사는

룸 클리어링을 하던 도중 알카에다 병력 4명에게 공격을 받았다





적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정도로 아주 가까웠으며, 입고 있던 바디아머에 총알 11발

그리고 팔-다리-복부에 16발을 맞고 수류탄 파편까지 피격당했다



심지어 방탄복이 총알들을 막아주었음에도 심한 내상을 입었을 정도





그런데 곧바로 권총을 뽑아 4명 전원을 사살하고서

그 몸 상태로 걸어가 헬리콥터가 있는 곳으로 복귀했고



이후 2년간의 치료에 들어간 끝에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같이 들어간 동료는 안타깝게도 사망)





전역한 뒤에는 부상 장병들을 위한 치료 기금 모집을 위해

철인 삼종 경기에 나가기도 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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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21/10/29 23:32
수정 아이콘
저런 공격을 당하면 몸을 치료해도 계속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릴거같네요
큰소리나 어두운곳이나 닫힌문에 알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던지..

물론 패배한 탈레반 4명은 그런걸 알수조차 없겠지만
세상을보고올게
21/10/30 00:31
수정 아이콘
총을 여러발 맞는 와중에 침착하게 권총 뽑아서 4명 조준사격 할 정도의 정신력이면
트라우마 따위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훨씬 덜 한 상황에서도 깊은 트라우마가 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극한 상황에서도 없거나 적은 사람도 있다고 하죠.
21/10/29 23:34
수정 아이콘
'훈장감'이라는 내용은 진짜 모아보면 사람의 정신과 신체를 초월한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더라고요...
21/10/29 23:37
수정 아이콘
이 내용...... 마블 드라마 팔콘 앤 윈터 솔저에서도 봤습니다.
더는 스포라 말 못 하겠지만ㅠㅠ
저는 그때 처음으로 생각해 본 거라
한참을 벙찌더군요. 그 훈장이라는 게
말씀대로 그런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비현실적으로 고통받은 대가? 구나... 하고요.

그 전에는 훈장=탁월함&숭고함
정도로만 알았는데
시야가 넓어지더라고요.
류지나
21/10/29 23:53
수정 아이콘
플래툰에서 본 내용인데. 이라크에서 게릴라 시가전이라는 새로운 전장을 맞게 된 미군과 게릴라군이 서로 크게 두려워했다더군요.
미군은 게릴라군의 끈질긴 저항과 지독한 집념(그리고 IED설치 등)에, 게릴라군은 미군이 총에 맞아도 안 죽는 좀비 군사라고 놀랬다고. 비결은 미군의 충실한 방탄복 덕이었지요.
ioi(아이오아이)
21/10/30 00:03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게릴라도 마약 등을 이용해서 총 몇 대 맞아도 버티면서 총질하는 게 무서워서, 저지력 이슈가 나오는 건데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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