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31 14:44
일본 애니,만화 산업도 이제 대대적인 교통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좁게 보면 일반인, 넓게 보면 세계와 컨텐츠 괴리가 너무 생겼던데
21/10/31 14:45
말씀과는 반대로 오히려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오타쿠를 타겟으로 하던 소위 미소녀 일색으로 망해가던게 2006-2014년까지였다면 그 이후로 일반인들과 해외시장에 어필할수 있는 애니메이션들의 등장으로 흥하고 있다는 거죠 대표적인 작품들이 너의 이름은,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이겠죠
21/10/31 14:46
굳이 태클을걸자면 일본에서나 쓰는 송신을 뜻하는 배신을 굳이 한국어로 음차할 필요가 있나싶네요. 한국에서는 아예 저 용례로 안쓰이는 단어인데.
예나 지금이나 보수적인 일본업계지만 대세는 OTT를 위시로한 스트리밍이고 여기에 체질개선에 성공하지않으면 전부 도태될겁니다. 제작위원회 시스템이 백년만년이고 굳건한게 아니죠. 오히려 스튜디오별로 자생할수있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카도카와나 포니캐년 등의 대기업 스폰의 노예에서 벗어날수있는 계기라고도 보여지네요
21/10/31 14:49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딱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어서 그대로 음차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어를 모르는 분이면 뭔 말인지 모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겠군요 말씀하신대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OTT를 잘 활용하는 기업들이 살아남기 유리한 환경이 되어 가겠죠
21/10/31 14:54
해외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게...얼마 전 중국에서 태클걸어 애니화 무산시킨 작품이 하나 있었죠
두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예전같으면 난리를 쳐도 눈 하나 깜짝 안했겠지만,중국이 저걸로 태클을 걸어버리니 원작자부터 납작 엎드리는 상황이 크크크(결국 그래도 무산됐지만..)
21/10/31 15:04
중국 시장 무시 못하죠
'너의 이름은'이나 '도라에몽 스탠 바이미' 같은 중국 진출에 성공한 작품은 중국에서 얻은 수익이 나머지 전세계보다 크다고 들었구요
21/10/31 14:55
앞으로도 애니와 만화 분야는 일본이 전세계 애니, 만화에서 비중이 아주 클테고, 그 큰 한축을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이 꾸준히 영향력있는 소프트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일본을 무시하고 얕잡아봐서는 안될거라고 봅니다
21/10/31 15:00
다른 분야는 몰라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글로벌에서 일본시장이 차지하는 규모가 커서,
일본을 제작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시장으로서 접근하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사실 K웹툰들도 일본에서 올리는 수익규모가 크기도 하고, 일본시장에서 성공하면 신의탑처럼 애니메이션화되어 2차 시장을 노릴 수도 있고 말이죠
21/10/31 14:59
뭐 전세계적으로 소니 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쳐스 이름달고 나오는 작품들 보고 있으면 문화적으론 한국이 일본보다 현저히 딸리는게 맞죠.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했다고 CJ E&M이 소니엔터급이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21/10/31 15:05
말씀대로 그동안 보는 사람은 많았는데 수익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불법적인 경로가 많았는데, 최근에 그게 합법적인 경로로 바뀌면서 수익이 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21/10/31 15:07
2010년대 이후 나오는 북미-유럽권 애니들 보면 아니메 테이스트가 직간접적으로 상당히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제작자들이 학생때부터 일본 애니, 게임, 만화 같은걸 흔히 접하는 환경에서 자라오다 이제 주류로 활동하게된 덕이죠. 이쪽에 있어 앞으로 일본 애니나 만화, 게임의의 영향은 더 클거라 봅니다.
21/10/31 15:48
넷플릭스에서도 일본 아니메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있고
제작사 입장에서도 기존 제작위원회 제작방식에 비해 비교도 안될정도로 받는 돈이 크다고 하는데 정작 투자금 받은 작품들이 영 재미를 못 보는 중이라...한국 드라마는 빵빵 터지고 있는데 말이죠
21/10/31 15:56
뭐 언젠가는 터지겠죠?
보니까 OTT라는 환경이 너무 족쇄를 풀어줘서 자신만의 난해한 감성이나 진부한 장르물 스토리를 주체못하고 집어넣다가 대중성에서 실패하는것같던데 시행착오를 거치며 적정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이상한거 만들지말고 차라리 기존명작IP들의 후속작이나 리메이크를 OTT에서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봐요 S급으로 터지는것들보다는 B+ ~ A0 급들 여러개를 뽑아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
21/10/31 16:13
중국 오덕 인구가 워낙 많아서... 원피스 나루토 귀멸 이런 킹반인(?) 작품 말고도 순수 10덕 매니아층만해도 엄청나죠
한국도 일본 애니 하청 많이 맡았다고 들었는데 한국 애니도 아동용 말고 오타쿠 애니도 좀 터져줬으면 하는 욕심이 크크
21/10/31 18:52
유투브, 웹툰 등등에서 어떤 컨텐츠들이 유행하는지 보면 그닥 상관 없을걸요. 공중파라거나 엄청난 흥행을 하는게 아니라면요. 저쪽 시장 건들면 자폭이나 마찬가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