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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31 14:40:39
Name 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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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tdb.co.jp/report/watching/press/p201002.html
Subject [서브컬쳐]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동향 (수정됨)




2019년말 기준 자료라고 합니다.

첫번째 이미지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전체 규모라고 하는데, 시장규모가 약 2조 5천억엔 정도라고 하네요.

두번째 이미지는 일본 국내와 해외의 규모라고 합니다.  위쪽선이 일본 국내, 아래쪽 선이 해외입니다.

일본 국내는 정체되어 있는 데 반해, 해외 시장이 급격하게 커져서 2019년 기준 거의 반반 수준이 된 듯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등을 통한 해외 배급도 점점 커지고 있으니,

앞으로는 해외 시장이 일본 국내 시장보다 커지는 건 확실시 되어 보입니다.

이렇듯 시장 규모도 커지고,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애니메이션 산업 전체로 보자면 흥하고 있는게 맞는데,

글로벌 OTT에 공급하거나 해외시장을 노릴 수 있는 대형 업체는 점점 매출과 수익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일본 국내 TVA시장 혹은 비디오 대여점 시장을 기반으로 한 중소업체들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제작능력이 검증되어 글로벌 OTT에 작품을 공급하고 있는 유포테이블, 위트 스튜디오, 마파 같은 업체들만 살아남고

어중이 떠중이 업체들은 말라 죽으면서 시장이 정리되어 가는 추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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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닉네임
21/10/31 14:44
수정 아이콘
일본 애니,만화 산업도 이제 대대적인 교통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좁게 보면 일반인, 넓게 보면 세계와 컨텐츠 괴리가 너무 생겼던데
아케이드
21/10/31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과는 반대로 오히려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오타쿠를 타겟으로 하던 소위 미소녀 일색으로 망해가던게 2006-2014년까지였다면
그 이후로 일반인들과 해외시장에 어필할수 있는 애니메이션들의 등장으로 흥하고 있다는 거죠
대표적인 작품들이 너의 이름은,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이겠죠
요한나
21/10/31 14: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굳이 태클을걸자면 일본에서나 쓰는 송신을 뜻하는 배신을 굳이 한국어로 음차할 필요가 있나싶네요. 한국에서는 아예 저 용례로 안쓰이는 단어인데.

예나 지금이나 보수적인 일본업계지만 대세는 OTT를 위시로한 스트리밍이고 여기에 체질개선에 성공하지않으면 전부 도태될겁니다. 제작위원회 시스템이 백년만년이고 굳건한게 아니죠. 오히려 스튜디오별로 자생할수있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카도카와나 포니캐년 등의 대기업 스폰의 노예에서 벗어날수있는 계기라고도 보여지네요
아케이드
21/10/31 1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딱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어서 그대로 음차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어를 모르는 분이면 뭔 말인지 모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겠군요

말씀하신대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OTT를 잘 활용하는 기업들이 살아남기 유리한 환경이 되어 가겠죠
TWICE쯔위
21/10/31 14:54
수정 아이콘
해외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게...얼마 전 중국에서 태클걸어 애니화 무산시킨 작품이 하나 있었죠

두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예전같으면 난리를 쳐도 눈 하나 깜짝 안했겠지만,중국이 저걸로 태클을 걸어버리니 원작자부터 납작 엎드리는 상황이 크크크(결국 그래도 무산됐지만..)
아케이드
21/10/31 15:04
수정 아이콘
중국 시장 무시 못하죠
'너의 이름은'이나 '도라에몽 스탠 바이미' 같은 중국 진출에 성공한 작품은 중국에서 얻은 수익이 나머지 전세계보다 크다고 들었구요
TWICE쯔위
21/10/31 15:20
수정 아이콘
다른 이세계물인 "거미였습니다만 문제라도?" 이 작품도 중국서 대히트해서 2기 제작에 긍정적이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니깐요
제3지대
21/10/31 14:55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애니와 만화 분야는 일본이 전세계 애니, 만화에서 비중이 아주 클테고, 그 큰 한축을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이 꾸준히 영향력있는 소프트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일본을 무시하고 얕잡아봐서는 안될거라고 봅니다
아케이드
21/10/31 15:00
수정 아이콘
다른 분야는 몰라도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글로벌에서 일본시장이 차지하는 규모가 커서,
일본을 제작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시장으로서 접근하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사실 K웹툰들도 일본에서 올리는 수익규모가 크기도 하고, 일본시장에서 성공하면 신의탑처럼 애니메이션화되어 2차 시장을 노릴 수도 있고 말이죠
이정재
21/10/31 14:58
수정 아이콘
20년 자료는 마이너스 찍었더라구요
아케이드
21/10/31 15:01
수정 아이콘
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제작편수가 많이 줄었다더군요. 21년도 비슷하겠죠
요한나
21/10/31 14:59
수정 아이콘
뭐 전세계적으로 소니 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쳐스 이름달고 나오는 작품들 보고 있으면 문화적으론 한국이 일본보다 현저히 딸리는게 맞죠.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했다고 CJ E&M이 소니엔터급이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케이드
21/10/31 15: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영화 드라마 컨텐츠 제작 역량이야 이제 상당한 수준이라고 보는데 배급 능력이 좀 아쉽죠
아따따뚜르겐
21/10/31 15:02
수정 아이콘
애니가 사실 잠재적인 수요가 꽤 컸죠. 그게 대부분 불법이었다는게 문제였지
아케이드
21/10/31 15:0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그동안 보는 사람은 많았는데 수익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불법적인 경로가 많았는데, 최근에 그게 합법적인 경로로 바뀌면서 수익이 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유념유상
21/10/31 18:34
수정 아이콘
불법인것이 ott로 합법으로 변하는 추세요.
과거에 게임을 불법으로 받아서 하다가 스팀등으로 합법적으로 하는 것 처럼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10/31 15:07
수정 아이콘
2010년대 이후 나오는 북미-유럽권 애니들 보면 아니메 테이스트가 직간접적으로 상당히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제작자들이 학생때부터 일본 애니, 게임, 만화 같은걸 흔히 접하는 환경에서 자라오다 이제 주류로 활동하게된 덕이죠. 이쪽에 있어 앞으로 일본 애니나 만화, 게임의의 영향은 더 클거라 봅니다.
요한나
21/10/31 15:13
수정 아이콘
아만다 드립은 실제적인 통찰력을 토대로 한게 맞는듯...
TWICE쯔위
21/10/31 15:21
수정 아이콘
애니쪽을 떠나 연재하는 코믹스들 보면 일본쪽 영향을 받았다라고밖에 볼수 없는 작화들이 많죠.
서린언니
21/10/31 15: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부조리한 애니 제작 환경이 좀 개선되었으면 하네요.
나스닥
21/10/31 15:21
수정 아이콘
루카노르 백작이라는 게임이 스페인 게임이라는 얘기를 듣고 일본 아니메의 영향력을 크게 느꼈습니다.
블래스트 도저
21/10/31 15:48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서도 일본 아니메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있고
제작사 입장에서도 기존 제작위원회 제작방식에 비해 비교도 안될정도로 받는 돈이 크다고 하는데
정작 투자금 받은 작품들이 영 재미를 못 보는 중이라...한국 드라마는 빵빵 터지고 있는데 말이죠
문문문무
21/10/31 1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언젠가는 터지겠죠?
보니까 OTT라는 환경이 너무 족쇄를 풀어줘서
자신만의 난해한 감성이나 진부한 장르물 스토리를 주체못하고
집어넣다가 대중성에서 실패하는것같던데
시행착오를 거치며 적정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이상한거 만들지말고 차라리 기존명작IP들의 후속작이나 리메이크를
OTT에서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봐요
S급으로 터지는것들보다는 B+ ~ A0 급들 여러개를 뽑아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
아케이드
21/10/31 1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나온 '코뮤양은 커뮤증'이란 작품이 꽤 잘 되고 있습니다.
좌종당
21/10/31 15:49
수정 아이콘
해외영향-그 중 서방세계 영향이 계속 커지면 일본애니도 pc물좀 먹을 수 있겠네요
아케이드
21/10/31 16:06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좀 우려되는 사항이네요 크크
문문문무
21/10/31 15:49
수정 아이콘
뭐 일본애니야 두말하면 잔소리죠
21/10/31 16:13
수정 아이콘
중국 오덕 인구가 워낙 많아서... 원피스 나루토 귀멸 이런 킹반인(?) 작품 말고도 순수 10덕 매니아층만해도 엄청나죠
한국도 일본 애니 하청 많이 맡았다고 들었는데 한국 애니도 아동용 말고 오타쿠 애니도 좀 터져줬으면 하는 욕심이 크크
아케이드
21/10/31 16:1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오타쿠 작품 특히 미소녀 작품 만들면 그분들에게 테러당할거 같은데요 ㅠㅠ
도뿔이
21/10/31 18:52
수정 아이콘
유투브, 웹툰 등등에서 어떤 컨텐츠들이 유행하는지 보면 그닥 상관 없을걸요. 공중파라거나 엄청난 흥행을 하는게 아니라면요. 저쪽 시장 건들면 자폭이나 마찬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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