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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1 23:31:22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371.4 KB), Download : 53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요리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jpg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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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21/11/01 23:37
수정 아이콘
백선생님 찬양해~

없어유? 그럼 안넣어두 되유
순서유? 다 때려넣어도 되유

대신 필수로 넣어야 할건 알려줌
간을 보면서 조절하는 법 알려줌
Grateful Days~
21/11/01 23:41
수정 아이콘
케찹은 어지간한데 넣어선 다 맛있던디
살려야한다
21/11/01 23:43
수정 아이콘
진짜 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 : 아예 시도를 안함
질문쟁이
21/11/02 00:03
수정 아이콘
은 요리를 안하는 사람
21/11/02 00:28
수정 아이콘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개념이 다르죠
저는 요리 잘하는데 안하고(귀찮으니 사먹자 주의)
여친은 요리 못하는데 자주 합니다. 덕분에 여친집 에서 음식 고문을 자주 당합니다;;
살려야한다
21/11/02 01:44
수정 아이콘
저같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맛이 없어도 일단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게 대단한지라...
니가커서된게나다
21/11/02 00:34
수정 아이콘
계란후라이를 터지지 않거나 찢어지지 않게 뒤집는법은 아무리 해봐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금은 굳이 쳐야 하나요?
신의주찹쌀두뇌
21/11/02 00:38
수정 아이콘
겨란이 좀 신선해야 되는게 중요하고 사실 복불복입니다
카페알파
21/11/02 01:40
수정 아이콘
프라이팬에 닿는 부분이 충분히 익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약불로 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익힌다음, 프라이팬에서 계란이 잘 떨어진다 싶을 때 살살 뒤집습니다(이 때 너무 살살 해도 안 되고요. 그냥 천천히 자신있게 넘깁니다.) 100% 성공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높은 확률로 성공하긴 합니다.

소금은 안 넣어도 되는데, 그냥 먹기 힘들어 하는 경우나, 반찬으로 먹을 때는 넣는 게 좋겠지요. 아니면 간장계란밥처럼 밥에 비벼 먹을 용도라면 간장으로 짠맛을 조절하니 굳이 안 넣어도 되고요. 즉, 취향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안군-
21/11/02 01:41
수정 아이콘
뒤지개(?)를 좋은거... 넓고 평평한걸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용유는 아끼지 마세요.
어둠의그림자
21/11/02 01:53
수정 아이콘
매우약불로 오래익혀서 사실상 서니사이드업으로 만든후 뒤집으면 안터집니다.
고란고란
21/11/02 0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라이팬을 데우지 않은 상태(불을 켜지 않은 상태)로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팬에 최대한 가까이 두고 깹니다. 그리고나서 불을 켜고 중불~약불에 맞춥니다.
아시겠지만 화구 세 개짜리 일반적인 가스렌지에서 계란프라이는 중간 크기 화구에서 하시는 게 좋아요. 뭐 집집마다도 화력이 좀 다르긴 하지만요.
흰자 안 익은 게 싫으시면 흰자 뭉친 곳을 나무젓가락 등으로 휘휘 저어주세요.
익으면 접시에 담아 먹습니다.

뒤집을 때 계란이 찢어지는 이유는 덜익어서 그래요. 조금 더 익히시고 뒤집으세요.
뒤집을 때 팁은 뒤집개를 계란프라이 밑에 살짝 넣고 프라이팬에 스냅을 줄 때의 반동과 함께 뒤집개를 써서 뒤집으시면 됩니다. 몇 번 해보시면 쉬워요. 익숙해지시면 그 뒤집기 어렵다는 녹두전도 잘 뒤집게 됩니다. 그래도 어려우시면 뒤집개를 두 개 써서 뒤집어보세요.
소세지
21/11/02 12:07
수정 아이콘
노른자가 멀쩡하게 영롱한걸 원하신다면 안뒤집으시면 됩니다.
약불로 해놓고 그냥 후라이팬 뚜껑 덮어 놓기만 해도 되요.
Cazellnu
21/11/02 13:05
수정 아이콘
기름많이 치면됩니다.
21/11/02 00:35
수정 아이콘
레시피 철저하게 지키는데 맛 없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그래도 혼자 생활한지 10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그나마, 정말 그나마 먹을만 해 진듯.
신의주찹쌀두뇌
21/11/02 00:39
수정 아이콘
계량을 안해서 그런것도 아닌가요? 궁금하군요..
네오크로우
21/11/02 00:53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요리고자는 백주부 레시피 따라하는 게 기초 잡는데 제일 좋죠.

초보가 하는 실수나 막막함을 제일 잘 캐치해주죠.
라라 안티포바
21/11/02 00:57
수정 아이콘
4만 빼고 저네요 ㅠㅠ 지금은 요리안하는사람으로 전직했습니다..
21/11/02 01:02
수정 아이콘
버터 없는데 식용유로 대체하는건 뭔 발상이야 크크크
21/11/02 01:18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죠!
버터가 없는걸 ㅜ ㅜ
자발개보초
21/11/02 01:47
수정 아이콘
요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버터 대신에 식용유 넣는거는 나쁜 생각이 아니에요. 버터가 더 풍미가 있을뿐 둘 다 먹는 기름이라 큰 틀에서는 같아요. 백종원 레시피 같은거 봐도 버터 없으면 식용유 쓰라는거 종종 있습니다.
21/11/02 01:5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요알못이었습니다 ㅠㅠ
명탐정코난
21/11/02 05:43
수정 아이콘
버터없는니 식용유는 용납가능한데 버터없는데 식용유도 없고 뒤지다 냉장고 저 안쪽에서 발견한 참기름(or 들기름)넣으면 진짜 망하는거죠
DeglazeYourPan
21/11/02 06:41
수정 아이콘
버터의 중요성에 따라 좀 다르긴 하죠 흐흐 버터가 플러스알파인 경우(기름기가 필요한데 이왕이면 버터인 상황) 아쉬운대로 대체하면 아쉽고 맛은 다르지만 그래도 먹을만한게 나올텐데 버터 향이 중요한 요리를 식용유로 대체하면 한입먹고 버리는 요리가 될겁니다. 버터는 그 압도적인 풍미 때문에 느끼한걸 감수하고 넣는 건데 거기서 풍미를 빼버리면 ㅠㅜ 가령 감자퓨레같은 요리할 때 버터 대신 동량의 식용유를 넣어서 만든다면...악몽이 되는 거죠 거기서 차이를 못느끼면 그건 행복한겁니다 맛없는 게 없는 세상에서 산다는 거니
보라도리
21/11/02 01:07
수정 아이콘
간 보는 행위를 안하더라구요 요알못 들은 국이나 찌개 끓일때 간좀 보라니깐 도중에 만드는건 안뜨겁고 맛없을 텐데 간보기 싫다는 거 보고 할말을 잃었..
21/11/02 01:17
수정 아이콘
스파게티 1년을 식용유..
쓰라는건 다 이유가 있다는
벌점받는사람바보
21/11/02 01:17
수정 아이콘
불,물,간 조절 이거 3개만해도 진짜 맛없다까지는 안나오죠 크크
21/11/02 01:22
수정 아이콘
불조절 안한다는 발상도 이해가 안가고...

에어프라이어로 고기 잘 굽는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지인이 있길래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니까 자꾸 태워먹는다는겁니다 시간 조절이 어렵다고..
중간에 열어보면 되자나? 이러니까 헐 그래도 되나고;;;
21/11/02 01:40
수정 아이콘
종합하면 레시피에서 시킨대로 안한다~. 레시피에 충실하면 요리 처음하는 사람이라도 오래걸릴 뿐 맛없는 요리가 나오기 힘들죠. 계량까지 하면 숙련자의 요리와도 큰 맛 차이 안 나고요
카페알파
21/11/02 01:46
수정 아이콘
한 가지 요리에 대해 레시피를 하나만 보지 말고, 2~4개를 같이 봅니다. 그러면 공통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나오는데, 공통되는 부분은 어지간하면 나온 대로 합니다. 몇 가지 레시피에서 공통적으로 나온다는 건 그 요리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이야기니까요. 요것만 지켜줘도 못 먹는 음식은 안 나오지 않을까.....(...)
-안군-
21/11/02 01:47
수정 아이콘
자취생활 15년차쯤 되면서 깨달은건, 식재료와 요리도구는 왠만하면 돈값한다는 것과, 요리할때 마음이 급하면 안된다는 두가지입니다. 흐흐흐...
Old Moon
21/11/02 02:38
수정 아이콘
잘하는 사람은 저래도 맛있는게 미스테리
티모대위
21/11/02 04:14
수정 아이콘
그건 인제 노래 잘부르는 사람은 엇박에 음정 바꾸고 애드립 넣어도 듣기좋은거랑 비슷
DeglazeYourPan
21/11/02 06:46
수정 아이콘
감으로 취향대로가 상당히 고인물 컨텐츠인거죠 보편적으로 맛있는 맛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박혀있으면 변주를 해도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으니

요린이일 때부터 그냥 계량도 없이 완전 감으로 한다 이러면 이제 간장을 소금으로 대체하면서 동량 넣고 나중에 짜서 못먹고 이런 비극이 벌어지곤 합니다 ㅜㅠ
서지훈'카리스
21/11/02 03:29
수정 아이콘
음 저래도 상관은 없는데 저렇게 요리할 거면
조미료를 어떤 것을 어느 정도 넣을지
지금 어떤 맛이 부족한지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방구차야
21/11/02 05:37
수정 아이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약불에서 한나절 쫄이면 다 맛있어지더라구요
뽀로뽀로미
21/11/02 06:03
수정 아이콘
한나절이요? 크크크
시장이 반찬이니 일단 굶기면 다 맛있어짐!
나막신
21/11/02 07:36
수정 아이콘
안아끼고 재료빨 피지컬로 찍어누르면 웬만해선 맛있지않나요 크크
abc초콜릿
21/11/02 10:25
수정 아이콘
그러면 꼭 같이 넣으면 안 될 것을 굳이 넣느라고 이도저도 아닌 거 만드는 사람 있습니다
두부두부
21/11/02 10:09
수정 아이콘
저의 특징이 그대로 있네요
저의 요리 절정은 치즈케이크였는데.. 그 밥솥으로 만드는거요
물기를 빼라고? 에이 귀찮게..레몬즙을 넣으라고? 없는데.. 뭐 생략해도 되지 머..
설탕을 넣어야 한다고 그것도 계량해서...흠.. 마침 흑설탕 있네 이거 대충 넣지 뭐..

암튼 이런식으로 해서..예.. 망했습니다.. 색깔도 이상하고 맛은 더더욱 이상한..
카르페디엠
21/11/02 10:15
수정 아이콘
나머지야 뭐 양반이고 1이 제일 크죠. 불조절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음;
Cazellnu
21/11/02 13:06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넣으라는 정량 안지키고
기름 조금 치고
설탕 조금 치고
소금 조금 치고

이런짓만 안하면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엔 익히 알려진 저런게 왕창 들어가있어요.
로즈엘
21/11/02 14:21
수정 아이콘
기본을 안하고 변형부터 처리하죠.
지켜야 할게 있고 변형이 가능한게 있는데, 입맛대로 변형이 들어가면서 원래 요리와 멀어지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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