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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9 08:10
하다못해 현대차 직원이면 나도모르게 현대차만 타야할거 같고 또 대부분들 그러고
농심직원이면 그래도 오뚜기나 팔도보다는 농심라면 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자기들이 파는걸 한번도 해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놈들이 무슨 게임장사를 한다고
21/11/09 08:21
뭐 경영지원 등 스탭 직군이면
잘 모를 수도... 는 개뿔 면접관이 조직의 정체성에 관심이 없는 거죠. 그런 사람이 면접을 본다니 잘 걸렀네요. 근데 어딜까요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21/11/09 10:20
외국에 본사가 있는 한국기업..저 면접후기 얼마전에 본적있는데..닌텐도 마리오라이더 배낀 게임으로 잘 나가는 게임회사로 알고있습니다. 그회사가 본사를 몇년전에 외국으로 옮겼죠
21/11/09 08:32
신입/취준생의 망상 아닐까요.
PT주제가 CSR에서 갑자기 UX+회사철학으로 바뀌는 것도 웃기고, 더더욱이 경력직이면 사내에서 저런 주제를 다루는 사람이나 부서가 어떤 느낌인지 알텐데요. 게다가 외국계면 CSR이니 회사철학을 논하는 부서가 한국에 있을리도 없고요, 면접관이 관심 없을 만도... 그리고 한국에서 사회공헌 관련 직원이 있을 법한 외국계는 라이엇이나 블쟈일텐데 라이엇이나 블쟈 게임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냐"라고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고요. 한그오나 밑에 일러스트 쪼가리 운운하는 거 보면 덕겜 쪽 유저 같은데 그럼 중국계 퍼블리셔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거기는 순수 게임 운영 위주죠.
21/11/09 08:45
주작일 가능성이 높더라도 계속 이짤이 도는 이유는 사실 이런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에효 거기도 그렇겠구나 하는 공감대가 있는거죠. 자기네 회사에서 만드는거에 1도 관심 없는 직원들 진짜 많이 보거든요. 당장 NC만해도 게임이고 나발이고 맨날 BM만 연구 했다는 증언은 차고 넘치고요.
21/11/09 09:15
게임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스트리머 김도랑 똘똘똘이도 본인 회사시절 썰을 풀면서 게임 개발하는 회사인데 개발자 중에 태어나서 게임을 아예 안해본 사람도 있다 왜 방향키를 wasd로 해야 하는지부터 이해를 못하더라 이런 썰을 풀기도 했죠.
21/11/09 09:16
마구마구 유저 공개 채용 최종면접때 면접관이 왜 마구마구에 유저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라고 하길래 언쟁하고 온적이 있었네요 크크크크킄 언쟁을 말았어야 했는데
21/11/09 09:35
게임회사에서 게임을 안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개발직군이던 지원부서등.. 이전 pgr에서 아싸(?)가 아닌 인싸(?)들이 게임 개발해서 개발방향을 잘못 잡는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참 공감되더군요.
개발직군에서 게임을 전혀 안하는 그래픽이나 프로그램머는 그러러니 하는데 기획자분은 도대체 왜 이쪽업계 왔냐고 묻고 싶고... 비개발 지원부서에서 인사 재무등이야 게임 싫어하고 관심도가 떨어지는거 아는데 그외 사업부서등은 담당자들이 자신들의 게임도 안하거나 이해도도 없고.. 게임회사 다니면서 왜그리 게임을 싫어하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또는 플레이도 하지 않으면서 벌레보듯이 생각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되요....
21/11/09 10:12
본문 내용 중 해외본사에서는
플레이타임 있는 유저 우선 채용이라고 써 있는데 저는 바로 이해가 됩니다. 스탭들은 기본적으로 라인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라인들에게 '뭣이 중헌지' 스탭이 아는지 모르는지에 따라 스탭의 성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플레이타임은 뭣이 중헌지 아는 데 필수 요소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고요.
21/11/09 10:32
그건 자기들은 사고치는지 모르는 스탭 부서 사람들이 얼마나 사고치는지 못보셔서 하는 얘깁니다.
오피스 많이 쓰는 부서에 크기는 크고 해상도가 낮은 모니터를 보급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21/11/09 10:25
예전에 게임 개발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의 내용이나 이야기의 주제와도 유사하기도 하고 특히 이런 류의 이야기는 워낙에 많이 들어봐서 그런지 이거는 딱봐도 그런 떠도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쓴 소설같아요..
21/11/09 10:37
원래 준비했던 pt에서 방향을 바꿨다는 pt가 서로 아예 상관이 없는건데 소설 잘봤구요.
면접관이라면 최소한 회사 제품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책임감을 갖고있는사람이게 마련인데 '그런거' 라고 할리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회사 규모가 조금이라도 큰데는 면접관 교육도 따로 하는데..
21/11/09 11:25
궁금해서 이 글 넥슨, 엔씨 다니는 개발자 친구들한테 보여주니까 개소리라는데..
게임 회사에서 자기네 게임 플레이해보라고 권유도하고 캐쉬도 따로 챙겨준다고 과거에는 몰라도 요즘은 플레이경험이 아예 없으면 잘 안 뽑는다더라구요 게임 이해도 없으면 일하는데 대화가 안 통한다고 근데 저 글쓴이가 개발자라는 말이 없으니 개발자나 기획자 아니면 상관없을려나..?
21/11/09 11:53
소설이네요. 게임회사에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면접 볼 정도로 올라간 사람이 그러긴 쉽지 않죠. 특히나 개발쪽은.
면접관이 자기 회사 게임보고 "그런 거" 안하는데 이런다? 회장 친인척이나 대주주 아니고서야 그 위치까지 올라갈수 조차 없어요.
21/11/09 12:03
제 경험으로는.... 신입사원 연수에... 새롭게 출시하는 게임 레벨 몇 찍기 정도는 당연히 있었고요.
면접 때에도 XXX서버 올림피아드 3위까지 찍어봤습니다. 할 때 무쟈게 좋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대를 OO에 말아먹어서, 그 뒤의 인생은 OO 개발사인 여기에 걸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던 기억도 있고요. 신입사원 연수 중에 다른 기회 때문에 결국 입사하지는 않았었습니다만, 적어도 경영진이나 면접진 중에서 저 짤방처럼 이야기했던 걸 들은 적은 없습니다.
21/11/09 19:09
글쎄요... 이건 그냥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경마장 직원은 마권 우수고객이어야 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겠죠. 개인적으로 게임산업이 어느정도는 도박의 요소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경마장 직원이 경마를 안하거나 강원랜드 직원이 슬롯머신이나 포커를 안한다고 큰 문제가 될까 싶습니다. 직무가 아예 직접적으로 게임하는 업무가 아닐수도 있는거고요. 비슷하게 시멘트 공장 다니는 직원이 꼭 공사판에서 공구리 좀 쳐본 사람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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