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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3 11:05
진실이라 가정하면, 아래에 댓글 적으신 테스트 목적이거나 아니면 갑자기 가족들에게 남자친구 소개시켜주고 싶다거나 정도가 가능하겠지만
주작 같은데요. 그리고 그 결론이 서로 연락도 안하는 거라면 더더욱.
21/11/13 10:56
주작일 수 있지만 어릴 때 당해본 적이 있던지라… 서울에서 전주로 오라고 했었죠. 뭐 저도 못 갔었고 한참 뒤에 얘기해주는데 진짜 오라고 한게 아니라 성의를 보고 싶었다 라고 하더라고요.
21/11/13 11:14
그럴수도 있겠죠. 어떤 비율이 높은지 모르겠으나, 오면 좋고인 사람도 그중에 꽤 있긴 할듯...
여하튼 참 별로인것 같아요. 테스트였다~ 하는거보면 그게 정상적인 요구가 아니라는걸 본인도 안다는건데... 쩝
21/11/13 12:34
이거죠. 애초에 상대가 오는게 힘들다는걸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라는 소리 자체를 안합니다.
애초에 연애하는데 상대방한테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테스트를 한다는 자체가 헛소리인데요. 그냥 오라 할 때 '어 갈게' 했으면 '아싸 개꿀' 할만큼 개념없는 사람들이나 몇시간 거린데 데리러 오라는 헛소리를 쉽게쉽게 해대는 거고, 거기서 상대방이 반발하니까 '사실은 테스트였다'는둥 하는 쌉소리나 늘어놓는거죠.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 99%는 '진짜 오면 개꿀' 이라고 생각할겁니다.
21/11/13 11:05
사실 그래서라도 가면 안 됩니다.
한번 딱 잘라 거절하면 그런 무리한 부탁은 안 되는걸로 끝이지만, 어떤 이유로든 가면 그 다음부턴 안 가면 그게 치사하고 이상한게 되는거죠. 그러면 헤어지자고 한다? 당장은 속이 많이 쓰리고 갈걸 싶겠지만 따지고보면 그 사람의 애정이 그정도 수준인거죠. 4시간 걸려서 오면 더 사귀어줄 의향이 있다란 거니까요.
21/11/13 11:06
동창중에 10살차이 나는 여자친구 있었는데
부산에서 수원갔다는 얘기는 들은적있긴 했는데.. 뭐 그얘기 들었던 사람들 모두 미쳤냐 or 10살차이면 인정해줘야.. 이랬던 기억 나네요 근데 저라면 절대못함 절대
21/11/13 11:56
왜냐하면 저런 갑질 자체가 상대가 스스로 더 값어치있다고 생각해서 시도하는 것이고
그 사실을 갑질 당하는 측에서도 알기 때문에... 즉 상향 교제를 유지하고 싶은 심리때문에 못 끊는..
21/11/13 11:23
전 갑니다. 평생 내밀만한 카드 하나 득!!
자잘한거 잘 해주기를 못해서, 저런거 한방씩 크게 해주는것도 방법이죠. 내년에 결혼 20주년 되는 아재였습니다. ^^
21/11/13 11:59
그걸 평생 내밀 큰 한방으로 느껴주는 사람이라면야 해볼 수 있는 생각인데.. 일주일후 '부산으로 데리러와! 뭐? 지난번엔 와줬잖아! 변했어!' 들어가면..
21/11/13 11:25
데리러 간다고 말해도 너무 머니까 알아서 버스 타고 간다고 하는 사람 만나 결혼하면 ... 성공적인 삶이 될 확률 비약적 상승!
21/11/13 11:32
옛날 미국에 있을때 친구가 저거보다 먼거리 부탁했던적 있었습니다. 고민하다가 안된다고 했는데 결국 저말고 다른 친구 불러서 오더라고요.
21/11/13 14:23
회사동생이 저걸로 고민하는걸 본적 있습니다. 천안 통영 거리까진 아니고 왕복 5시간 정도? 근데 차산지 한달된 왕초보운전에, 야간운전, 태풍예보까지 삼박자였죠. 결국 가긴갔는데 며칠있다 헤어지더군요.
21/11/14 03:19
왜 가요?
뭐 어디 조난 당한 것도 아니고, 사고나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도 아니고 특별한 상황 없는데 저걸 오라는 사람이나 가는 사람이나 상식 밖이네요. 무슨 특별한 상황 있는지 두세번 읽어봐도 그냥 오라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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