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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9 18:16
맛의 신화는 갖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박살난지 오래니까 그냥 자기 입맛에 맛있는걸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면 된다, 정도로 생각하는데 여전히 교이쿠상같은 분들이 설치는거 보면 역시 장사는 본질이 아닌 이빨과 브랜드빨로 해야되는거다 그런 생각이 물씬...
21/11/19 18:18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11119/110337666/2
이 기사네요. 황 칼럼니스트는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며 “어쩌다가 먹을 수는 있어도 맛있다고 찾아서 먹진 않는다”며 “먹는 것에도 계급이 있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먹는 게 다르다. 직업 탓에 내가 반평생 동안 목도한 일이다”고 전했다. ->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부자들도 맛있어서 먹지 어쩌다가 먹나요? 그러면서 그는 “고흐 시대에 감자 먹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대한민국에는 치킨 먹는 사람들이 있다”며 “고된 하루 일을 끝내고 가족과 친구끼리 맥주 한잔 하며 치킨을 먹는다”라며 치킨은 서민 음식이라고 했다. -> 대부분의 국민이 먹는 음식이며 그냥 대중음식이지 굳이 이게 서민음식? 황 칼럼니스트는 “내가 바라는 것은 값싸고 맛있는 치킨이다”며 “외국인들이 한국 치킨을 특별하게 여기는 것은 과도한 경쟁 때문에 고도로 발달한 양념뿐이다”라고 하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치킨의 크기가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 황 칼럼니스트는 “양념 안의 닭만 바꿔도 더 맛있고 가격이 싸진다”며 “나는 맛칼럼니스트로 우리 노동자와 청소년과 아르바이트생과 배달원들의 치킨이 맛있고 사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저번에도 한번 올라왔던 이슈인데 외국이라고 닭이 엄청난게 다른가요? 독일에서 파는 닭으로 집에서 많이 해먹는데 뭔 차이가 있는지 구별이 안 갑니다.
21/11/19 18:22
이전 글들도 그렇고 재료 본연의 맛만 최고라는 인식이 강한거같아요. 양념도 요리를 더 맛있게 하려는 과정인데 양념 추가하는거나 쌈싸먹는거나 엄청 비하해요.
21/11/19 18:35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으면 진짜 그냥 나가서 생고기 뜯어먹고 풀 뜯어먹으면 될 듯.
수많은 요리사 등이 오랜 역사에 걸쳐서 축적해둔 지식과 과학(화학조미료 등)의 결과물을 진짜 뭣도 아닌 할배가 똥으로 평가하는지 모르겠네요
21/11/19 18:42
본연의 맛을 맛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표현하면 오히려 우리가 너무 본연의 맛을 잊고 살지 않았나 할텐데 본연의 맛 체고!!!! 이러고 있으니...
21/11/19 19:07
이 사람은 언제나 맞는 말을 틀리게 말함-_-;;;
1. 요리의 계급화는 뭐 그냥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임.... 오히려 현대에는 약화되는 경향이 있음 2. 한국의 치킨이 너무 작은 닭은 쓴다는 지적은 나온지가 꽤 되었고 나름 문제긴 함 3. 그런데 작은 치킨을 써서 양념 치킨을 만들었다는 인과가 잘못되었음 양념 치킨이 히트를 쳐서 더 많이 팔기위해서 작은 치킨을 쓰는 것이 문제... 하여간 이 사람 말은 뭔가 이상해...
21/11/19 20:34
남들과 다른 특이한 의견을 이야기해서 뭔가 남들보다 똑똑하고 잘났다는 걸 어필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남들과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하려면 자기 이야기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당한 자료조사 및 공부가 필요한데, 그건 귀찮아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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