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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0 00:23
제목을 좀 매운맛이 나게 적었네요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네요. 프렌차이즈에서 품질이 일관되게 나오지 않으면 프렌차이즈 갈 이유가 없죠.
21/11/20 00:56
집앞 편의점이 주말에만 할아버지가 일하시는데 계산 속도가 느린건 둘째치고 카드나 현금결제가 아닌 할인쿠폰이라던가 간편결제 같은 결제수단 쓰려고 하면 처리를 못해서 쩔쩔매고 하다보니 주말에만 계산 대기줄이 생기더군요. 몇번 겪어보니 미칠것 같아서 주말에는 그냥 조금 더 먼 편의점 갑니다.
21/11/20 01:02
전 좀 느긋하고 어느정도 사소한 것에는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 딱히 불평은 없을거 같은데, 저분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21/11/20 10:14
지굼 시대는 좀 과장해서 100년전 영국 산업혁먕급으로 휙휙 바뀌는 중이라
피쟐에서도 공부하고 안하고에 따라 한 10년후에 사람들의 차이가 꽤나 벌어질껍니다 최곤 5년간의 변화를 생각해보면 공부안하면 자연스럽게 뒤로 쳐저버리죠
21/11/20 01:21
마음아프지만 맞는 말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완전히 동의할수 있는 말도 아니고.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여유가 있는가에 달린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lZhSqMEdEc&t=416s 이런경우에도 알바를 그만두어야 할지 계속 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21/11/20 03:21
맞아요 여유가 너무 없어요. 본인이 나중에 나이 들어서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나요들. 한국사회는 서비스는 당연히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로니 다들 못잡아먹어 안달이 돼는 사회가 돼는것을...
이러니 외국나오면 팁내는게 아깝다는 생각부터 하죠
21/11/20 01:39
세상이 끊임없이 변하는 느낌이라 저희 부모님들도 무조건 최신폰 최신기능(삼페나 기프티콘, 큐알 등등...) 무조건 공부하시고 쓰시더라구요...키오스크도 무조건 쓰시려고하고....안그러면 제 또래들한테 무시당하신다고ㅠㅠ
21/11/20 10:53
키오스크는 터치감도 구리고 ui도 구리고 그냥 너무 못만든 것 같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데 익숙한 사람도 엄청 버벅이죠. 싸게 만든다고 첫인상을 너무 구리게 했어요.
21/11/20 02:26
이런 글을 보면 저도 점점 꼰대가 된다는 느낌입니다.
저런 경우 어느 정도 부드럽게 대처하는게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21/11/20 02:29
음.. 틀린말은 아닌데 미국에서 제경험은 이랬습니다. 영어못하는 유학생이였고 주유소에서 알바를 했는데
어느정도냐면 챕스틱(림밥)달라는데 찹스틱(젓가락) 갖다주는 그런정도였죠. 주눅도 많이들고 그럴만 했는데 손님들이 많이 답답하기도하고 그랬을텐데 다들 웃으면서 도와줬습니다. 단한번도 말 못 알아듣는다고 인상쓰거나 하지않았어요. 시골이라 그런것일텐데 저는 이 미국시골이 참 고마웠었고 사람사는 동네같다고 느꼈습니다. 솔직히 3~ 5분기다리는거 큰일 아니거든요. 커피도 사실 별거아니고요. 그보다는 한 사람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때 불편하니 컴플레인을 거는것보다는 그 도전을 응원해주는건 어떨까 싶어요. 물론 중요한자리에 미숙한사람이 그러고 있으면 화가나겠죠. 그치만 기껏해야 백다방 커피한잔인데 거기서 알바하는 할머니에게 화이팅 해주고 적응하시길 기다리는 그런 사회에서 살고싶더라고요 갑자기 새벽에 감성터지네요 .
21/11/20 03:00
주작이라고 보구요..
몇주동안 몇시간씩 반복하면 '할머니'들도 잘 하시고.. 그 정도면 이미 짤렸을 것이며, 혼자 일하는 것도 아닌데 그 분이 음료 계산 다 하시는 것도 이상하네요. 제가 점주고 어쩔수 없이 그런 분을 써야한다면 적어도 계산은 절대 안시키고 단순반복 하나만 시킵니다 전형적인 혐오조장글이라고 봅니다
21/11/20 03:12
고민인게...부모님이 카페 제대로 하고 싶어하셔서 준비하고 있는데...요즘 손님 많지도 않은데 저 대신 잠깐 가게 어머님이 보시다 설겆이 쌓인거 보시면서 걱정하시네요 ㅠ 알바라도 더 써야지 ㅠㅠ
21/11/20 04:23
좀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제가 호주살아서 가끔 가는 울워스에 코로나 유행전 주에 두번씩 나와서 매장앞에서 즉석 샌드위치와 커피를 만들어 파시는 노인 두분이 계셨는데 이분들이 처음 울워스허락 받고 하실때는 다들 미숙하셔서 느리고 무엇보다 샌드위치 모양이 울퉁불퉁 좀 그랬지만 한두달 하시더니 다들 선수가 되셔서 나중엔 없어서 못팔정도였으니까요 맛도 먹을만하고 무엇보다 바로 앞에서 예쁘게 갖은 채소 고기를 정갈하게 모양내 즉석에서 만들어내니 손님들도 만족했고요 전 하나먹어도 배불러 기본이 두개였는데 항시 다 못먹을 정도였습니다만 나이드신 노인분이라고 일을 제대로 못할거라는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21/11/20 07:25
어려서 아직 살아남기 위해 일을 안해봐서 그런듯.
사람은 원래 타자화가 가능한 인물에 대해서는 한없이 잔인해지죠. 여자들은 자기아들이 군대가기전까지 남자들이 군대가서 죽던말던 알바 아니고, 남자들은 와이프가 임신하기 전까지 여자들이 임신으로 경단되던 말던 공감못하죠.
21/11/20 07:55
서비스 속도가 느리면 그만큼 더 일찍 오는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려고 한다는 친구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21/11/20 09:38
싸고 양많다 홍보하는 빽다방을 양이 너무 많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일정한 품질이라는것도 가격이 저렴하면 보장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빽다방 알바의 인건비가 같지 않죠. 이게 불만이면 이용하지 않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1/11/20 10:21
세상은 넓고 사람도 다양하죠.
그 자리에서 클레임 거는 사람, 인터넷에 글 쓰는 사람, 그냥 조용히 다른 데로 가는 사람, 몇 분 더 일찍 가서 기다려주는 사람...
21/11/20 11:00
늦어지는건 상관없는데 품질이 매번 달라지면 싫긴 하겠네요. 저도 미묘한 맛 차이로 몇개의 카페 중에 A카페만 가는데 매번 맛이 들쑥날쑥하면 그 가게는 못갈것같아요..
21/11/20 11:53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사회 전체가 여유가 없고 일하는 사람에게 그만큼 돈값할 걸 요구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니까 어쩔 수 없죠. 밥먹고 빽다방 왔는데 대여섯명씩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하시는 분이 저러고 있다라.... 나는 뺑이치면서 일하는데 여기 사람들은 참 편하게 돈버네 소리 안나올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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