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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13:56
아........이게 워낙 많아서 크크크크
일단 최근사례를 보면 국내 생산중인 차량을 해외에서 생산하려면 노조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01123.22003214005 그리고 이건 오래되긴했지만 꽤 유명했던 사건이고. 유튜브봐야하는데 공장에 와이파이끊었다고 노조차원에서 항의했건것도 있고, 그냥 대충 설렁설렁 검색해도 꽤 나옵니다 크크
21/11/21 14:04
국내 생산 차량을 해외에서 생산하지 못하게 노조가 막는 건 회사가 해외 생산량 늘려서 국내 생산량을 줄이는 걸 못하게 하려는 거 같은데 이게 왜 막장인거에요? 노조가 자기 이익 아주 잘 챙기는 거 같은데..
노조 지들만 이익보고 소비자들에게는 피해라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죠? 노조가 소비자들에게 칭찬받는 대신 이익은 조금 양보하는 전략, 아니 그런거 모르겠고 일단 자기들 이익부터 주장하는 전략 둘 중 하나 골라봐 했을 때 근시안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고 평가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개막장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꼴보기 싫고 얄밉네는 인정인데 노조 존재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 같아서
21/11/21 14:07
(수정됨) 님 말씀도 맞는데, 솔직히 국내 현기차 생산효율보면 똥망이거든요. 이건 이미 데이터로 입증이 된사실이고( https://autopostkorea.com/?p=31812 )
까놓고 말해서 일 조또 못하면서 밥그릇만 챙기자고 경영간섭하는데 그게 노조인가요? 깡패지. 와이파이 끊었다고 노발대발 하는거 보고도 모르시겠나요? 이게 진짜 개근데 크크크크 그리고 님이 뭔가 착각하고 계신거 같은데 노조는 경영진이랑 무지성으로 싸우라고 만드는 조직이 아닙니다. 회사가 있어야 노동자도 존재하는거고, 대신 그 사이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라고 있는 조직이 노조입니다. 유튜브 보면서 조립하고 발로 까서 단차맞춰도 우리편이니깐 쉴드쳐주는 조직이 아니고요.
21/11/21 14:43
노동자로서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노동자에게 이익이 되면 무엇이든 요구할 수 있는게 노조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죠. 그런 노조는 기업과 국가 경제의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21/11/21 15:04
뭐 기업도 자기들 이익활동 하는것분인데 블랙기업이니 하니까(법을 안 어겨도)
노조도 그냥 단순 이익집단으로만 볼거면 자기들 이익만 따지는 걸 개막장이라고 할수도 있는거죠. 노조가 지금까지 기업과 다른 취급을 받은게 바로 공공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 아니겠어요. 그런 계급장떼고 이익집단 vs 이익집단으로 파이팅 하는거는 기업이 더 좋아해요
21/11/21 15:08
공공성이라 그런걸 노조에게만 요구하게 된게 이미 기울어진 판이죠...
엄밀히하면 얘넨 자기네 이익(임금인상이나 복지)이런거 외를 요구하면서 파업하고 그러면 그거 불법...얘네가 파업할때 임금인상 이런거 붙이고 뒤에 이런저런거 붙이는게 줄타기하는건데...
21/11/21 16:08
법적으로 노조에게 파업을 활용한 교섭권을 주는 것은 “약자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칼”을 주는 겁니다.
파업을 통해 법인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고도 보상의 책임을 법적으로 면제시켜 주는건 사실 약자에게 엄청난 특혜를 주는거죠. 근데 자신을 보호하라고 준 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한다면? 국가는 그 칼을 뺏거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적정선을 넘은 과도한 노조의 요구는 사측 뿐만 아니라 다른 진짜 약자인 노조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감수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니 기생충 취급을 받는거죠.
21/11/21 14:05
(수정됨) 현대차의 전체 노동자가 아니라 정규직 가입자를 위한 조직이라...
이번 경찰 사건에 빗대면 위험하니 수당 더 올려주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현장용역 고용해달라고 주장하는거랑 비슷하려나
21/11/21 14:02
사실 근본적으로는 한국 경찰의 원죄 때문이죠. 이십년 전만 해도 변호사고 법치고 뭐고 주먹으로 때리고 협박하고 고문해서 수사하는 일이 비재했고, 사십년 전으로 가면 빨갱이로 몰아서 사람을 패죽이고 암매장하고 그랬으니 공권력을 강하게 해줄 수 있나요..
21/11/21 14:06
제가 학교도 좀 비슷하게 생각하는건데 이게 좀 균형이 맞아야되는건데
쌍팔년도 시절에는 저쪽이 너무 강해서 문제였고 지금 와서는 또 저쪽이 너무 약해서 문제인듯...
21/11/21 14:39
한국역사 덕택에 이런 분야가 좀 있죠. 군대라든가 공무원이라든가 교사라든가....공권력이 좀 제한되어야되는 건 맞는데 반대급부로 체리피킹하는 노답들이 생기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21/11/21 15:59
이딴 소리도 이제 집어치울 때 됐죠. 당장 치안이 엉망인데 니들 그거 아냐? 내가 젊었을 때 말이야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이나 법관들이나 다 똑같은겁니다. 길거리에서 시비털려서 개패듯 맞고 있는데 꺄악 엄마 오또케하는 거 들어봐야 20년이고 나발이고 공권력 강화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텐데....
21/11/21 16:04
그때 그놈들이 아직도 진급못하고 정년 못해서 현장에서 그런짓 하고있지 않습니다
지금 경찰들 대부분은 그 시절 사람들도 아니구요 잘못된거 알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인지했으면 해법을 찾아서 적용해야지 늬들 원죄다 이거는 아무런 도움도 안되죠
21/11/21 14:07
헌법상 공무원노조는 설립 가능하나, 어차피 단체행동권이라는 핵심적인 노조권은 주지 않아서 우리나라는 절대못하죠.
단순사무같은건 공무직(무기계약직)을 고용해서 쓰는데, 공무직은 노조가 굉장히 쎕니다. 정치권에서도 공무원노조는 대충 뭉개도 상관없고 공무원 까면 뭔가 자기 일 하는 느낌이라 요구사항같은거 다 씹어버히죠. 이러다보니 사실상 공무직과 같이 일하는 공무원사회에서는 힘의 역전관계가 나타납니다.(공무원에 대한 혜택 등은 법이나 그를 근거로 한 행안부 지침 등에 의해서만 가능하지만, 공무직은 계약하기 나름) 업무의 난이도나 중요성 등에 비해 공무직은 노조를 통한 쟁의활동, 정치적 개입 등으로 나날히 혜택이 좋아지는 반면 공무원은 대충 뭐 임금인상률 5년간 1.9퍼센트로 사실상 마이너스 개선율... 미국처럼 필수인력만 남기고 쟁의활동 가능한 식으로 하는 게 참 부럽습니다. 공무원은 그들을 위해 싸워줄 사람 전혀 아무도 없어요. 스스로의 대항방법조차 싹다묶여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쳐맞기 바쁠뿐...
21/11/21 14:07
우리나라에서 경찰이 노조 만들면서 파업하면 엄청나게 욕먹을걸요. 업보 스택을 쌓아놨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파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워낙 강해서...
21/11/21 14:08
어차피 파업하면 당장 불편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니 누구든 욕할 수는 있는데... 문제는 파업 자체를 못함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21/11/21 14:11
헌법상 공무원은 법이 정하는 사람만 노동 3권이 인정되고, 공무원법에서는 "사실상 노동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만 노동3권을 누릴 수 있게 해서 경찰공무원은 아마 노조를 만들 수 없거나, 적어도 "주요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처럼 단체행동권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후자는 아예 헌법에 단체행동권이 없을수도 있다고 적어놨네요.
21/11/21 14:12
절망편은 그렇긴 한데... 희망편은 단호하게 제압하고 과잉진압 어쩌구해면 싸물으라고 죽빵갈기는 쪽으로 나아가지 않을까요 결국
21/11/21 14:12
미국 경찰 드라마만 봐도 노조의 힘을 알 수 있죠. 주인공이나 주인공 친구가 사건 수사 중에 발포해서 사고치면 바로 경찰 노조쪽 담당자가 곧 변호사가 갈거다 변호사없이 감사팀에게 나 없을 때 진술하지마라, 일단 내근직 업무 하면서 자중해라 등 조언해주면서 걱정하지마라고 하면서 도와주는 부분이 나오는게 일상이던데
노조의 순기능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노조의 부정적인 부분이야 대한민국 대기업 노조들 특히 유명한 노조들 보면 대충 각 나오고. 사무직과 현장직 차별하지마라고 하면서 노조 협의할 때는 사무직 노조없다고 무시하고(이거야 사무직 노조가 없으니 뭐 무시해도 그러려니 합니다만) 협의할 때는 현장직의 어려움 엄청나게 토로하면서 막상 근무 중에 현장 가보면 짱박혀서 휴대폰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있고 일은 하청의 하청의 사람들이 떠맡아서 다 하고 그래서 근태 확인하겠다고 얼마나 직접 일을 하는지 확인해야 발주처에 man hour 청구할 수 있으니 태깅 시스템 도입하겠다고 하니 아예 건물로 들이닥쳐서 다 깨부수고 뒤집어엎고 크크크크 직영이랑 하청을 가장 많이 차별하고 심지어 그 하청 계약에까지 간섭하면서 영향력 행사하려고 하시는 분들 몇년 겪고나면 치 떨리죠.
21/11/21 14:52
(수정됨) 한국에서 노조한다고 하면 잘도 지지하겠습니다.
합법적 쟁의행위도 손가락질 하고 노조하면 빨갱이몰이 하는게 한국사회 수준인데 하물며 동네북 탑티어를 다투는 공무원이 노조 조직해서 쟁의행위한다? 하는것도 없는 식충이들이 배불렀다고 욕처먹을거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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