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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02:08
그래봐야 공익이라 언제까지 해달라 이런거 안지키면 그만이에요 대신 서로 윈윈하게되는거죠
지각 좀 해도 눈감아주고 맛있는거 많이 얻어먹고 금손이면 직원들이 잘보이려고하지 호구잡았다고 막 일 몰아주거나 그러지않습니다
21/11/24 02:55
공익의 가장 큰 착각이죠. 본인이 엄청나게 일을 많이 한다는 착각... 사실 저런 포스터는 실제로 홍보효과를 노리기 보다 그냥 붙이는데 의의가 있어 그리 중한 업무도 아닌데다 저런거 대부분 돈만주면 업체에서 해주는거라.. 귀찮은 작업하나 덜어준 정도죠..
21/11/24 06:23
' 돈만주면 업체에서 해주는거' 를 자기일도 아닌데 돈 안받고 하면 일을 엄청 많이하는게 맞습니다 선생님. 저거 세장 디자인하는데 저 공익한테 특별추가수당으로 50만원이라도 쥐어줬으면 그건 해야할 일을 한것이구요.
21/11/24 06:33
업무보조를 안하고 저걸하는거니 그냥 속된말로 쌤쌤이죠. 많이 하는게 아니죠;;
사실 저런것도 할줄알아?라는 생각에 신기한 마음에 시킨거지, 진지하게 일을 맡긴게 아닐가능성이 높습니다.
21/11/24 07:03
무슨 논리를 대입하면 그게 쌤쌤입니까.. 업무보조는 특정이유로 군 복무가 불가능하여 보충역으로 오신 분들이 '모두'할수 있는 일이고 디자인은 그중에서 그쪽 공부를 해야 할 수 있는 전문분야인데.. 님이 알바하는데 편의점 알바로 취직했는데 회계전공이에요, 사장이 어차피 너 여기직원이고 일 하는 대신 가계 회계장부 정리랑 세금보고좀 하세요, 편의점 알바일 대신 그거 하는거니까 직급과 시급은 편의점 알바급으로요 하면. 아 그럼 어차피 이회사 일하고 내가 일할거대신 다른거 하니까 쌤쌤이네! 하시나봅니다.
21/11/24 08:22
제가 순간 흥분했나봅니다. 찬찬히 읽어보니 어조가 많이 공격적이긴 하네요. 근데 사실 사회 초년에 회사에 충성만 해야되는줄 알때 저런 착취 한번 당해보면 이가 바득바득 갈린다는게 제 겅험인지라 크크
21/11/24 08:45
TKO입니다 크크크... 공익분은 뭐 정말 포트폴리오 생각으로 일 만들고 맛있는거 많이 사달라고 하면서 사회성 키우며 다니면 좋죠.
암것도 안하고 잡일하는것보단 하든 일 하는게 나으니까요. 그리고 저같은 성격이면 걍 제가 일하더라도 저한테 달라고함 옆에서 그림판 이상한 짓 하고 있으면 속 터질듯요 크크크
21/11/24 08:46
회계장부정리까지는 하겠네요. 세금보고는 책임질 수 없으니 못해도..저는 알바일보다 내가 더 잘 하는 일 주면 더 좋을거 같은데.. 생각이 다른가보네요.(같은 시간 일하는거면)
21/11/24 09:28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무조건 자기 중심적이라.. A라는 전문적인 업무가 있고, B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가 있는데, 내가 A전문가라서 A일을 할때 80의 노력을 해야하고, B에는 숙련도가 떨어져 80의 노력을 해야한다면 '저에게' 본질적으로 A와 B는 같은 거라서요. 알바는 어차피 나의 시간을 파는거고 내가 80의 노력을 들여서 그 시간동안 일을 해야한다면 A와 B는 나에게 다를바가 없거든요.. 사회적으로야 A일 하면서 왜 B의 시급 받냐고 하겠지만, 그건 나와 상관없는 얘기이고..
물론 직업 선택할때는 돈을 많이 주는 A일을 하는 직업을 선택하겠지만요..
21/11/24 09:50
프랑켄님이 부하직원에게 프랑켄님의 논리를 강요하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현실엔 프랑켄님처럼 생각하지 않는 직원이 절대 다수인 반면 자기 논리를 부하직원도 따라야 한다는 상사도 다수라 언제나 트러블이 발생하고 대댓글 같은 반응이 나오는 거죠
21/11/24 11:25
(수정됨) 뭐.. 근무지가 하수종말처리장공익이라던가 요양소공익이라던가 하면 님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를 강제징집해놓고 30만원주면서 진료할래? 요양원가서똥치울래? 하수구공익할래? 하면 저같아도 진료한다고 답하긴하겠죠.. 근로의 가치는 전자가 비교도 안되게 높겠지만 그거야 뭐 알바아니고.. 근데 그 외에 일반적인 공익업무자체가 원래 난이도가 낮아서 투입되는 리소스가 다릅니다. 본인도 실근무시간20분이라고 한거보면 아마 저거 안했으면 저시간에 핸드폰보면서 놀고있었을거에요. 사서고생한거죠
21/11/24 08:00
(수정됨) 와우... 저도 포토샵/에펙 쓸 줄 알아서 저런거 가끔 도와주기도 하는데, 제 면전에서 이런 말 했으면 해놓은거 다 삭제하고 니알하 하고 갑니다 크크크
그 돈만 주면 해주는거 공짜로 해주는게 엄청 큰거에요 그리고 포커스 이상하게 잡으시는 분이 한 두 분 계시네요 저기서 공익 업무량과 9급 업무량에 왜 초점을 두는건지... 일 많다고 투덜대는거죠 그냥 머니게임 파이 보는 기분이네요
21/11/24 08:32
저라면 근무시간 초과만 없고, 가끔 먹을거라도 좀 사주고 그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크크
대신에 저걸 너무 빨리 해주면 안됨;;
21/11/24 09:28
(수정됨) 뭐 공익 입장에서는 원래는 외주 맡겼어야할 디자인을 해준거에 대한 수고스러움이 크긴한데, 저같으면 안시킬것같긴합니다.
어차피 내 주머니에서 돈나가는것도 아니고, 내 실적이랑 관련된것도 아니고 어차피 잡혀있는 예산 쓰는거고, 아낀다고 인센티브도 없는데 괜히 공익한데 아쉬운소리 안할것같네요. 공짜로먹을수도 없고 대가로 맛있는거라도 사주려면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해서 오히려 마이너스일수도있음 크크.. 그리고 공익입장에서도 저런거 안한다고해서 잡일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안하려면 아무것도 안할수있어요. 저도 공익써봤는데 입구에서 열체크하는거 부탁했더니 감염병관리같은 위험업무 줬다고 민원넣는바람에 그냥 상담실에 박혀서 하루종일 핸드폰이나 하라고 넣어놨었네요.
21/11/24 13:10
저희는 총무과에서 대신 관리해줬는데도 그냥 존재자체가 분위기랑 업무효율에 마이너스라서 없앴습니다.
이러니까 장기대기가 심해지는걸지도..크크
21/11/24 11:26
공익가서 실근 20분 했었다는게 자랑은 아닌 것 같은데.. 아 몸이 불편하니까 출근해서 숨만 쉬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세상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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