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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0:25
제가 여행 다닐 때만 해도 화폐가치 폭락해서 리라당 200원 꼴이었는데... 덕분에 정말 즐겁게 여행 다니긴 했습니다. 유일하게 신경 안쓰고 돈 쓴 나라.
근데 그 이후로도 미국이랑 척지고 화폐가치 떡락하더니 이젠 아예 그 폭락했다는데서 반토막이 나네요 덜덜... 얼마 전에 뉴스 보니까 물가 올라도 금리 인하 주장하시더니... 근데 그게 15%대여서 잘 못느꼈는데 사실 개도국 15퍼면 엄청 높은거죠...
21/11/24 10:33
외국선수들은 보통 달러로 계약하지 않나요?
축구는 잘모르겠는데 남미나 터키같은 이스포츠 변방지역들에서 미지급사태가 발생하는 주 이유가 계약기간간 화폐가치급락으로 그런 작은 단체들에게는 자금부담이 너무 심해져서 라고 들었습니다.
21/11/24 10:39
환율 나락간건 수쿠크따위가 아니라 미국이랑 각세워서 그런거 아닌가
18년에 갔을때 환율 엄청올라서 뉴스나오더니 요즘은 그때의 두배가 됐더군요
21/11/24 15:34
저금리면 대출을 많이 받아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립니다.
은행이 100원이 있으면 100원이 아니라 1000원까지 대출해 줄 수 있거든요(지급준비율). 그럼 시중에 풀리는 돈이 10배가 되니까 돈이 흔해지고, 물가가 오릅니다.
21/11/24 11:09
외국뉴스를 보니 자국통화약세인 경우 보통 고금리정책으로 통화가치를 유지하려 하는데
에르도안의 경우 고금리가 불러올 경기둔화를 염려해 금리인상을 못하고 있다라고 하네요
21/11/24 11:15
에르도안정권을 지지하는 건설업이나 관광업의 영향으로 리라화약세를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내용도 있어서 단순히 종교문제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21/11/24 11:29
터키 화폐 가치보니 10년전에 비해 7~8배가 떨어졌더군요.
월급으로 따지면 100만원 받던사람이 지금은 15만원정도밖에 못받는 셈인데 자국내에서 생산하는 물건이나 인건비야 이렇진 않겠지만 외국에서 수입하는 물건 값이 전부 7~8배 오르면 우리나라같으면 박근혜전대통령 퇴진 레벨의 촛불 시위 벌어지고 정권이 몇번은 뒤집혔을 텐데 저렇게 계속 터키 국민들이 에르도안을 지지하는걸 보면 경제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터키국민들은 생각하는가 봅니다. 아니면 경쟁자들이 더 막장이거나.
21/11/24 15:43
CGV가 미래 먹거리로 몰빵하다시피 진행한게 터키 영화관 사업이었습니다. 그 때 8,000억 가량을 투자했고 반 정도는 투자사에 투자받아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투자금 상환 시 수익을 원화로 보장하는 스와프를 해놓았는데... 2018년에 터키 리라화가 똥값이 되면서 망해버렸습니다. 30리라(당시 12,000원)하던 티켓 값이 환율 하락으로 3,000원 가치가 되어버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다 2020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영화관 사업 자체가 와장창되면서 그냥 망했죠...
21/11/24 11:32
와.. 9년전인가 터키갔을때 1리라에 600원이었는데..
지금은 100원도 안되네요. 10년도 안되어서 저렇게 화폐가 떨어지면...
21/11/24 12:30
이스탄불 출장 가서 들었는데, 시장이나 주요 관광지에 경찰이 깔려 있어서 다른 지역과 달리 이스탄불은 치안 괜찮다더라고요.
터키 경제의 상당 부분을 이스탄불이 관광산업으로 떠 받치고 있어서 어떻게든 대형 사고나 테러 같은 거 안 나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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