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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5:36
군인들에게 시키는걸 애들에게 시키고 있...
우리도 옛날엔 저런 느낌이 있었던듯도 하지만 저정도는 아니었던듯도 하고 어렸을때 웅변학원 다녔고 이 연사~ 외쳤지만 내용이 기억이 안나긴 하네요.
21/11/24 16:17
한국도 시위보면 유치원생 정도까진 아니긴 한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애들데리고 세뇌하는 노래 부르게 하고 그러긴 해요. 오래전도 아니고 뭐라더라 반일 문화제였나 거기서 부른 동영상 아직도 유튜브에 있음..
21/11/24 15:41
어린아이들이 참 보고배우는게 무서운데.. 20대 초반 남자들도 군대 들어가면 거기 물들어서 지내잖아요. 물 빼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저 나이부터 저런게 '당연한 것'처럼 되면..
21/11/24 15:43
어릴때 저런 비슷한거 했던거 같은데..
그기다가 국기 하양식인가? 오후 5시,6시? 애국가 들리면 다들 멈춰서서 태극기 방향,태극기 안보이면 동쪽이었나? 보면서 가슴에 손 올리고 애국가 끝날때까지 서있는게 국룰이었죠.. 애고 어른이고 다하던. 웃기는건 이걸 촌동네 마을회관에서도 온 동네 다 들리게 방송 하다보니 주위에 논,밭밖에 없는데도 애국가가 들려서 일하던 아재들 ,집에가던 애들도 멈춰서 그짓을 했죠.
21/11/24 15:57
전 금강산댐 때 첨으로 의심을 하기 시작했네요.
어린 나이임에도 도저히 63빌딩이 10층인가?까지 잠긴다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어른들한테 물어봐도 야단만 맞고.크크크.
21/11/24 16:08
21/11/24 16:11
북한이 금강산댐을 만드는데 그 댐을 터트리면 서울이 물바다가 되고 어느정도 잠기냐 하면 63빌딩 10층인가?5층인가? 높이까지 잠긴다고 방송에서 전문가가 나와서 설명하면서 겁줬습니다.
그리고는 평화의댐 건설 모금운동을 방송에서 하고 국민학생들한테 강제적으로 500원, 어른들은 대략 2-5천원 정도씩 거둬갔었던 희대의 사기극...
21/11/24 16:28
그 구라에 속아서 성금 낸 1인...ㅠ.ㅠ
그땐 진짜 나라 망하는 줄 알았어요... 곡학아세...라는 게 무엇인지...설명할 때, 이 전문가들이 적절한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운하나, 4대강도...후대에 역사가 그렇게 평가할 것 같고요...
21/11/24 16:04
아무것도 모를 초딩저학년 나이에 놀던거 다들 멈추고 경례했던거 생각하면 시대적분위기란게 참 일상에 엄청난 지배를 하는구나 싶습니다. 그때야 냉전시기니 과거로 치더라도 저건 2020년대 그것도 홍콩이라니...
21/11/24 15:51
해외에서 전두환 보던게 딱 저 수준일꺼예요. 심심해서 해외 뉴스 이것저것 보는데 Dictator 말고 President라고 표기 된걸 본적이 없네요.
21/11/24 16:01
애들이 재밌어하는 학예회? 같은것도 지도하기 힘들어서 선생님들이 죽어나는데
저긴 거의 로보트를 만들어 놨네요 어휴... 모든 사람에게 진짜 못할짓
21/11/24 16:17
어릴적 가을운동회때 어른들 보여준다고 전교생이 곤봉체조,부채춤을 추게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곤봉체조가 꽤 어려웠는데 곤봉도 강제구매였고 방과후 한달가까이 운동장에서 강제로 시켰는데 워낙 분위기가 강압적이라 무서웠던.. 가을운동회전에 완벽하게 전교생이 해내야 했던거라 선생들 다 나와서 지도하고 틀리면 야단맞고... 그때 동작 틀릴까바 길가다가도 연습했네요.
21/11/24 16:14
그냥 히틀러 나치세상이겠죠...
폴란드는 대만, 한국은 프랑스, 일본은 영국 정도의 포지션이 되지 않을지.. 미국은 계속 미국역할 하겠네요(그러고보니 아이디가..)
21/11/24 15:59
안타깝고 아이들한테 미안해 지네요.. 한편으로는 어렸을 적 부터 세뇌를 세게 받은 중국인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하게 될지 좀 걱정 스럽습니다.
21/11/24 17:25
이미 돈 있는 사람들 태반은 홍콩 시위 당시 진작에 영국 등 다른 나라로 갔습니다
문제는 1999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 층은 영국 국적과 접점이 없어서 이민 가기도 어렵고, 그 외 돈 없는 사람들이나 생활터전을 못버리고 있는 사람이 남아있는거죠
21/11/24 16:29
제가 나온 부대에서는 상병을 달면 국기를 시켰습니다. 후임 갓상병 나올때까지 돌아가면서 아침-저녁 국기질을 했었네요
매우 번거로우면서도 나름 짬의 상징이었는데..
21/11/24 16:33
제가 2000년도 초중반 사이 중국에 있었는데 집 앞 중학교에서 매주 조회시간마다 저런걸 했었습니다.
깐지나게 깃발 촤악 하는것도 아무나 안시키고 반장급 간부, 혹은 모범 학생들한테만 시켰었어요. 물론 그때도 유치원에서 저런걸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심지어 군훈 이라고 해서 공립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입학하는 해의 여름방학때 (중국은 1학기 시작이 9월) 의무적으로 캠프를 한번씩 다녀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교련을 빡시게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1/11/24 16:37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아... PTSD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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