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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20:19
몇 년 전 본가에 고장 안 난 20년도 훨씬 넘은 골드스타 세탁기를 새 걸로 바꿔 드렸었는데 그냥 골동품으로 놔둘 걸 그랬어요.
21/11/24 20:21
재작년인가 냉장고 고장난 것 같아서 AS 불러 놨은데 기사님 출동 전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취소 시키고 아직까지 쓰고 있습니다.
21/11/24 20:22
저희집에 삼성 전자렌지 90년쯤에 산거 2010년대 초반까지 쓰다가 버린게 있었습니다
정말 잘 돌아가서 신기했는데 어느날 죽어서 사라졌더라구요 ㅠㅠ
21/11/24 20:45
그 왜 동글이 청소기라고 있죠? 엘지에서 나오단 그거...
그거 92년인가에 사서 제가 군 입대하던 05년에 부숴졌습니다. 그나마도 제가 넘어지면서 깔아뭉개서. 저는 갈비뼈에 금이갔고, 어머니께 등짝을 맞은 뒤 알바비를 털어 새 청소기를 진상했죠.(...)
21/11/24 21:16
저희 부모님 76년도에 결혼하실 때 사신 금성 선풍기도 5년 전까지 쌩쌩하게 잘 썼습니다. 하지만 도란스가 고장나면서 선풍기도 세트로 버렸죠.
21/11/24 21:20
왜 제가 갖고 있는 금성들은 많이들 고장난거죠 아아.... 제 뽑기운이란... 특히 pdp tv 잊지 않겠다
21/11/24 21:33
제가 고딩때(20세기..) 야자 끝나고 와도 이것저것 데워주던 대우 전자렌지가 오늘도 주말에 먹다남은 족발과 햇반(사실 오뚜기밥)을 데워줬습니다.
꽤 용량도 크고 무거운데 지금 애매한거 사면 편의점 도시락도 걸려서 안 돌아가고 뭐 오븐 겸용이라면서 비싸기까지 하니 요 녀석이 고장나기 전까진 그냥저냥 계속 쓸 것 같습니다. 탱.크.주.의.
21/11/24 22:10
배 타고 바다 건너가면 고장 나기도 합니다 크크. 독일 올 때 엘지 양문 냉장고 데려왔는데 첫날에 바로 고장.
다행히 이사 보험에 가격 잘 적어놨고 그걸로 보상 받아서 엘지랑 삼성 냉장고 각각 한 대씩 구매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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