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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5 21:42:00
Name 오곡물티슈
File #1 8f4391cceb1e80ed3dc3a45948fc37d3.jpeg (267.1 KB), Download : 50
출처 https://www.dogdrip.net/365723693
Subject [기타] 수능 국어 쉽다고 했다가 사과문 올린 강사 (수정됨)


상위 4%인 1등급 컷이 82점까지 떨어졌는데 쉽다고 한건 좀....차라리 편집을 하는게 나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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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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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점 우수수 나오는 시험보단 이게 정상 아닌가 싶어요.
21/11/25 21:49
수정 아이콘
그것도 적당히 어려웠어야...
Janzisuka
21/11/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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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 : ?????
돈벼락
21/11/25 21:44
수정 아이콘
매년 분석하는 강사 말이 맞긴 하겠지만..
21/11/25 21:47
수정 아이콘
문제가 어려운 게 아니고 유형을 덜 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싸구려신사
21/11/25 21:53
수정 아이콘
난이도 감이 없는건가.. 강사인데
21/1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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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기조 자체가 바뀌어서 밖에서 차분하게 보면 쉬웠다고 느꼈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한거랑 전혀 다르게 나온 시험을 본 학생들은..
Euthanasia
21/11/25 21:55
수정 아이콘
쉬워 보여서 쉽다고 한거 가지고 별걸 다 해명해야 하네요. 어렵다고 하면 뭐가 달라지나.
사이퍼
21/11/25 22:10
수정 아이콘
강사가 쉬운 시험이랑 어려운 시험 구별 못하면 능력이 떨어지는 거죠
호식이니킥
21/11/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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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금수저들이 [인생은 참 쉬운 거 같아요]라고 했을때 후폭풍 생각하면...
21/11/25 22:17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난이도 파악도 못하면 강사의 자질이 조금은 의심 받을 수 있습니다.
읓윹웆
21/11/25 2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Euthanasia
21/11/25 22:30
수정 아이콘
하긴 수험생들은 아직 어리니까 그런데 크게 의미부여를 할 수도 있겠네요.
읓윹웆
21/11/25 2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Euthanasia
21/11/25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그 점에는 조금 동의하지 못하겠는데 저도 적지 않은 시험을 쳐봤지만 특정 강사가 시험난이도에 대해 저랑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해서 상처를 받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그나이때는 그런 발언이 내 노력과 실력을 무시하는 거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말입니다. 제가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같은 수험생이라도 어쨌든 나이가 들면서 내가 치는 시험 한 번에 내 인생과 자존감 등등이 좌지우지된다는 극단적인 생각은 점점 줄어가는 경향성이 있다고 봅니다. 경험이 쌓이건 무뎌지건 어떤 이유던간에요.
양파라면
21/11/25 23:50
수정 아이콘
그냥 수험생 입장 배제하고 강사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됩니다
난이도 예상을 조진 강사가 뭐라고 할까요? 내 전문성이 부족했다?
당장 재수생부터 예비고3,2,1 수업 끊기는겁니다 그러니 변명을 해야죠
그래서 나온게 '등급컷을 확인 못했다'이고 나머지 상처니 공감이니는 다 감성팔이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당하신만큼 꽤 효과가 있잖아요? 그나마 최선의 변명문인겁니다
Euthanasia
21/11/26 00:24
수정 아이콘
강사의 사과 의도는 별로 관심사가 아니고 왜 상처받았다는 피드백들이 있었을까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양파라면
21/11/26 01:03
수정 아이콘
음 뭐 제가 저 지문이 국어영역에 나왔다면 풀이 할때 일단 상처받았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라는거부터 부정할꺼고(실제로 저 글 안에서 확인할수 없죠) 왜 자기가 난이도 선정을 실패했는지 쏟은게 분량의 반, 재발 방지가 그 뒤, 사과부분은 가장 적은걸 봐서는 글쓴이의 의도는 변명에 있다에 정답을 놓겠습니다
학생들을 얼마나 여린존재로 생각하시는지는 몰라도 저 난이도평가 강좌 댓글 80퍼 이상은 자신이 받은 상처보다는 알못이였네라고 하는 욕으로 도배 되어 있을걸요?
Euthanasia
21/11/26 11:39
수정 아이콘
첫문단만 봐도 어떤 피드백을 받고 해명을 하는지 알 수 있지 않나요? 도대체 왜 그것까지 부정하고 싶어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단순 난이도 파악에 실패했다고 욕하는 거라면 그게 더 어리고 감정적인 행동인데요.
Euthanasia
21/11/26 11:53
수정 아이콘
Euthanasia 님// 하긴 요즘 트랜드는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보이는 걸 부끄러워하고 또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거 같긴 합니다.
그런 식이라면 그런 피드백도 나왔을 법 하네요. 반대로 쉬웠던 시험을 어렵다고 해도 저런 피드백 때문에 해명을 해야할까도 생각해보면 강사가 시험 난이도 파악을 실패했다고 단순히 재밌자고 놀리는 거라는거 보다는 적확한 수험생들의 심리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심리적 트리거를 건드리지 않으면 아무리 누가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굳이 찾아가서 놀리거나 욕하지 않죠. 아무리 애들이라도 수험생 나이쯤 되면요.
읓윹웆
21/11/25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Euthanasia
21/11/26 00:2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실제 난이도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왜 '수험생들의 처지에 공감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들이 나왔을까 생각해 본겁니다. 거기에 대해 개인적인 의문은 풀렸지만 왜 실제 난이도가 어쨌다는지가 계속 언급되는지 모르겠네요.
읓윹웆
21/11/26 0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Euthanasia
21/11/26 00:35
수정 아이콘
네 그게 사과할만한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거군요. 어떤 의견이신지는 알겠고 수험생들의 심리도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읓윹웆
21/11/26 0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21/11/25 22:30
수정 아이콘
최근 15년 시험 중에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는 시험이니깐요..
Euthanasia
21/11/25 22: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냥 개인 의견에 왜 상처를 받아서 사과가 필요하냐에 대한 의문이죠. 많은 사람한테 어려워도 저분한텐 쉬워 보였을 수도 있죠. 국어 난이도라는 게 개인의 배경지식에 따라서 동일한 지문도 생소하거나 또는 익숙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수험생활 내내 대학입시, 공부만을 위해 살아온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다는 발언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이해는 됩니다.
21/11/25 22:43
수정 아이콘
강사가 시험이 쉬웠다는건 당연히 가르치는 학생들 기준으로 얘기하는 거죠.
강사 기준으로 어려운 시험을 학생들한테 풀라고 하겠습니까.
Euthanasia
21/11/25 22:51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강사 기준으로 쉬웠다는 게 아니라 특정 배경지식을 지닌 학생 기준으로 쉽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겠다고요.
사이퍼
21/11/25 22:52
수정 아이콘
학생들이 상처를 받아서 사과를 하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자기 커리어에 상처 입을까봐 사과하는 겁니다. 인강 강사는 학생들이 이해하던 말던 상관없는 대학교수가 아니라 최대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려워하는 포인트를 파악해야 하고 이를 잘 가르쳐야 하는 직업입니다. 근데 난이도조차 제대로 파악 못하는건 그냥 인강 강사로서 자질 자체가 의심되는 겁니다.
Euthanasia
21/11/25 22:54
수정 아이콘
네 자질을 의심받고 말고는 소비자들이 판단하겠죠. 어쨌든 사과문에 '발언에 상처를 입은 모든 수험생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되어 있으니까요.
사과문에 '상처'란 단어가 반복되는 걸 보니까 수험생들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피드백이 많았던 것 같은데 왜 그랬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의문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11/26 00: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이야기해야 하니까요. 아니 뭐 사과문에 내가 눈이 삐어서 어려운데 어려운걸 눈치 못챘다 그렇게 쓸 수는 없잖아요.
21/11/26 12:10
수정 아이콘
왜긴요 돈 떨어지니까죠

이미지 장사하는 연예인들이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사과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들 숙이고 들어가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양파라면
21/11/25 22:51
수정 아이콘
네 저분에게는 쉬운 시험일수도 있죠
하지만 제가 고1이나 고2였으면 저 강사 수업 안듣습니다
21/11/25 23:55
수정 아이콘
쉬웠으면 1등급컷이 80점대가 나올수 없죠. 80점대는 불수능중에서도 역대급 불수능이어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 어렵다던 11수능도 1등급컷이 90점이었어요.
21/11/25 21:58
수정 아이콘
불 수능이 변별력 있다는 것도 어느정도일때 이야기지 최상위권들도 점수 저렇게 나오면 사실상 중상위권 의미가 없죠.
21/11/25 22:02
수정 아이콘
정말 쉬웠다면 두드려 맞지도 않았겠죠
실제로 쉬웠는데 학생들이 어쩌고 하는 소리는 어렵다는 학생이 몇 없을 때나 통하는 말이고
스덕선생
21/11/25 22:0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모두 못봤는데 시험이 쉽다고 하는건 결국 시험 본 학생들 수준이 낮아졌다는 말이나 다를바 없죠
이른취침
21/11/25 22: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코로나 2년 거친 학년이라 전체적인 학습량이나 집중도는 예년보다 떨어졌을 겁니다.
수시에 몰입해서 수능공부 비중 줄인 친구들도 많을 거구요.
21/11/25 22:13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것도 중위권 이야기지.. N수생 포함 최상위권도 다같이 박살나면 얘기가 다르죠..
미러스엣지
21/11/25 22:10
수정 아이콘
이게 해명할 거리라고 보이지는 않는데...
이른취침
21/11/25 22:12
수정 아이콘
먹고 살아야 되니까요.
21/11/25 22:12
수정 아이콘
학생들이 고객이니깐요.
고객한테 쉬운 시험인데 니들이 멍청해서 점수가 낮은 거라고 한 셈이니..
올해는다르다
21/11/25 22:12
수정 아이콘
잘나가는 강사도 쉬운거라고 하고 평가원도 쉬운거라고 하니까 진짜 쉬운건데 못푼건가 싶기도 하네요;
깻잎튀김
21/11/25 22:12
수정 아이콘
비문학에 잡다한게 많다는 말은 들었는데 문제가 쉬워도 코로나때문에 학생 수준이 더 낮아진걸수도 있으니...
어쨋든 고객님들 듣기 좋은말 해줘야죠
21/11/25 22:19
수정 아이콘
진짜로 많이 쉬웠던 9평은 1등급 컷이 98-100이 나왔죠..
평이하다는 소리 들었던 6평은 90점 정도 나왔고..
그리고 이번 수능 1등급 컷이 80-82점 예상인데 이게 코로나 때문이라고 말하는건 글쎄요..
양파라면
21/11/25 23:01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럴 가능성도 존재하나 작년에 비해 팍 떨어진 등급컷을 볼때
요즘세대가 멍청해졌다는 해석 대신
올해 국어가 유난하 불수능이였다는 해석이 맞지않나 싶습니다
삼화야젠지야
21/11/25 22:13
수정 아이콘
댓글 보면 참.....
욕심쟁이
21/11/25 22:18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어려운 시험을 쉽다고 하면 강사의 자질이나 신뢰성에 금이 갈 수 있죠.
강사를 계속 하고 싶으면 사과해야죠.
신량역천
21/11/25 22:22
수정 아이콘
와 1등급 컷이 82라니 장난아니네요
수능볼때 95점인가 맞고 2등급 나왔었는데...
Janzisuka
21/11/25 22: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격은 수능들에 비하면 확실히 요즘 수능...전혀 다른걸 시험하는 듯한 기분이에요
1등급에서 떨어진적이 없는데도 최근 수능들 보면...와씨.....
수학처럼 가물가물하거나 속독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그냥 뭔가 너 나 이해하는지 증거를 대봐라!!! 라고 문제들이 외침...
진짜 그당시 실력으로 지금 수능 치면 3등급은 나오려나...무섭
Janzisuka
21/11/25 22:26
수정 아이콘
지난번 글에도 난이도 괜찮아보인다고 썼다가 댓글 좀 달렸었는데..
저역시 비슷한 오류를 범한거 같아요

이게 막상 시간안에 풀어야하는 수험생에게는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차분이 그냥 커피 마시면서 풀면 또 쉽게 풀리는 난이도긴했어요..

-문제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으나 시험으로의 난이도는 많이 높았다 - 가 맞는 수준인거 같아요
21/11/25 22:30
수정 아이콘
차분하게 풀면 다 맞는데 그게 90분이 걸린다? 이러면 시험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노답이죠..(국어 시험은 80분)
Janzisuka
21/11/25 22:31
수정 아이콘
그니깐요 저분도 그냥 문제하나하나 보면서 뭐 난이도 괜찮네? 했는데 막상 본인이 직업이니 더 잘알아야할
시간내 풀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힘들다는 것을 저처럼 간과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야 일반인이니 멍멍해도 되지만...저쪽 전문가는 사과를 하긴 해야겠죠..본인이 착오가 있다는 것 정도는
오곡물티슈
21/11/25 22:32
수정 아이콘
수학에서도 쉬웠다 어려웠다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나 보더라고요.
문제 자체는 평이했으나 신유형의 문제들이 갑자기 수능에서 등장하면서
확실한 1등급 (상위 1~2%) 빼고 나머지 애매한 1등급 (3~4%),와 2,3등급 점수가 갈려나갔다고...
게다가 1교시 국어에서 애들 멘탈 갈려나갔는데 2교시 수학에서 또 신유형으로 애들 멘탈을 폭격했으니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Janzisuka
21/11/25 22:35
수정 아이콘
유형자체를 몰라서...진짜 요즘은 패턴 유형 이런것까지 공략해서 시험 공부를 해야하는군요...ㅜㅜ
막상 수능친 사촌막내가 놀러와서 옆에서 친구들하고 카탄하는데...물어보면 울려나..
21/11/25 22:28
수정 아이콘
학교쌤: 이번 시험 (나한텐) 쉬워
양파라면
21/11/25 22:47
수정 아이콘
강사들의 역할은 수업 듣는 온갖 등급 학생들의 등급을 올려주는게 제1 목표고
이런 전문강사의 입장에서 난이도 파악을 잘못했다? 그것도 15년간 최악이란 시험을 쉬웠다로?
저 강사의 신뢰도는 바로 내려가는 겁니다 내년 매출에 타격이 얼마나 갈까요
그냥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십쇼 도게자 박은거라 보면 됩니다
니하트
21/11/25 22:56
수정 아이콘
[나는] 쉬웠어
21/11/25 23:0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굳이 사과까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분의 앞으로 수익에는 사과하는게 나을거라고 생각돼서 이해되는 부분이 더 크네요
꿈꾸는사나이
21/11/25 23:48
수정 아이콘
수능 강사는 자기한테 쉬운게 아니라 수험생 입장에서 난이도 파악해야죠.
그리고 난 어렵던뎅...
21/11/26 04:02
수정 아이콘
다른 해의 난이도와 비교해서 쉬웠냐 어려웠냐를 이야기하는 게 의미있는 거지, 자기한테 쉬웠냐 어려웠냐 같은 의미없는 소리는 나올 필요도 없죠.
바람기억
21/11/26 14:23
수정 아이콘
요즘은 국어로 난이도 조절한다고 하던데, 지문 보니까 장난 아니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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