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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30 14:01
그리고 막말로 경제학과 연구원 하시는 분 자녀분인데 머리 좋을 확률이 높죠 크크크크
잘 가르치셨긴 하겠지만 그냥 아마 재능이 .. 중학교 때라도 저 정도로 급하게 오르는 경우는 보통 기본 머리가 있는 친구라서.
21/11/30 14:02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도룡동이 대전에서 탑급 부촌인데, 자녀를 학원 안보내고 엄마들이 직접 그룹과외 하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그 엄마들이 서포카 박사 출신들인 경우가 많아서...
21/11/30 14:35
친구가 그 동네에서 초등교사를 하고 있는데, 가끔 카이스트 교수인 애 아빠들이 전화해서 가르친 거 틀렸다고 항의한다더군요. 크크크
21/11/30 15:58
사셨던 게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도룡 SK, 미소포레 평당 시세가 둔산 크목한 삼대장 못지 않은게 몇년 됐습니다. 그룹과외는 작년에 부동산까페에서 들은 얘기고요.
21/11/30 16:04
친구들한테 혹시나 하고 물어봤더니 경험이 있는 친구들도 있네요 크크 아직 부모님댁이 있어서 가끔 내려갔을때 sk뷰 들어오고 가격이 꽤 나간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저 학교다닐때는 도룡동 아무것도 없던 동네라 pc방 갈려고 해도 버스타고 옆동네로 가야되는 곳이였는데....
21/11/30 14:05
아이가 재능러인것과 별개로 아무리 경제학 박사인 엘리트라 하더라도 고등수학 가르치는게 쉬운건 아니라서 어머니가 상당히 노력하셨을것 같군요.
21/11/30 14:07
총체적 난국이네요. 지식이 없는건 그럴수도 있는데 본문에 경솔하고 무례한 표현이 엄청 많네요. 관심대상이라는 표현이 나쁜 뜻인건 본문 다 보면 바로 캐치 가능하고 성적 오르니까 왜 학원이나 과외 혼자 몰래하냐고 생각하고. 그 이후 내용들은 뭐 너무 명확하게 나오네요. 자식 교육 방법론에만 미쳐있는데 그게 부모로서 역할 다 한다고 자위하는 분인듯.
21/11/30 14:09
성적 뛰어난 학생들 중 학원이나 과외 교육을 받지 않고도 잘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아예 못 믿는 학부모가 실제로 있긴 하더군요;;
21/11/30 14:15
반에서 25등이면 사실상 최하위권이고 공부라는걸 거의 해본적이 없었다는 이야기라 학원이나 과외 교육을 받지 않고도 저렇게 뛰어오르는건 정말 희귀한 케이스긴 할겁니다.
21/11/30 14:20
그런데 엄마가 그냥 스스로 하게 두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가르친다 했으니 아마 실제로 가르쳤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머리가 되는 아이가 중학교 때 까지는 대충 놀다가 각 잡고 1~2년 하면 25등에서 5등 정도 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그렇게 까지 희귀한 케이스 같진 않아요. 사실 반에서 5등이면 뭐 '최상위권' 이런 것도 아니고요. 아, 그런데 제 댓글이 좀... '스스로 하는 학생'을 이야기하긴 했네요. 본문은 엄마가 과외를 해 준 것과 같은 상황이고요.
21/11/30 14:12
요즘 학생수가 적어서 반에서 25등이면 꼴등인거나 마찬가지 일텐데...본문이 진실일지 모르겠네요
요즘 한반에 25명 정도 하는걸로 알아요(물론 지역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학생 수 정말 적거든요) 그런데 25등이라면 이건 공부를 못 하고 정도가 아니라 그냥 바닥에 깔아주는 학생이라고 봐도 될 정도인데 또 본문은 아이 엄마 유전자가 좋은 점, 그리고 간간히 직접 가르쳤다는걸 봐서 아예 손 놓고 있던것도 아니라는 점... 그런데 25등? 뭔가 앞뒤 이야기가 어색하긴 합니다 본문을 적은 사람이 잘못된 정보를 갖고 쓴걸 수도 있고 아예 소설을 쓴 걸수도 있겠지만...이야기 자체가 어색한건 맞는거 같아요
21/11/30 14:36
저 어머님이 좀 등수를 대강대강 이야기했음(아마 20등 언저리일 수 있음)+ 저정도면 공부를 손 놨던 시절 성적 이야기겠죠.
직접 가르치기 시작한 후에 5등까지 급격하게 올랐다는 이야기면 그럴만하긴 합니다.
21/11/30 14:22
관심 없다가 어떠한 계기로 공부를 시작하고 성적이 갑자기 뛰어오르는게 매우 희귀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 나이땐 학원이건 야자건 보내놔도 공부 안할 애들은 안했죠 본인이 관심 갖고 하는 애들이 성적이 오르지
21/11/30 14:23
진실일수도 있죠 어떤식으로 성적이 안나오고 어떤식으로 올리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전공말했어봐야 좋은 전공이라고 생각도 못했을거같지만 혹시 생각했으면 내자식도 알려주면 안되냐고 무례하게 찔러봤을듯도
21/11/30 14:24
분야마다 다르지만 수학 많이 쓰는 세부분야는 거의 응용수학급이고, 가장 적게 쓰는 분야도 고교 수준 미적분학 개념 정도는 마스터했을 가능성이 크죠. 거기에 경제학 박사들의 평균적인 인풋을 고려하면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셨을 확률도 높고, 대학 시절에 과외도 하셨을 수도 있으니 잘 가르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성적이 궁금한 마음에 물어볼 수도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짤에 있는 댓글의 반응은 지나치게 시니컬한 감이 있긴 하네요.
21/11/30 14:26
본문 뒤에 뭔가 거뭇거뭇한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걸 좀 크게 캐치한 경우 짤댓글처럼 공격적일수도 있는듯.
뭐 인터넷은 그런거 없어도 기본이 공격적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21/11/30 14:26
고등학교 때 갑자기 성적이 확 오른 친구들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면 부모님이 교수나 고학력 전문직인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크크
경제도 어느 분야냐에 따라 다르지만 박사학위 있고 정출연에 있을 정도라면 중등수학부터 본인이 조금 노력한다면 공학수학 정도까지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되죠.
21/11/30 14:28
그런데 저 질문을 한 사람은 뭐가 궁금했던걸까요? 저 학생이 비밀고액과외를 받는다거나
부정한 방법(커닝이나 시험지 유출)로 성적을 올렸을거라고 생각하는걸까요?
21/11/30 14:29
이미 마음속으로 '과외빨'이라고 결론지어놨고 속칭 말하는 '마자마자'하는 공감이 필요했던거죠.
그걸 눈치챈 댓글러가 뼈때리고 있는거고 크크
21/11/30 14:29
공부 관심 없고 집에서 억지로 안시키는데 재능충인 케이스죠.
저런 케이스는 보통 책도 많이 읽었고,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충분한데 그냥 공부를 안한 것 뿐입니다.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하면 바로 치고 나가죠. 공부야말로 진짜 유전빨인데 어머님들은 모르는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애들 많이 잡더라구요. 학창시절 자기 공부머리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데 말이죠. 저도 애가 둘 있는데 둘 다 머리가 나쁘지는 않지만 저 어릴 때랑 비교해 보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냥 건강하고 바르게만 자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11/30 14:32
뭔가 상위권 집단에서도 능력의 피라미드가 생긴다는 사실이 아랫 집단엔 잘 와닿지 않죠
자신의 이해범위 밖이다보니 저런 반응이 나오는게 이해는 가는데, 그래도 무례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죠. 그래서 견문과 시야를 넓히려면 더 좋은 환경에서 몸으로 부딪혀봐야 하는것같습니다.
21/11/30 14:42
경제학이나 이공계박사정도면 뭐 수학 한동안 손 놓아도 중고등학교 수학 조금만 공부하면 어려운 문제는 못풀어도 가르칠정도는 될거같네요.
그전에 자식들 유전적인 측면이 넘사겠지만
21/11/30 16:25
사실 본인이 공부잘하는거랑, 가르치는거랑 전혀달라서 수능레벨이면 그냥 인강끊어서 듣는게 효율이 더 좋을겁니다. 요즘 1타강사들 강의내용이 너무도 훌륭하기때문에...
21/11/30 16:35
공부가 유전자빨인데 아무리 공부를 안했어도 반에서 꼴지(25등이면 거의 꼴지죠?)가 가능한지...
진짜 머리좋은 애들은 공부 하나도 안해도 상위 10%정도는 하던데요...
21/12/01 06:06
공부가 정말 유전빨인지는 전좀 의문인게
부모님 모두 대학교수(한분은 연세대 한분은 중앙대라고 들었습니다)이시고 외동아들인데 정말 공부를 어마어마하게 못하는 친구가있었습니다 어느정도로 못하냐면 당시는 중학교 졸업후 고등학교를 갈려면 연합고사를 봐야하는데 인문계는 당연히 떨어지고 당시 서울에서 제일 약하다는 x덕공고 야간까지 떨어져 저기 노량진가기전 전철역앞에 있는 고등학교 입시학원에서 고입재수를 하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집은 당연히 잘살죠 부모님모두 유명대학 정교수시고 하니 애는 정말 착하고 품성은 올바르지만 공부는 그냥 방법이 없었다고합니다 결국 고등학교를 못갔어요 재수해도 또 떨어지고 했으니
22/01/09 13:22
남매인데 유전자 몰빵 케이스도 가르쳐봤습니다. 오빠는 밤샘 게임하고 학교에선 잠만자는데 모의고사 100/100/100맞고 수능 때 좀 망쳤지만 그래도 설포카 갔고 동생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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