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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1 15:13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바이럴 아닌가요
가람이1에는 LG유플러스의 키즈 콘텐트인 ‘아이들나라’를, 가람이2에게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을 무작위로 보여줬다.
21/12/01 16:13
'누' 어미가 특징적으로 사용되는 문장은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꺽정이 말투를 들 수 있습니다. 꺽정이는 '이놈'도 '이눔'이라고 하기도 했던 듯.
요새 인터넷 유행어는 아마 '노'에서 변형된 거 같은데... 원래 경상도 말에서 ~노는 의문사와 관련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예문을 들어보면, 쌍도 말로 1. 뭐 먹었냐? 2. 뭐 먹었노? 둘다 가능한데, 1. 무언가 먹었느냐? 식사를 했느냐? 라는 질문으로 먹었는지 여부가 중요하지 '무엇인지'가 강조되지 않음 2. 먹었다면 '무엇을' 먹었냐? 라는 질문으로 '무엇'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말 하다 보니까 다른 것도 다 되겠네요. 1. 어디 가냐? <-- 그냥 인사. 가다에 중점 2. 어디 가노? <-- 어딘지를 물어 봄 심심해서 써 봤습니다.
21/12/01 16:18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31년 살았습니다. (지금은 다른곳에서 삽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노 는 질문형 어미에 붙는 말입니다. 더 정확히는 대답이 Yes/No 로 끝나는 의문이냐, 혹은 별도의 서술이 필요한 의문이냐에 따라서 '나' / '노' 로 나뉩니다. 밥 뭇나? (Yes/No) 뭐 뭇노? (밥/야채/고기/라면 등등등) 인터넷 유행어 "노' 는 전작권 관련 노무현 대통령 연설중 "대한민국 군대 여태까지 뭐했노 이기야 " 에서 파생된 이후로 요새는 그냥 일상어 처럼 쓰이는 인터넷 용어죠... '누누' 한다고 일베 취급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신문에서도 고인에 대한 모독성 인터넷 밈이 아무런 필터링 없이 쓰이는건 내심 씁쓸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님께서 말씀하신 "쌍도' 는 개썅도 + 경상도의 합성어로, 지역비하 인터넷 용어 입니다..ㅠㅠ 이래라 저래라 뭐라 함부로 말씀드리기 죄송스럽습니다만, 지역비하의 뜻이 담겨있는 혐오성 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퍼지고 쉽게 사용되는것에 대해서는 좋지않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누' '노' 드립처럼요.
21/12/01 16:27
(이미 이것도 지난지 한참 된 밈이지만) 관광버스 태웠다는 말 쓴 사람보고 "어떻게 강간에서 파생된 무례한 밈을 쓰는거지?" 라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말 자체가 변한지도 좀 됐고 시간도 좀 지났거든요.
2021년 12월 시점에서는 이제 이러누 저러누 정도에 "고인에 대한 모독성 인터넷 밈" 딱지까지 붙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겉모양도 변했고, 노무현 신경쓰면서 쓰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많이 흘렀거든요.
21/12/01 16:32
네 뭐 그래서 그 단어 쓴다고 함부로 일베 취급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그와는 별개로 딱히 좋지는 않지요. 그저 저만 안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에게 개인 인터넷 유저와 같은 필터링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21/12/01 16:52
1. 더 정확히는 대답이 Yes/No 로 끝나는 의문이냐, 혹은 별도의 서술이 필요한 의문이냐에 따라서 '나' / '노' 로 나뉩니다.
<-- 이게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의문사라는 건 영문법식의 분석 같고요. (근데 여섯 개 의문사 외에 서술이 필요한 질문이 달리 있는지? 예시가 퍼뜩 안 떠오르네요) 2. 쌍도는.. 경상도의 줄임말입니다... 3. '노' 드립은... 노짱이랑 상관없이 어법상의 부정확성 때문에 아무 데나 갖다 붙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21/12/01 15:38
인터넷에서 배우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부정적인 글이나 댓글이 2/3이고 긍정적인 글이나 댓글이 1/3이죠. 피지알에서도 댓글 200개 달렸으면 클릭하기도 전에 또 댓글 배틀 열렸구나 하는데 어느 커뮤나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긍정적인 글 비율이 적어요. 일단 정치는 죄다 부정적인 글, 연예계 이슈도 대부분 부정적, 사회 이슈도 거진 부정적... 뭐 이러니까 배우는 게 그럴 수밖에 없죠.
21/12/01 16:58
일단 주작에 한표 걸어봅니다.. 영상 소스를 학습하여 대화를 하도록 하는 딥러닝 모델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저렇게 구체적으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엉성하게 나온 결과를 기자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주작한듯요
21/12/01 17:39
저도 뭐.. 어릴때 딕플로 홍다분교나 숙의하루 같은 야설도 보고 pmp로 야동도 보고.. 좋지 않은 매체 보던건 예나지금이나 마찬가지 같은데..
21/12/01 21:04
그때는 안 좋은 걸 봤을 때 내 주변, 친한 친구들이랑만 말했는데
요즘에는 그걸 넷상에 자랑스럽게 떠벌이고 다니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게 차이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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