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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2 12:48
E부터 짜는 결벽이 있는 사람으로서 펌핑 치약은 대안이 아닙니다... 쉐이빙폼처럼 펌핑하고 남은 잔류물이 떨어지기 때문에...
21/12/02 12:16
케바케라... 그냥 이야기해서 합의를 볼 수 있으면 그걸로 장땡인데
내 말 안들어준다고 화내는 사람은 자기도 남의 말 안듣고 있는 경우도 많다보니
21/12/02 12:17
반대로 사소한 부분까지 컨트롤하고 싶어한다 혹은 그렇게 사소한 것까지 잔소리를 또 들어야겠냐 일수도 있고
그냥 자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암묵적 합의가 서로 편합니다.
21/12/02 12:21
서로 합의해가면서 규칙 만들어서 그걸 준수해나가는걸 중시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때그때 되는대로 적당히 굴러가기만 하게 했다가 나중에 큰일생기면 그때 처리하는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서로 다른건데, 그걸 자기만 맞다고 상대 비난하기 시작하면 겜 터지는거죠
21/12/02 12:33
일단 자기 방식과 다르다고 화부터 내는게 상대를 무시하는 거라서, 그걸로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것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이런 사소한 문제가 의외로 혼자서 품고가는데 크게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혼자서만 끙끙앓지말고 대화를 해야죠. 솔루션은 위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21/12/02 12:45
보통 싸우기 싫은 사람이 맞춰주는 걸로 끝나죠
근데 화낸 사람은 그걸 본인이 옳았다고 받아들임.. 그리고 다른 이슈가 있을 때 "얘는 왜 매사가 이 모양이지? 하나 같이 이상 하네"가 되서 더 화를 냅니다. 그리고 그게 누적되면 파국이...
21/12/02 13:16
맞습니다 저도 괴이한 패턴가진 사람이랑 같이 지내봤는데
저보다 연장자라 어느정도 맞춰줬더니 지가 사고하고 행동하는게 당연한건줄 알고 저한테도 강요하더군요 어느날 폭발해서 야 니가 하는 그거 니친구중에 누가하냐? 내가 아는 형들은 다 안그러는데 니가 하는거 맞아? 하고 덤볐더니 찌끄러지더라구요.
21/12/02 16:02
전 그런 타입 + @ 가 직속 상사라서 몇 년동안 참고 버텼는데
어느날 완전히 터지고 남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잘해줘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믿었는데 어느순간 본성을 드러내더니 뒷통수를 퍽퍽 치더군요 -_-...
21/12/02 14:16
부부싸움이 그냥 참아도 안되고 막연하게 사과해도 안되고 화난다고 화내도 안되고 쉬운게 아니죠.
위에도 나온 얘긴데 이 사람이 왜 화가 났을까에만 집중해서 맞춰주면 평생 호구 샌드백 되서 괴롭게 살수도 있는거에요. 그걸 그냥 참다가 계속 커져서 돌이킬수 없는 지경까지 갈수도 있는거고 내잘못도 진지하게 돌아봐야 하지만 상대의 표현이 과한거든 다른감정을 끌어와서 나한테 푸는거든 아닌게 있으면 이건 아니라고 상대에게도 확실히 인지를 시켜줘야 합니다.
21/12/02 14:37
싸움도 결국 대화의 방법중 하나인데 무조건 맞춰주거 져주는건 회피하는거지 대화가 아니죠. 결국 말씀하신대로 확실하게 매듭을 풀거나 지어야 하는겁니다. 잘싸우는게 중요한 거죠.
21/12/02 14:59
이 치약문제로 아내가 잔소리 한적도 있고, 비슷한 다른 소소한 문제들이 상호간에 발생하기 마련인데,
아이들이 좀 크니까 대부분의 문제가 사라지더라고요. 어차피 애들이 다 개판으로 해놓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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