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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 14:32
황소이야기가 끝나서 이때다 하고 왕이 세헤라자드의 뚝배기를 깰려고 하면 아마도 세헤라자드가 저번에 말했던 성직자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오늘 날이 밝았으니 내일 성직자이야기를 해드릴께요 하고 물러갑니다. 다시 밤이 되면 떡 신한번 나오고 다시 성직자 이야기를 하다가 절단신공을 펼지고 다시 해가 뜨고 다시 밤이 오면 남은 성직자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다시 물러갑니다. 왕이 뭔가 말할라치면 하면 아직 아버지가 이야기하던게 아직 안끝났어요. 내일 밤이 되면 다시 이야기해드릴께요.... 반복...
읽다보면 액자가 도대체 몇개인지 인식이 안됩니다.
21/12/05 14:35
떡하나 줘서 안잡아 먹히는 이야기군요
근데 이런구조면 너 살라고 이야기 대충 지어내서 시간끄는거냐 이런 말이 나오기는 어렵겠군요
21/12/05 14:48
천일야화에 마지막 부분이 대략 천일(대략 만3년이 안되는 기간이겠죠?)이 지나고
세헤라자드가 본인이 낳은 왕자 둘을 양쪽으로 껴안고 (그동안 그렇게 xx를 했는데 애가 없을리가....) 왕에게 이제 더이상 이야기해드릴 게 없어니 자기 목을 쳐달라고 하니 - 솔직히 자기애 둘이나 있는데 목을 치기가 쉬울리가... 뭐 이렇다고 합니다. 천일야화의 처음 시작이 왕이 동생과 외유를 갔다가 뭔가를 잊어먹어서 다시 혼자 일찍 돌아와 보니 정숙한 줄 알았던 왕비가 흑인노예와 놀아나는 것을 보고 일망타진(?)한 후 - 여자들은 다그래. 하면서 하루자고 죄다 목베어버리기를 왕이 시전하자 대신의 현명한 딸 둘이 자청해서 들어가는게 이야기이니깐요. 언니(세헤라자드)만 아니라 여동생이 같이 들어가서 추임새를 넣어줍니다. 다음이야기는 (제가 들어봐서) 아는데 정말 재미있답니다... 라는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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