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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8 16:03
"오십시오. 이 새벽에 하나는 떨어져야겠지요.
제국의 공적 제1호와 답을 구하는 마법사여" 소용돌이치던 안개가 갑자기 찢어지며 저 높은 곳에서 자유호의 이물이 나타났다.
21/12/08 16:16
저도 읽어보진 않고 플롯만 읽어봤지만 아마 소설이 재밌었거나 등장인물이 매력적이었으면 작가는 세상에 없지않았을까요?
그래서 생각하기엔 그닥 재미없었을것같습니다
21/12/08 16:13
저는 노인과 바다,해리포터의 마지막 문장을 참 좋아합니다.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 '지난 19년 동안 그 흉터는 한 번도 아프지 않았다. 모든 것이 무사했다.' 절묘한 여운과 책 마지막장을 덮을 때 이제 끝났구나 하는 후련함
21/12/08 17:08
2022년에는 기어코 장미의 이름 다 읽으려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 읽다가 포기 대학생 때도 포기했었던.... 그와중에 '죄와 벌'은 올해 읽었네요
21/12/08 20:02
이 재밌는 소설을 아직 완독 안한것도 어찌보면 좋은 일인거죠. 제 인생 소설중 하나라고 할만큼 강추하니 그냥 21년 연말을 이 소설과 함께 보내시죠~
21/12/08 17:05
어린시절 모파상 목걸이 읽고 그 기분 나쁜느낌은....
검은고양이 소설에도 느꼈는데.. 나중에 미스트나 추격자에서 다시 듬뿍 느끼게 해주더군요
21/12/08 17:07
예전에는 모파상은 그냥 가벼운 엽편이나 쓰는 작가 아니었냐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으니까 진짜 대단하더라고요.
목걸이, 비계덩어리.... 사람 인생을 가지고 놉니다 아주 흐흐
21/12/08 18:57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처음엔 주인공이 한심하게 느껴질뿐이었는데 마지막을 보고 나니 급감정이입 되면서 작가에게 화가 나더라구요 크크
21/12/08 17:26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동물농장은 이 대사가 제일 유명하지 않나요. 전 이것밖에 기억에 안 남았는데
21/12/08 17:59
내용자체가 실제로 그렇죠.
진행되는 줄거리자체는 그리 중대한 내용이 아니고 그 진행방식 자체가 엄청 몰입감있는 스타일이요. 개인적으로 호르헤스나 마르케스의 책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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