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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2 22:23
어떻게든 밖으로 끌고만 나오면 그 모임의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다음 모임에도 다들 그 사람 부르려고 하는데
약속 당일 날에도 밍기적거리면서 가기 싫다... 그냥 집에 있으면 안되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크크크크.... 정말 특이해요. 크크크 막상 나오면 신나게 노는데 그 막상 나오게 하는게 너무 힘듬 크크...
21/12/12 22:26
인싸 아싸를 어떻게 생긴 단어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거죠 뭐 강제로 아싸되었다 아니다랑 상관없이 생겼던거같은데
그런면에서 본문 논리가 그다지 와닿진 않네요
21/12/12 22:29
아싸인 것과 아싸 성향이 있는 것의 차이죠.
냅두면 아싸가 될 수도 있는 성향이 있지만 결국 아싸는 아닌 거고요 저 분들은... 물론 저기서 말하는 찐따는 아싸 성향이 없는데도 아싸일 수 있는 거라 슬픈 거고...
21/12/12 22:40
와 아싸를 빼앗다못해 이젠 뜻까지 바꿔버리네 크크크 진짜 못됐다 저딴 헛소리하면 10년은 감옥에 가두고 매일 유과만 먹여야함
21/12/12 23:14
아싸...... 찐따......
이 단어가 사람을 그 쪽으로 더 모는 것 같아요. '아싸' 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찐따' 는 '못난이' 라는 뉘앙스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누구를 '못난이' 라고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않았거든요. 뭐, 그렇다고 전에도 뭔가 떨어져 보이고 하는 친구들이 없었던 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 친구를 '못난이' 라고 대놓고 이야기하진 않았거든요. 그런식의 뒷담화도 그리 많지는 않았구요. 뭐, '걔 좀 답답하지 않냐' 라든가 '바보같지 않냐' 라든가 하는 말을 전혀 안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 단어들의 등장 탓에 요사이는 좀 많이 꺼리낌없이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것 같은데,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어요. 실제로 그렇게까지 굼뜨거나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조금 내성적으로 사람 사귀는 걸 어려워한다고 해서 '찐따' 라고 쉽게 정의하고, 그러다보니 본인도 '나는 찐따같이 행동하지 않나' '나는 찐따인데, 뭐' 이렇게 쉽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고......
21/12/12 23:30
이건 그냥 아싸의 의미가 바뀐거 같은데요 ...
패션 아싸의 리얼 아싸 내려치기 아닌가 합니다 그 내려치기로 아싸를 이미 진작에 내려친 찐따와 합류시키면서 본인들이 편하게 아싸라는 직위로 합류하려는 움직임이 아닌가 ...
21/12/13 00:16
아싸라는 줄임말이 퍼지기도 전의 과거 아웃사이더의 의미는
남들에게 따돌림 당한다기보다는 남들을 따돌린다는 느낌이기는 했죠.. 본인이 속한 조직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일이나 대중적인 기준에 무관심하되 대신 자신만의 세계와 기준이 있는 독고다이나 반항아적인 이미지였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아싸라는 줄임말로 퍼지더니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의미만 남으면서 화장실 혼밥같은 이미지가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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