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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8 14:19
??? 대체 회사원 공무원이 왜 잘못된거죠? 회사원과 공무원의 범주를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님께서 얼마나 대단하신줄은 모르겠는데.. 요즘 회사원이나 공무원 되는게 쉬운일이 아닐터.. 회사원이란 고층빌딩 책상에 앉아서 근무하는분 부터 건설현장 소장같은사람도. 도선사같은 현장직도 회사원이라고 할수있고.. 공무원도 마찬가지에요. 구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부터 국가에서 운영하는 설비 운용하는분들도 공무원이라고 할수있는데... 단순히 말해서 회사에서 월급받으면 회사원이고 나라에서 월급받음 공무원 아님? 정말이지 한비야 같은 분이시네. 본인께서는 본인이 한비야같은 사람인지 전혀 인식을 못하시는거 같네요 크크크
21/12/18 14:25
좀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싶은지에 주목해야한다는 말씀아닐까요?
교육행정직 공무원이라든지, 기능직 공무원이라든지, 교정직이라든지. 회사원도 업종이라든지 인사/회계/마케팅 등 막연한건 아직 부족한건 맞죠.
21/12/18 14:38
아 막연한게 부족한거였구나.. 그래서 대다수의 애들이 초1부터 확실한 꿈을가지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이상적인 교육이 가능합니까?!! 잘못된 대답이라고 지적부터해야하는게 아니라 할수있는 꿈을 찾게 도와줘야되는게 올바른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마다 능력이 다른데 애들은 무조건 진취적으로 대답을 해야하는게 교육입니까?
21/12/18 15:08
변화는 문제의 인식에서 시작 되죠.
그 꿈을 하루아침에 찾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해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문제점의 지적은 그 도움의 시작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미성년 자녀가 꿈이 공무원 회사원이라고 한다면 너무 슬플것 같네요. 차라리 모르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이해하지만 꿈이 막연한 회사원 공무원이라는 건 너무 슬퍼요.
21/12/18 15:32
19살....뭘 하고 싶은지를 모르겠네요...수능은 평소보다 조져서 중경외시 문과 성적 나왔고...뭐해먹고살지는 깝깝하고...공무원시험 볼까 생각중...ㅠ
대학 가서 더 넓은 세상을 보면 제가 진짜 하고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제 인생의 갈 길을 모르겠네요
21/12/18 15:57
아주 어려서주터 적성을 찾고 평생을 거 기에 매진할 수 있는 사람은 극 소수입니다. 저도 전공과는 전혀다른, 30대에 이르기까지 상상도 해 본적이 없는 일을 하며 살고 있고 지금에 만족하고 있지만 더 빨리 이 길을 찾았더라면 후회한적은 없네요.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했던 젊은 시절의 실패와 방황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누구일테니까요.
전 행복하게 사는 핵심은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자신을 더 잘 알아야하고 더 사랑해야죠.
21/12/18 16:29
19살이 뭘 하고 싶은지 아는게 더 신기한 일입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를 찾아나가는게 인생의 일부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많은 경험해보세요. 저는 전공도 2번이나 바꾸었고 삼성 대졸공채 48기로 몇년 일도 해보았고, 해외에서도 일을 했었고, 전문직이지만 작은 조직에서도 일을 했었고, 지금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보다 참 많은 크고 작은 도전을 하며 살아왔어요. 결과적으로 지금은 잘 맞는 일을 찾아 행복하게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회사를 다녔다면 평생 일했어도 불가능한 정도의 여유를 갖게 된건 덤이죠.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안주하지 마시고,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도전하고, 노력하다보면 행복과 심적편안함에 더 가까운 삶을 살게 될 겁니다.
21/12/18 17:31
저는 결론적으론 지금 공무원이고 34살 아재인데, 대학을 4번 갔습니다. 다 다른학과로요. 지역은 서울 4년제, 서울 2년제 전문대, 수도권 4년제, 지방 4년제 가봤고 직장도 지금 네번째 직장입니다.
운이 좋아 6~7개월 공부해서 공무원이 되긴했지만 벌써부터 준비한다고하면 막 엄청 추천하진 않습니다. 물론 이 길이 벌써부터 정말로 원하시거나 좋은 길이라고 확신이 든다면 준비하는게 맞지만 아직 너무 젊고 이것저것 경험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좀 반년정도 해보고 미래가 아니다 싶으면 포기하고 얼른 계획을 바꾸는 성격인데 19살이면 하고 싶은 것을 찾고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렷을때부터 여러 경험을 하는게 앞으로 삶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몇년 지나고 지금 수능은 그냥 추억거리리고 앞으로 삶의 큰 기폭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죽지 마시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경험들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수능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21/12/18 15:35
네 말씀하시고자 하는건 압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습니다. 그럼 빨리 받아들여야져.. 무엇보다 안정된 삶은 보장받는게 중요시 되는 세상입니다. 중간에 그만둘수도있는 운동선수나.. 아님 체계화가 되다못해 이제는 뭐가 뭔지 알수없는 미술이나 음악한다고 하면... 얼마나많은 부모들이 한숨을 쉬면서.. 깊은 고뇌에 빠지는건 뻔한일이죠... 차라리 유명 유튜버가 된다는 뜬금없는 꿈이 차라리 쬐금이라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건... 뭔가 이상한거 같긴합니다..
21/12/18 17:55
세상은 변하고 있지만 지금이 과거 보다 안정된 삶이 중요시된 시대 일까요?
제 생각엔 단군이래 지금이 가장 도전하기 좋은 시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패가 생존의 위협이 되던 시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실패해도 먹고 살아요. 살다보면 기회는 또 옵니다. 제 인생에 제일 잘 한일 셋 중 하나는 32살에 연봉 9200받던 대기업을 퇴사한 겁니다. 퇴사해도 굶어 죽진 않을거란 생각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오히려 요즘은 안정된 직장으론 서울에 아파트 한채 사기도 힘들죠. 최저시급과 공무원급여와의 차이가 과연 도전과 성취하는 삶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뭐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니 정답은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2/18 18:11
뭐 상황에따라 다르긴하지만...우선 공무원이나 회사원이 되서 꿈을 찾는거와 무작정 불분명한 꿈을 쫓다가 아무것도 못하는건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말하자면 우선 국내리그 부터 평정하고 메이져가야져. 취직도 못하면서 꿈을 찾아 성공하는건 더욱 말이 안돼잖아요?
21/12/18 15:44
공무원이신가요? 왜 갑자기 급발진이신지? 저도 자녀들이 저런 대답을 하면 그건 꿈이 아니라고 얘기해줄것 같은데요?
꿈은 (행복한 삶을 위해)이루고 싶은 것을 말하는데 7급공무원은 계급이잖아요? 본인 댓글에 이유가 있네요. 꿈이 뭐니? 묻는건 넌 어떤일을 해야 행복하니? 라는 의미인데 평생 잘리지 않고 안정적인 직장이나 많은 돈을 벌고 싶어요라는 대답은 씁쓸한게 맞죠.
21/12/18 15:54
장래 희망이 공무원이 씁쓸한대답일수는 있어도 잘못되었다고 지적을 받을정도는 아니잖아요? 애초에 애들의 꿈이 저렇게된 책임은 애들본인의 책임이 아닐텐데요? 그걸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건 그 부모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만약 본인이 대기업 임원이상 이시거나. 5급이상 공무원이시면 인정하겠습니다.. 또 그 이상의 사회적 지위의 위치에 계신분이라면 잘못된거 맞죠. 자식에게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할텐데.. 저딴 소리하면 지적 받아야져..
21/12/18 16:03
너무 배배꼬이셧어요. 댓글다시는 분들이 지적하는 포인트는 [공무원따위가 무슨 꿈이냐]가 아니라 [7급공무원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걸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는거죠.
21/12/18 16:08
배배꼬였다? 뭐가요? 이상하시네.. 첨 댓글쓴분은 답이없으시고... 안정된 생활를 꿈꾸는게 뭔 잘못입니까?
획일적으로 지적을 하지말고 요즘 애들의 희망사항을 리스팩하라는 의도 잖아요.. 요즘 애들이 안정된 생활 즉 결혼하고 싶고 애도 낳고 싶다는 보통 생활을 꿈꾸는게 잘못된겁니까? 요즘 그것도 하기 힘들어서 인구 절벽 눈에 안보여요? 근데도 거따대고 꼬였네 어쩌네...참... 꿈찾아가네..라는 허황된 소리는 누가하는겁니까?
21/12/18 16:15
한비야가 옳다 그르다를 말하는것도 공무원이 꿈이 될 수 있다 아니다를 말하는것도 아니라 극단적으로 말해 아이들의 꿈이 강남 30평아파트에서 사는거면 참담한 현실이니 가치관형성에 영향을 주는 부모나 교사들은 그런 꿈에대해 그런것을 인생목표로 삼는건 옳지 않다고 말해줘야한다는거죠. 님이 배배꼬였다는건 공무원비하가 아닌데 공격적으로 댓글다시니 한 말이고요.
21/12/18 16:36
전 한비야가 뭐하는 사람인지 솔직히 모르고 함부로 말했지만... 함부로 말한 이유가 있죠.. 남의 밥벌이를 함부로 비하하는 뉘앙스의 책을 냅니까? 정치하는 사람이면 이거 기사감이에요.. 하물며 저렇게 박제까지 하니.까일수 있다고 보고요 강남30평 아파트가 목표인게 참담하다... 이보세요. 현실을 직시하세요. 그럼 애들은 금융거래 같은거 하면 안됩니까? 전 오히려 안정된 투자는 어릴때부터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 강남 30평 아파트를 사려면 월급만으론 살수없는 세상인데... 그걸 목표로 하는게 참담하다...
반복하지만 님께서 있는 분(?)이시라면 참담할수 있습니다..
21/12/18 16:51
제가 수백억 자산가면 소박한 꿈이 참담한거고 지방사는 소시민이면 현실적인 꿈이 된다는거 이상하지 않으신지요?
본인의 첫 댓글부터가 네가 얼마나 잘났길래식인데 10급 기능직이건 무직이건 할 수 있는 얘기에요. 꿈에 관한거니까요. 자녀에게 뭐가되었건 인생 안정적으로 먹고살수 있으면 최고니까 대세를 따르라고 가르치실건가요? 전 자녀의 꿈이 의사라고해도 그 이유가 우리나라 직업군 평균소득 1위라서면 참담할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마을 아이가 바라는게 매일 배불리 먹을 수 있는것이면 참담한거죠. 이걸 이해 못하시니 계속 저를포함한 다른분들에게 공격적이신거고요.
21/12/18 17:24
포도씨 님// 우선 꿈과 망상은 다르죠? 그것 부터 구별하게 하는것고 교육에 있는걸고 알고있습니다 구체적으론 대놓고 말안해도 나중에 졸업하면 다 나오죠?
애들이 산타가 있다고 몇살때 까지 가르쳐 주실껍니까? 전 초등학교 입학이후 모르면 당연히 깨닫게 해주고 선물대신 차라리 주식을 사라고 할껍니다. 주식은 도박일수도있지만. 기업가치는 존재하는거라고 그리고 세금혜택및 나중에 커서 알바를 할때도 어디서 불이익 당하지말라고 노동법도 숙지하고 알바를 하라고 말할꺼고요. 전 어릴때 정기예금과 보통예금의 차이도 몰랐습니다. 그냥 부모님이 돈은 모아라라는 일반적만 알려줬을 뿐이였죠.. 시대에 따라 상황은 변화는 겁니다.. 변화늘 받아들이고 못받아들이고는 차이를 인정해야져 잘못된게 아니고 지적할께 아닙니다. 스스로 안정된 생활을 원하는 애들에게 " 니 나이가 얼마됐다고 고작 너의 한계가 공무원 일반 회사원이냐 !!"라고 무작정 호통치는게 정당한 겁니까? 본인의 능력을 자각할수있게 도와줘야져? (과외를 시키던 운동을시키던 돈을쓰던 본인이하던) 대부분 아무런 대책은 없고 그냥 애들이 벌써부터 요딴 소리나 하니까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한탄만하죠 그러면서 무슨 꿈이 어쩌구 세상이 어쩌구. 본인 능력은 생각도 안하면서 ...참담하다.. 전 참담이라는 단어도 할수있는 능력자가 상황에 따라 못할때 써야지 소위 뽀대도 나는거죠.. 원래 못하는 사람이 못하는걸 참담하다고 쓰면 이상한거 아닙니까?
21/12/18 18:33
PLANTERS 님// 글 타래보다가 첨언하는데 님의 기준이 물질적인 성취에 달려있는 건 누가 아무도 뭐라고 안 합니다. 그걸 남에게 강요할 때 문제가 생기는데 각자가 이야기할 수 있는 명분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게 주장하시는 사회적 지위나 자산이 아닐지라도요.
21/12/18 18:49
지구 최후의 밤 님// 저도 이렇게까지 할생각은 없지만 너무 뜬그름잡는 동화같은 이야기에 그만.. 행복..누구나 다 행복을 찾고있습니다.. 그게 물질적일수도 있고 아닐수도있지만. 대부분 물질적풍요로움이 기본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하지 않으면서 행복할수있는건 서로가 고통과 시련을 힘을모아서 해결하고 희망이 보일때 작은 물질로도 행복한걸 인생 살면서 체득을 했습니다만... 그런데 애초에 시작은 이게아니라
회사원 공무원이 목표라는게 뭐가 잘못된건가!!? 아닌가요? 이게 흘러흘러 본의 아니게 저의 가치관까지 내보였네요.
21/12/18 18:21
내용을 꽤 정확히 이해하셨으면서도 왜 그런식으로 논리가 흘러가시는지 모르겠네요. 가르치는 아이들이 꿈이 회사원이다 공무원이다 라고 하면 저는 반대로 물어봅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분들, 해외 오지에서 일하는분들, 군인분들, 환경미화원에 이르기까지 전부가 회사원이고 공무원이다 라구요. 아이들이 그냥 적당히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직업을 꿈이라고 하겠습니까? 아래에 답글에도 많은 내용이 있지만 결국 상세히 물어보면 관심있는 직종이 있고 해보고싶은 일,일하고 싶은 장소, 내가 지금 잘하고 관심있는걸 가지고 있고 꼭 실현가능성이나 구체화정도를 떠나서 막연하디않은 꿈이라고 부를 정도의 목표는 지정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한비야는 취업을 준비하고있는 사람이 7급공무원이 되고싶다라고 하는걸 비판하는데 저건 꿈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현재의 목표라고 봐야죠. 저분도 7급의 어떤 직렬에 합격해서 어디서 일하고 싶다는 훨씬 구체적인 꿈이 있을거구요.
21/12/18 18:36
네 우선 답글이 좀 쎄게 나간 경향이 있긴하네요. 하지만 전 그렇게 한계를 정하는건 애들 탓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지적을 당할만한 잘못된 생각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꿈? 이미 꿈은 어릴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공부가 아닌걸로는 예체능 혹은 천문수학 과학까지 다 부모의 절대적인 뒤바라지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애들이 그걸 알지 모를지는 자신의 집안사정을 어느정도 파악했다고 봐야되지않을까요? 중학교때 일반중학교에서 축구 혹은 미술 예술 에 다른애들 보다 조금 특출난 재능을 보인다고 집에가서 나 축구선수,화가 .피아노 칠래? 라고 할수있을까요? 저 어릴때만해도 그냥 공부하는게 다였습니다. 학교 마치고 보습학원 하나 다니고요. 그런 일반적은 교육에서 다양한 꿈을 꾸라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애초에 답은 그냥 다른애들 받는 똑같은 교육받으면서 다양한 꿈을 꾸라니 .. 정말 지금생각하면 웃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21/12/18 18:54
우선 저는 아이들 마음대로 다양한 꿈을 꾸라고 이야기한적이 없고 오히려 우리가 제대로 꿈을 만들어줘야한다는 입장에 가깝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특별히 잘하는게 없는 학생이 집안사정을 다 파악하고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목표를 공무원으로 잡았다라고 하는것 역시 그렇게 결론내리시는것뿐 제가 말한 그래서 뭘로 공무원되서 무슨일 할건데 라는 내용은 전혀 없으니 여전히 막연할뿐이거든요.
'대기업갈래요' 와 '대기업가기위해 인서울 대학을 졸업하고 수학에 자신없으니 문과에서 회계쪽이 아닌 법무나 IR로 경영지원본부로 들어가 서울에있는 본사에서 일하고 싶은 너 지금 이거 한문제 더풀자'의 차이랄까요..
21/12/18 13:56
진짜 최악의 인물이죠.
가장 악질인건 본인에 대한 논란과 비판에 대해서 거의 무시를 넘어 헛소리 취급하는 태도입니다. 본인의 언행과 저술이 어떤 환상을 심어주었고, 그 덕분에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말이죠.
21/12/18 15:21
00년대 초반부터 좀 정보 빠른 애들 사이에서 공무원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더라 얘기 나오더니
00년대 중반에 평생 직장 얘기나오면서 메이저한 직업이 되었고, 00년대 후반가면서 인기가 최고치를 찍었죠. 지금은 몇년째 워낙 많이 뽑다보니 경쟁이 오히려 좀 줄어든 추세고요.
21/12/18 16:57
그 시절 수능 친 저에게 같이 교대 가자고 했던 친구에게 20살에 인생이 정해지는 건 싫다고 일갈했다가 본의치 않게 여러 경험을 하고 있네요 허허
21/12/18 14:50
때리고 꾸짓는건 웃기는 일인데
꿈이 취업이 되는건 정말 슬프긴 하네요 안그래도 예전에 꿈이 뭐냐는 대화에 추상적인 삶의 모습을 말했더니 아니 그런거 말고 승진이나 건물주나 뭐 이런거 라고 해서 당황... 꿈이라는 로망을 말하는 사람에 보고싶어요
21/12/18 15:39
선호 직업과 꿈을 분리해서 얘기해야죠. 근데 이렇게 분리하면 꿈이 뭐냐고 물어봤을때 대답할 자신은 없네요
저 자신도 최근에 원하는 곳으로 이직하긴 했는데 앞으로는 어떡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서
21/12/18 15:50
댓글을 보면서 생각해봤는데
중요한 건 꿈을 이룸으로써 얻는게 무엇인지가 중요한 게 아닐까 합니다. 난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 우주비행사가 될거야와 난 연봉 2억 이상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 우주비행사가 될거야는 다른 느낌이잖아요.
21/12/18 16:42
공감합니다.
공무원, (대기업) 회사원이 '생계 유지하는 수단'으로는 최고죠. 자영업자들처럼 코로나 같은 외부 변수에 큰 타격 안 받지, 일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따박따박 통장에 돈 꽂히지.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뛰어드는 것에 다 이유가 있고,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게 '꿈'이라면 인생 현타 씨게 옵니다. 현타 오는 이유는 거짓 꿈이기 때문입니다. '생계 유지 수단'으로 최고라서 좋은거지, 진짜 공무원, 회사원 되어서 윗사람들 눈치 보면서 일하는 '꿈'꾸는 사람 없잖아요. 주변에 있는 동료 회사원들 95%는 모두 다음 달 대출금, 자녀 교육비, 카드비 때문에 억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달 한 달 살아가는 게 내 인생의 '꿈'이라면 누구나 현타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꿈은 선호 직장 내지는 직업보다 더 포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의 꿈은 그저 '행복한 가정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는 것'이라면 공무원, 회사원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는 나쁘지 않죠. 다만 '공무원' 그 자체가 꿈이라면, 뭔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21/12/18 16:08
공무원, 회사원이라도, 본인이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면 그 게 꿈을 이룬거지 인생 뭐 있나요?
그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야근하고, 인생을 갈아넣어 줘야 조직이 발전하고 생산성이 향상되고 혁신을 이루고 사회가 발전하죠.
21/12/18 21:37
저 꿈이 좋네 마네 진취적이지 않네 이런 이야기보다, 저런 개개인의 꿈이 (적당히 안정적인) 직업이 된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개인의 꿈이 공무원이든 의사든 판사든 다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르는 사람의 배경이나 지난 시간들을 모르고, 그가 가진 꿈을 두고 굳이 너무 안타까워 할 필요도 없다 생각하고. 꿈이 100억 모으기면 건전하고 진취적인 꿈일까요? 전 저 7급 공무원과 같은 맥락에서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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