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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0 14:50
대중과학도서라길래 Why? 시리즈 같은 걸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이네요...
코스모스 이후로 날마다 천체물리도 재밌었습니다. 타이건이 쓴 책인데 코스모스 후속작 느낌.
21/12/20 15:08
몹시 재밌습니다.
그 연구들이 다 물리학(또는 관련 학문)의 성과들도 맞습니다. 근데 물리학과 가서 하게 되는 공부들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21/12/20 15:06
워낙 오래 전에 읽은 것들이긴 하지만 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 교양서들이 제 기억엔 하나같이 코스모스에 비견할 만한 갓띵작들이었습니다. 다만 이분이 워낙 미친듯한 다작을 하신 와중에 SF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결과 교양 번역서들은 거의 절판되고 잊혀진 것 같아 아쉽네요.
21/12/20 15:17
시간의 역사가 대중도서인가요? 쉽게 쓰기 위해 방정식을 쓰지 않고 책을 썼다는 호킹박사 말만 믿고 고등학교 때 읽어보곤 좌절하며 난 이과는 아니구나 했는데...
21/12/20 15:23
지우신 엔트로피가 설마 제러미 리프킨 책이었나요. 그거 학부 수준 물리학도 이해 못하는 사람이 헛소리 늘어놓은 유사과학 불쏘시개입니다...
21/12/20 15:30
읽은 지 몹시 오래되긴 했는데,
물리학 도서가 아니라 사회학 도서임을 감안하고 본다면 딱히 막 불쏘시개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리학 부분의 에러도 막 대단한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21/12/20 15:53
제 기억으로도 그 정도로 후진 평가를 받을 책은 아니었던걸로.... 사회과학 특히 미래예측과 관련한 서적이라는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예언서 or 불쏘시개의 운명으로 갈라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엔트로피도 불쏘시개 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이게 뭐 딱히 유사과학이기 때문에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세상이 저자의 생각과는 좀 다르더라 하는 이유에서가 아닌가 싶은....
21/12/20 15:37
이기적 유전자는 10년전쯤 학부때 읽었는데 그땐 번역이 개판이라 말이 많아서 원서로 보라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개정판은 좀 괜찮으려나요?
21/12/20 16:44
뼛속까지 문과라 소설, 인문학, 역사서 등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과학도서는 거의 안 읽어봤거든요.
저 위의 책 중에 젤 쉽게 읽히는 게 뭘까요? 이과적 지식은 고딩 수준정도밖에 안될 것 같아서 배경지식이 크게 필요없으면 좋겠습니다.
21/12/20 17:05
같은 종류의 책 중에 쉽게 잘 읽히는 책으로는 사이먼 싱의 빅뱅 추천드립니다. 내용도 훌륭하고 문체도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21/12/20 17:09
거의 모든것의 역사 - 어렵지 않고 재밌어요
이기적유전자 - 도입부는 좀 막막할 수도 있는데 초반만 넘기면 정말 재밌습니다. 동식물의 행태를 예시로 들기 때문에 정말 쉽고 재밌어요
21/12/20 17:07
저기 없는 책으로
우주의 구조 - 브라이언 그린 빅뱅 - 사이먼 싱 리만 가설 - 존 더비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추천드립니다.
21/12/20 18:37
브라이언 그린 책들은 다 재밌습니다.
더 재밌는 포인트는 각 책들에서 그린의 초끈이론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열정 -> 절망 -> 순응으로 가능 코드가 아주 기가 맥힘.
21/12/22 13:51
국내서적 중에는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가 떠오르네요 천생 문돌이지만 브라이언 그린 책과 함께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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