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21 11:51
알바 여러 군데 해보고, 고용도 해본 입장에서 [20대 초반은 1성~6성 가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은 3~5성 가챠] 많이 공감합니다 크크
21/12/21 11:56
엄청 착하고 성실하고 순진해서 월급 더주는 것도 아닌데 열심히 하는 때묻지 않은 6성 sss
그 6성이 나이먹고 상처받은 경험 때문에..성실한 기본 심성은 변하지 않았지만 20대 초반 보다 때가 묻은 5성 ss.. 진짜 판타지로 교육받은 사회경험 없는 무개념 1성.. 군대도 갔다오고 욕 처먹어봐서 꾸역꾸역 안짤릴만큼 흉내는 내는 3성..
21/12/21 12:14
고용하는 입장 되보면 "나는 사람 보는 눈이란게 아예 없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죠. 크크
와 이 사람은 무조건 SSR이다, 나 사람 겁나 잘 뽑았다! 했는데 며칠 뒤 연락두절된채 결근하고... 에구.... 이 사람을... 써야 하나...? 했는데 일머리 엄청 좋고 눈치 빠르고 성실성 최고고...
21/12/21 11:51
제 좁은 식견으론 성향...
그런데 또 성격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그런가, 아는 사람 통해서 추천 받으면 또 괜찮은 사람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고... 이러다보니 지인 채용을 하게 된다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크크크
21/12/21 11:55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휴대폰만 보는 사람보다(이건 옆에서 뭐라고 하면 되는데) 제가 가장 많이 겪었던 케이스는 지각왕들 이었습니다.
지각왕들은 정말 고쳐서 쓰는거 아닙니다. 그것도 일종의 병인거 같아여
21/12/21 11:57
제가 지각 자주하는 스타일인데 20년째 잘 안고쳐집니다 빈도만 바뀜
일찍 일어나면 그만큼 더 능그적거려서 결국 간당간당해짐
21/12/21 12:24
저는 30대 들어서 완전히 고쳤는데, 20대의 이미지가 강렬해서 애들이 아직도 늦지 말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근데 저는 친구간의 약속에만 늦었지 출근 시간은 지각을 안해서 정통 지각왕은 아니였나 싶기도 하네요.
21/12/21 11:57
87년생인 사장 20살 때도 똑같았어요
그 때도 군필이 우선이며 20대 초 알바들은 레알 복불복이었죠 다만 그 때랑 지금이랑 다른 점은 노동청을 활용하냐 못하냐의 차이 이 부분에선 스트레스를 더 받겟지만 사람은 뭐 .. 똑같습니다
21/12/21 12:00
처음 4줄보고 내렸습니다
망해도 싸다고 생각하는 사장님이네요 87년생이면 알바하면서 싸이월드만 쳐보고 맨날 피시방가서 스타랑 서든하던세대아닌가요?
21/12/21 12:06
요즘만 그런건 아니죠
젊을수록 그럴 확률이 높긴해도 95퍼 어쩌고 할 정도로 매번 문제 생기는거면 저쪽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게 더 확률 높죠..
21/12/21 12:08
그냥 아직 나이가 어리면 사회 경험도 부족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더 강한 시기라 그런거 같긴 해요.. 저도 20대 시절에 알바를 참 많이 해봤지만 시간이 지난 다음에 돌이켜보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러운 짓도 많이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21/12/21 12:08
근데 20대가 일하고 얼마 안되서 거의 다 나가는건 제 기억으로 00년대도 그랬을껄요? 연령대의 영향이 크죠. 지금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21/12/21 12:16
"나는 일을 하러 왔으니 뭔가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 뽑고나면 그 뒤부턴 다른 사람 누굴 뽑아도 눈에 안 차게 되죠. 크크...
21/12/21 12:18
여러 이유로 일에서 성실하고 책임감가질 동기부여가 가장 작을 시기인지라
근데 암만 그래도 95%가 찐이면 글쓴이 문제도 있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21/12/21 12:21
저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아니지만..
알바생들 문제 있는경우가 많긴합니다.. 아는분들보면 일하다 시간약속 어기고 지멋대로 갑자기 그만두는것때문에 힘들어하는분이 정말 많더라구요.. 일 시작하고 며칠만에 갑자기 아프다고 며칠쉰다 그러더니 나중에 문자로 계좌번호만 보내는건 양반이고..
21/12/21 12:22
사람 뽑는 건 진짜 가챠입니다. 연령대에 따라 가챠 확률이 다를 순 있어도 근본적으로는 가챠... 서류나 면접에서 거르고 거르는 건 가챠 성공 확률을 변화 시킬 뿐 가챠라는 근본이 변하진 않아요...
21/12/21 12:22
별로 공감 안되는게 예전엔 저게 팩트였지만, 요즘은 아닌거 같습니다
나이대 상관없이 편의점이나 커피샵등 흔히 볼수 있는 서비스직에서요 어쩌면 이런 알바에서 20대초반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갈려나가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제 기억엔 오히려 10년전 20년전 알바생들이 훨씬 더 불성실했습니다 당시 20대 현30~40대들이 인성과 교육이 하타치여서가 아니라 여기서 짤리면 다른대서 일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낮은 경쟁율과 저임금 탓이 아닐가 싶습니다
21/12/21 12:23
뭐 20대가 일 못한다 어쩐다...는 그렇다 치고, 최저시급을 주면 당연히 일도 최저로 하게 되지 않을까요? 최저시급이 왜 [최저]시급인지 생각을 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21/12/21 12:57
아닌가요?
고용주가 생각하는 [최저한의 일]과 노동자가 생각하는 [최저한의 일]에 간극이 클 뿐 최저시급이라는건 사람쓰고 싶을 때 줘야 되는 최소한의 돈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21/12/21 13:03
최저시급은 일을 최저로 하고 받아가라고 주는게 아니라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그만큼 보장해주는겁니다. 그럼 고용주가 원하는 기본의무는 해줘야죠.
21/12/21 13:05
일을 최저로 한다는게 어떤 개념인가요? 계약시에 정해진만큼만이 최저다 하면 말씀하신 의미가 맞고, 근데 그건 최저시급이 아니어도 원래 계약서에 정해진만큼만 일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최저시급이라고 일을 대충해도 된다는 의미는 당연히 아니죠.
21/12/21 13:17
윗댓글에서 언급한 1성가챠 마인드가
가만히 앉아있을테니 시급이나 달라는 거고 보다 못한 점주나 사장이 하나라도 일시키면 표정썩는게 눈에보이는 건데 이것도 일의 최저니 시급을 줘야 한다는거에 동의하시나요?
21/12/21 12:34
만족하는 알바 뽑기도 어려운건 사실이고
그걸 경영자가 자신이 지불하는 값에 맞는 업무성과를 보이게 하는게 관리자의 역활이죠... 저도 10번중에 만족1번 고냥저냥3번 나머지 다 꽝이긴했지만...뭐 그러면서 서로 배우고 커가겠죠. 꽝이면 더 못쓰는거고...나도 너도 노력해서 잘 해봐야
21/12/21 12:37
자영업하면서 40명 가까이 고용해 봤는데, 가장 일 열심히 잘한 1명 뽑으라면 20살 여학생이었네요.
원래는 저랑 같은 업종 하시다가 망하셔서 알바로 오신 이모님이 자기 가게인양 주인처럼 열심히 하시는분이 1등이셧죠. (프차 김밥집) 근데 이 학생 이후로 제 스테레오타입이 사라졌습니다. 집안형편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휴학해서 자기 학기 등록금, 생활비, 부모님도 도울려고 돈 모으는데, 진심 제가 창피할 정도였습니다.이 학생은 편의점 할때 고용랬는데, 손님없을때 저는 돌겜하고, 손님오면 휴대폰 숨겨두고 몰폰이 기본인데, 알바생은 휴대폰1도 안하고, 손님없어도 일 찾아서 하고, 주말알바한테만 시키는 청소도 혼자 찾아서 다해버리고.. 나이, 성별 상관없이, 돈을 벌어야겠다는 절실함이 있는 사람이 제일 잘한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아 그래서 이친구 출근할 때면 미리 폰 빼서 나도 폰 안하는척 하는게 고역.. 이었음다. 크크;
21/12/21 12:56
뭐든 동기와 사회생활경험, 성실한 성격이 제일 중요하죠.
20대 초반은 대부분 동기도 별로고 사회경험도 없으니 성격을 반반으로 계산해도 보통일 확률이 12.5%인데 대부분 아시지만 성실한 사람이 절반이나 될리가 없죠. 나이들면 경험과 동기면에서 나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봐야 가챠라고 봅니다.
21/12/21 13:08
이번 '세대'가 특별히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20대초반 애들은 다 알바로 써도 일 못합니다.
무슨 자기가 20 초반일때는 안그랬던것처럼 이야기하네요 크크
21/12/21 13:10
요즘 20대는 문제가 아니라 그냥 20대 초반은 항상 최악이였어요.
사회에 대해서나 책임감에 대해서 배워본적도 없는애들이 이제 부모님이 주시던 용돈대신 돈좀 벌어보려는데 힘들죠. 알바면 대개 서비스직인데 또 비위 맞추기 더럽죠. 엄마가 시키던거 기분더러우면 때려치듯이 때려치는데 업주입장에선 그게 가당키나 합니까? 인성 자체에 책임감을 패시브로 장착한 애들이나 잘해주지 이건 사회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나이대 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이라는게 진짜 패시브가 아닌한은 장착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는 항목이라고 생각해요.
21/12/21 13:21
저글은 그냥 사장이 진상인데요?
얼르고 달래고 들어주고 혼내고 잡아주고 풀어주고, 그러라고 있는게 사장이고 관리직입니다.사람 정말 못 부리네요 만나는 알바들이 하나같이 저모양이면 어느쪽이 문제인지 알것같네요. 40대 입장에서 중간관리직으로 두고 싶지 않은 전형적인 꼰대인듯
21/12/21 13:46
요즘 20대가 더 그런 경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엔 중고등학교에서 선생들이 애들 잡았거든요. 그래서 예전엔 갓 졸업한 이십대 초반 애들이 좀 더 고분고분한 경우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새 애들은 머리가 굵죠 대체로 크
21/12/21 13:58
연애와 알바의 공통점이죠
괜찮은 사람은 다른데서 장기간 일하는 중이거나 내가 모집공고 내기전에 이미 다른데서 모셔갔기때문에 내 모집공고 보고 오는 사람들은 다 상태가 안좋은법
21/12/21 14:17
대부분의 20대 초반은 책임감이라는걸 반장/부반장, 장남/장녀의 경우 말곤 없다고 봐야하기에 어쩔수없는 시행착오이긴 하죠.
뭐 가끔 10대든, 20대든 책임감이 패시브인 사람도 있긴 하겠죠.
21/12/21 15:25
전 모든 사람들이, 속도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처음에는 다 노개념이라고 생각 합니다. 무개념 짓 해가면서 이건 하면 안되겠구나 하나하나 배워 나가는거고.
나이 어리면 아직 미숙할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
21/12/21 15:34
한가지 궁금한게 20대 초반 알바를
20-30대 직장인과 회사로 비교해도 똑같지 않나요? 요즘 직장인들 중에 목숨걸고 회사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다들 이 회사에서 평생 다니지는 못한다 라는 생각을 전제하에 두고 회사일보다 본인 커리어에 신경을 더 쓰니까요 물론 20대 애들처럼 해야할 일도 안하는건 아니지만 철저하게 비즈니스 마인드로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그 모습을 보는 50대 이상 상사 입장에선 본글 사장과 똑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20대 애들 중 개념이 너무 없는 사람을 제외하곤 시대가 변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1/12/21 15:56
미생에서 가족보다 자기보다 회사에 몸을 바친 사람이 쓸쓸하게 명퇴해서 나가는거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1/12/21 16:01
참 안타까운 케이스지만 그 분은 몸을 바칠 곳을 잘못 찾은 거죠
저도 몇년간 일한 회사에서 소처럼 일하니 사람을 소 처럼 대하는걸 보고 참고 참다가 대판 싸우고 새 인생 준비 하고 있다보니 저 분의 케이스가 약간은 공감가네요 지금 시대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없고, 내 실력과 경력을 쌓고 몸값을 받으면서 이직하는 프리랜서 형태가 새로운 직장 형태가 되고 있는데 저도 몇 년간 돈이 꼬박꼬박 나오고 지금 팀에서 열심히'만'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에 빠져 눈이 멀다보니 세상 변하는걸 알아보지 못했죠 내년에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지금 목표로 잡은 데이터 사이언스 쪽 공부를 진행하면서 새 분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튼 지금 시대에서는 절대로 회사에 맹목적으로 헌신하면 헌신짝 처럼 버림 받습니다 회사 근무는 열심히 하되 회사가 내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걸 인지하고 준비한다면 어느 분야에서든 좋은 미래가 다가올 껍니다
21/12/21 16:18
일한만큼 준다 라고 심어주면 그만큼 하겠죠. 20대에 알바를 하려고 하는 그 마인드도 높게 봅니다. 업주 입장에서야 손님보다 힘든게 직원이지만 그것도 케바케고, 면접볼 때 다 얘기를 해놔야죠. 업주가 사람볼 줄 아는 것도 중요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