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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2 14:25
와 전여자친구의 답장이 그냥 명문이네요.
그 어떤 답변이나 무응답보다 차디찬 칼과 같이 마음을 후벼파겠네요... [저는 오늘도 호구같이 욕 한마디 못했지만 당분간 많이 아플거예요 또 괜찮아 질거구요.] [오빠는 4월29일 이별했지만, 저는 이제서야 이별해요. 잘 지내요. 아프지 말고.]
21/12/22 14:32
저럴 때가 한번씩 있죠.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 다시 전여친을 보고나니 미련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추억은 추억으로 놔둘때 더 아름다운거 같았습니다.
21/12/22 14:38
남자가 저런 좋은사람이랑 함께할 자격이 없었네.
버스가 다 지나가서 보이지도 않는 상태인데, 저 여자분 정말 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넘치는 수준의 성의를 보여주네요. 어딜 가도 좋은 남자 만나실 듯
21/12/22 14:41
여자분이 좋은 분인건 당연한건데.
남자분은 그냥 외로워서 그런거 같네요. 새로운 여친이랑 좀 오래갔으면 금방 잊혀졌을텐데. 다시 만났으면 금방 헤어졌을 겁니다. 인연이란게 그래요. 좋고 나쁨이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냥 새 여친 사귀면 됩니다.
21/12/22 15:59
여성분 답변이 조곤조곤 하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저는 이제서야 이별한다는 말이 왜이렇게 울컥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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