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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2 16:52
원래 노동운동이랑 퀴어인권운동이랑(+ 여성운동 등도) 대체로 서로서로 연대하는 관계입니다.
노동자들 중에도 퀴어들이 있기도 하고, 반대로 퀴어들도 대부분 노동자로서 먹고 사니까요. 단적으로, 퀴어문화축제 가보면 온갖 노동운동 단체들 깃발이 휘날립니다. 반대로 노동운동 현장에 퀴어인권운동 단체들이 연대하는 경우도 많고요. 이번 건은 찾아보니까 노동자의 권리를 향상하는 차원에서, 경조휴가 등에 적용되는 '결혼'의 범위가 법률혼에 제한하지 않고 사실혼에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동성부부에게까지 확장되는 그런 그림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21/12/22 17:01
읭 저도 신촌 시절에는 좀 나가본 사람인데 제가 못봤나봐요. 종교 쪽 사람들이 지지하러 오는 건 인상에 남았는데 노동계는 정당 쪽에서 온 거만 기억납니다.
21/12/22 17:17
저는 2015년(시청)부터만 가봐서 그 전은 잘 모르는데, 민주노총은 2016년부터 공식적으로 참여한 기록이 있네요. 2015년에도 노동운동단체들 깃발들 무리는 봤었고, 상호 연대관계는 그 이전부터도 이어져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12/22 16:34
주미대사관은 지속적으로 동성애 관련으론 지지의 의사를 표현해왔고, 몇몇 보수?단체가 미국대사관에 항의하는 드문 케이스로 기억합니다.
21/12/22 17:13
지금까지는 제가 성소수자 인권문제에 개방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요즘 트랜스젠더가 국제대회 여자부 석권하는것 보고는 이게 맞나 싶어서 심정이 좀 복잡해졌습니다.
21/12/22 17:52
전통적인 성 구분으로 나눠놓은 운동경기 대회인 만큼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구분을 하던가 해야겠지요. 인권과는 좀 다른 문제일 것 같습니다.
21/12/22 18:17
국제대회에 여장남자가 출전해서 문제가 생긴 건이 과거에 좀 있었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자부에 출전할 수 있는 권리가 여성에게만 있고 트랜스젠더도 여성으로 인정 ->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권리가 주어짐 이라는 사고패턴이었습니다.
님말씀대로 성소수자 인권과는 또 다른 문제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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