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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4 12:09
시대가 뒤로 갈수록 인사적체가 심해져서 백이 없으면 임용이 안되었기 때문에..중종이나 숙종쯤되면 급제한다고 벼슬이 보장되지는 않을겁니다
21/12/24 11:54
앉은자리에서 논문쓴다는 말이 딱 맞네요.
모든걸 다 직접 설명할수 없으니 당연히 유교경전들을 레퍼런스로 해서... 세종대왕의 노비에 대한 생각은 놀랍네요. 봉건제 신생 국가의 왕이 저런 생각을 하는걸 넘어서 문제로 출제를 하다니
21/12/24 12:06
대학입시 문제와 마찬가지로 공정함의 문제가..
저 때야 공정하든 말든 왕 마음에 드는 답이면 뽑는게 정답이지만 지금 시험관 마음에 드는 논술이라고 공무원 뽑았다간..
21/12/24 13:03
5급공채는 저런거 물어보긴합니다
정치인이야 민주주의에서 선거로 뽑는데 시험을 볼 이유가 없죠 저런 현안에 대한 대책은 나름대로 고시출신 사무관, 대학 교수들이 머리짜서 보고서를 쓰긴합니다 물론 선거로 뽑은 윗사람들 뜻대로 결론이 나와야하지만요
21/12/25 03:52
어차피 조선 중기 지나면 정통성 있는 왕이라는 게 거의 없습니다. 숙종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정통성 문제에 시달렸죠. 애당초 광해군 아버지인 선조조차 정통성 문제로 고생했고 현종 효종시절 예송 논쟁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경종은 어머니가 장희빈, 영조는 더 나아가 어머니의 신분 때문에 내내 시달렸고 정조는 아버지가 비참하게 죽어 그거 추대하겠다고 무리수 많이 뒀죠.
그럼에도 대규모 궁궐공사를 진행한 건 광해군과 흥선군 딱 둘뿐입니다. 더 놀라운 건 둘 다 나라가 가장 휘청이는 시기에 그걸 진행했다는 거...
21/12/24 12:38
과거시험 조작은 한 3~4명 같이 시험장에 들어가서 누구는 글씨 대필 누구는 답안지 대필 누구는 검토 이런식으로 해줬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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