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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12:54
러시아 남자들 평소에 보드카 퍼마시면서 바보짓하는 느낌이 있지만
나라가, 가족이 위기에 빠지면 아무말 없이 총들고 연장들고 나갔다는게 먹먹합니다.
21/12/25 14:10
아무말 없는게 아니라 말을 못하게 하는데요. 해도 어차피 끌려가고, 하다 잘못되면 다른데(전장보다도 생존확률이 낮은)로 끌려갈수도 있습니다.
21/12/25 13:10
근데 소련이 쓴건 인해전술이 아닐텐데 왜 인해전술 타령.. 단순히 적보다 많은 숫자로 밀어붙이면 인해전술인줄 아나.. 총 2사람당 하나씩 줬다는 그런거나 우라돌격 같은거나 다 헛소리고요.
21/12/25 13:30
6.25때 중공군 전술에서 유래한 단어죠. 부실한 장비 알보병들이 압도적인 숫자로 사방팔방 떼거지로 포위공격 하다보니 사람의 바다와 같다해서 인해전술..
21/12/25 13:43
인해전술이란 고대부터 있어온 전술이고(대군을 제파식 전술을 이용해 종심돌파작전을 감행하는 의미)
사전적 의미의 "인해전술" 단어가 중공군에서 붙은것 뿐이죠 중공군, 소련, 나폴레옹, 영국, 수나라 가 쓴게 다 인해전술 입니다. 예비역 소령에 미국방부 파견까지 같다온분이(남보람) 저 용어에 대해 지식이 없을까요;;
21/12/25 13:53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36491&cid=40942&categoryId=31738
무기나 전술보다 인력의 수적인 우세로 적을 압도하는 전술. 인적 자원이 월등하게 풍부한 대신 무기나 장비가 열세한 군대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나 인명경시(人命輕視)의 비인도적인 전술로서 비난을 면할 수 없다. 이게 인해전술의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대중적으로 인해전술이란 단어 자체에 비하 늬앙스가 있죠.
21/12/25 14:25
그러니까요 말씀하신 개념대로라면 당연히 고대부터 사용되어온 전술인거죠
나당전쟁, 수나라 고려 전쟁, 서양은 로마 때부터 있어온 겁니다 단지 우리나라에서 사전적으로 인해전술 이란 단어가 생긴게 6.25때 인거구요 인해전술도 군사교리(군사교범)학 면으로 보면 4종류가 있는데 (마지막으로 교범본게 십수년전이라 디테일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저는 예비역 중사 입니다. 특전사, 이라크, 육군대학에서 총 5년반 복무했어요) 남소령이 얘기하는건 전술운용중 하나인 대군을 이용한 제파식 종심돌파를 얘기하는 겁니다 (6.25때 중공군, 나폴레옹도 비슷한 개념으로 운용을 했습니다) 이게 나폴레옹이 사용했던 종심돌파 작전 이구요 https://youtu.be/zz3JmXSEM4o
21/12/25 14:30
동부전선 소련군 상황과 크게 다른게 아닙니다. 물론 주코프의 전략전술적 역량이 뛰어나긴 했지만 장비면에서 열세였기에 상당기간 동안 인적 자원에 의존했었죠.
21/12/25 13:53
엄밀히 말하자면 단순히 땡저글링 같은 물량전이 아니라 포위 후 섬멸인데
6.25때의 인해전술은 "전선 [돌파] 후 기동 우회" 같은 느낌보다는 삼국지에 나오는 소리마냥 "은신 기동으로 포위망 형성 후 섬멸" 쪽인 경우가 많았죠 당시 연합군 쪽에서는 산악지대 상당수를 이동이 불가능하거나 험지니까 속도가 느릴거라 생각했다가 그런 식으로 당한 적도 많았는데 (이를 두고 누군가는 클라우체비츠와 손자의 싸움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전방 어디쯤 되는 협곡에서 영국군 1개 대대가 산으로 둘러 쌓인 곳에서 숨 돌리다가 포위 섬멸 당한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게 아버지 군 생활하시던 곳 근처라서 이야기 많이 들었었죠 소위 "걸어다니는 공수부대" 같은 전설이 나온 것도 그거 때문이고 다만 손자병법에 적힌 대로라면 적군의 숫자에 따라 전법을 달리 하는데 5~10배 가 포위 섬멸이었을 거니까 숫자가 더 많은 쪽이 구사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그러나 6.25 를 기준으로 본다면 양측 군대의 수는 저 정도로 차이가 나진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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