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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1 13:49
저거 없었으면 팁을 줘야하나 생각 1도 안들었을텐데 읽는순간 선택사항이라도 팁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게 만드는 촉발제라고는 생각되네요.
22/01/01 13:54
고기집에 식사메뉴가 있고, 고기메뉴가 있으니까요.
고기메뉴를 시키면 고기를 종업원이 구워주는 곳이라서 저런 안내물을 둔것 같네요.
22/01/01 13:53
식사 손님 제외라는 건 고깃집 같은 곳인데 점심이라던가 이럴 때 식사로 온 분 말고, 고기 먹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 이려나요?
요즘 고깃집 서버들이 직접 구워주고 이런 집들이 많아져서 잘해주는 사람이면 팁 받을 만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저렇게 명시해 놓는 건 한국 정서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22/01/01 13:55
미국에서도 팁 문화 가지고 젊은 사람들일수록 전통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가 생겼죠.
팁이 반쯤 의무다보니깐 기본급을 그만큼 낮추기도 하거든요. 저도 미국 살 때 정말 싫었던 게 팁문화긴한데. 다만 저 정도 문구는 괜찮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22/01/01 14:03
그렇죠. 저걸 고용인이 염두에 두지 않으면 이해할 건덕지라도 있을텐데 우리 식당은 팁만 따져도 한달에 4~50만원 되니까 월급이 적어보여도 사실은 더 많은거다 이따위 소리를 하니까 문제.
22/01/01 13:58
예쁜 여자직원이 미소 샤량샤량 날려주면서 고기 맛있게 꿔주고 말도 섞어주고 하면 현금 들고다니는 돈많은 아저씨들은 줄수도 있겠네요.
22/01/01 14:03
팁문화 관련된 영상보니 팁문화 자체에 거부감이 들더군요. 선의로 시작하지만 결과는 안좋을거 같구요. 저렇게 명시 해놓는건 더 안좋아 보이네요
22/01/01 14:13
부산에 옛날오막집이라고 아주 오래된 특양,대창구이집이 있는데 이건 까딱하면 태우기쉽상이라 종업원 아주머니들이 구워주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모시고 갔었는데 그때도 아버지가 팁으로 만원 드리던데 주변 테이블 중년손님들 보니 다들 드리는거 같았고 받으시는 종업원분들도 자연스럽게 받으시더라구요. 손 많이 가는 구이요리에 먹을타이밍도 잘 모르겠던데 신경 안쓰이도록 구워주시고 다 익은거 딱딱 나눠주시니 팁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22/01/01 16:43
친구들이랑 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다가 가격표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끝까지 못먹고 나와서 바로 앞에 치킨집에 갔었드랬죠 크크
22/01/01 14:14
밑에 선택사항이지 의무 아니라고 까지 써 놨으니
저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네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고기 구워주는 곳들의 경우 만원 이상씩 드리다보니...
22/01/01 14:18
팁이 전통있는 매너가 아니라 잘하눈 직원에 대한 인건비외주 수단이라는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미국에서 의료서비스나 법률상담 서비스를 받은후에도 팁을 준다면 보편매너로 받아들일수있을듯
22/01/01 14:26
팁문화 극혐입니다
횟집은 친구랑 얘기중인데 그냥 불쑥 들어와서 궁금하지도 않은 음식이나 부위 이름 늘어놓고 오늘 재료가 좋다는 둥 자기가 맛있게 썰었다는 둥 필요한 거 없냐고 자꾸 묻고 버티죠 거의 삥 뜯기는 기분 참치 무한 리필은 팁 유무, 금액 크기에 따라 리필해주는 부위랑 양이 아예 달라지고요 짜증나서 이제는 아예 안갑니다
22/01/01 14:34
[ 서빙이 친절하다면 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
까놓고 말해서 이건 그냥 팁 달라는 이야기잖아요... 안 주면 친절하지 않다는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니까 주지 않을수가 없잖아요. 줘야되나 말아야 되냐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불편합니다. 저런 가게 다시는 안 가요 진짜. 헛짓거리 그만 하시고 월급이나 올려주세요.
22/01/01 14:47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식당 중에서도 서비스 퀄리티 운빨인 곳이 너무 많아서, 5천원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차라리 환영이네요. 다만 다들 현금을 안 가지고 다닌다는 문제가...
22/01/01 15:19
고기 잘 구워주면 팁을 줄 수는 있죠. 근데 보통 고기 구워주는 서비스가 있는 집들은 가격이 좀 쎄죠. 이미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집도 있나 보네요.
22/01/01 16:15
팁문화 극혐
미국 여행중 항상 빡치는 게 이것때문 근데 거기는 반 강제삘이고.. 이거정도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혐금이 없어 곤란하겠네요 주고 싶어도 못줌 아무튼 그러함
22/01/01 17:38
저런 팁받는 음식점은 서버가 상주해서 고기 구워주고 하면 주긴 하는데.. 그러면서 고기값은 비쌈..
미국처럼 %로 주는것이 아니라서 그려러니 하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음.
22/01/01 18:09
저런 거에 관대하다가 우리도 미국처럼 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본인이 기분 좋으면 줄 수 있는데 대놓고 저렇게 쓰면 좀 그렇죠. 좋지 않은 문화는 애초에 들여 오지 말거나 싹을 미리 잘라 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22/01/01 18:20
전통시장 안 가는 이유가 그놈의 '말 잘하면 깎아주고, 더 줄게.' 이것 때문인데, 이거랑 똑같이 흐를 것 같은데요.
의무가 아니니 안 줘도 된다고는 해도, 안주면 다른 손님들보다 우선순위를 미뤄놓겠다는 이야기랑 뭐가 달라요? 정말로 근무자들에게 잘해주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일괄적으로 가격을 올려서 수익을 늘리고 그걸 떼주던가... 테이블에 저런 거 놓여있으면 저라면 그냥 돌아서서 나갈 겁니다.
22/01/01 18:39
좋은 비유네요
전통시장 흥정은 피쟐 대부분 사람이 싫어할꺼 같은데 팁 문화도 흥정 문화인데도 흥정 느낌이 안들어서 그런지 옹호하는 분들이 꽤 있네요 선의로 주는거야 좋은 일이지만 팁 문화가 정착되면 엉망이 될껍니다
22/01/01 23:54
미국 자본주의에서 임금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관습적으로 자리잡은 문화고, 자본주의는 일한만큼(노동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만큼) 다른 가치를 얻어갈 수 있다는게 핵심표어죠. 그 기회를 준다는게 아메리칸 드림이었고.
22/01/02 00:44
백여년 전에는 팁 제도가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을 수도 있지만, 이미 팁 제도의 다양한 골때리는 점이 널리 알려진 상태에서..
왜 팁 제도를 싫어하는게 이상하죠? 미국식 자본주의에서 좋은 것들만 찍먹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22/01/02 18:02
피지알에 세금 관련 글만 올라오면 죽창가가 얼마나 넘실거리는데 미국식 자본주의를 환호합니까;
어차피 일어나지도 않을 일 여기에서라도 환호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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