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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17:28
그레이의 50가지 영화 보면, 완전한 강압과 강제는 아닌데, 그렇다고 완전히 자유의지도 아닌 그 애매한 선에서 여주인공을 압박을 하죠.
그정도의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있긴 할 것 같네요. 그렇다고 그런 취향이 다수라고 오해해서는 안되고...
22/01/02 17:35
이게 노라고 말해도 예스라고 알아듣고 강하게 리드하면서도 상대방의 만족을 다 채워주는 그런 사람을 바라는거 같은데
그런 사람이 니들을 왜 만날까요?
22/01/02 17:41
야동이나 망가스토리도 뭐 그런거긴 한데
실제로 그걸 하는걸 바라는건 조금 위험하고 어려운게 많기는 하죠 소라넷? 에서 있던 일들도 지탄받기도 하고 판타지는 그냥 판타지로 냅두는게 좋을것...
22/01/02 17:43
어질어질 하다는 발언등에 대한 태클들이 있긴 한데
남자도 자기 성적판타지 실제로 했으면 좋겠다 그걸 유도한적있다 해도 그 판타지가 어떤거냐에 따라서 충분히 어질어질 하지 않을까요 허허
22/01/02 17:43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적 판타지죠. 남자든 여자든 사람마다 성적판타지가 다 하나씩 있을 테고, 글에서 처럼 저런 성적 판타지가 있는 여자들도 있는 거죠.
22/01/02 17:52
당연히 성적 판타지야 있겠거니 싶긴한데
아무래도 생소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긴해요 포상이니 마망이니 이런거는 익숙하니...
22/01/02 17:48
음...뭐 성적 판타지니, 그런게 있을법하다 싶긴 한데 좀 당혹스럽긴 하네요 크크크크
저는 그래도 사람 만날때 기본적으로 조심조심해서 만나야죠 흐흐 세상이 좀 흉흉한것같으니....
22/01/02 18:07
사실 그간 살면서 '능숙한 남성에게 리드당하고 싶음'을 갈구하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특히 침대에서는 더욱 그렇죠. 제 생각에는, 사회적으로 정숙한 여성을 강요당하며 살아왔고, 그러나 쾌락은 즐기고 싶은 그 경계선에서 묘한 쾌감을 느끼는 듯 합니다.
22/01/02 18:48
자기가 겉으로 표현하는 것과 위배되게 자신을 대하는게 그것이 자신의 속내랑 맞아떨어지는?
그런걸 선호하는건 사실 인류 공통이긴 할것 같아요.
22/01/02 18:11
섹스판타지 = 현실에서 실현되기 어려운 모순적인 성적 욕망 은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죠. 그게 잘못도 아니고요.
현실과 판타지를 잘 구별하고 살면 아무 문제가 없고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구별하면서 살아가지요.
22/01/02 18:13
강간 성적 취향은 되게 흔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만 그게 '진짜로 강간당하고 싶다' 혹은 '아무에게나 강간당하고 싶다'가 아닐 뿐이죠.
22/01/02 18:23
뭐 남자도 이쁘고 능숙한 여자가 억지로 꼬셔줘서 못이긴척 하고 그런걸 바라는 판타지도 있고 반대도 있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판타지는 판타지로 남아야지 현실에서는 그리 아름답지 않죠. 성적 판타지의 심취하여 불법적인 영역에 휩쓸리지는 않아야겠죠.
22/01/02 18:24
표현만 저럴 뿐, 실제로는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서 내가 아무런 고민할 필요 없도록 리드해주길 바란다... 의 표현 아닐까 싶어요.
22/01/02 18:50
요새 여성향 로로판 장르소설도, 여주를 구속하고 강압적이거나 좀 과하게 집착하는 남주들이 대세인걸 보면 이쪽이 꽤나 인기가 많나봐요.
22/01/02 18:50
이런 심리를 꽤많은 영화 문학 성심리분석 작품에서 본 것 같은데,(성쪽으로 엄숙주의가 커서 그렇지) 강간판타지는 꽤 존재하죠. 단 오해하지 말아야할게 실제로 강간을 당하고 싶은게 아니라 일종의 지배/권력욕구에 가까울 겁니다. 섹스에서 주로 남성이 육체적으로 리드하는게 남성입장에선 내가 지배하는 것처럼 느끼겠지만, 여성 입장에선 남성이 자신의 매력에 이끌림 당해 거친 퍼포먼스를 하는 그 순간이 이 남자를 지배하고 있는 게 되죠. 남자가 좀 더 예쁘고 근사한 여자를 지배하고 싶은 것처럼, 여자 또한 더 근사하고 멋진 남자를 여성스러운 힘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건데, 섹스가 겉으로보기엔 남자가 리드하고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달리보면 사실 남자가 지배당하는 것이고, 여성이 남자를 지배하고 있는 게 되죠. 그러니까 강간강하고 싶다의 의미는 어찌보면 반대로 내가 나의 매력으로인해 매력적인 그를 강간하고/지배하다의 역설일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22/01/02 19:44
하나만 추가하면 (아마도 본문은) 매력적인 남자가 나에게 미쳐 '선을 넘는 걸' , 즐기는 심리같아요. 남자가 관계 중 때린다거나, 욕을 해주길 바라는 것과 비슷하죠. 그러니까 강간당하고 / 맞고 싶은게 아니라, 이 (매력적인) 남자가 나 때문에 미쳐 있는 순간에 대한 욕구에 가깝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단순한 금기와 일탈 피학 욕구도 있겠고요. 그냥 철학적으로만 보면 섹스는 삽입이면서 동시에 '흡입'이 맞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뇌피셜이고 케이스는 다양하고 심리는 저마다 다르겠지만요
22/01/02 18:51
여자분들이 피학적 성향도 많고,
금기에 따른 배덕적 감각에 민감한 편이라 저런 류의 접근을 능숙하게만 하면 90프로는 잘 받아들이십니다. 대신 저런 관계가 지속 되면 남자(혹은 리드하는 도미넌스쪽)가 지극히 피곤합니다.
22/01/02 18:54
그냥 여성의 성적욕망이 오픈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거울효과죠. 뭐.
판타지가 다 그렇습니다. 근친물이 AV계열에서는 메이저급이지만 현실과는 전혀의 별개인것과 마찬가지죠. 뭐.
22/01/02 19:15
조앤 롤링만 해도 한 대담에서 스네이프를 괴롭히던 제임스와 릴리가 사귀는건 왜냐는 질문을 받자
당신은 그러면 나쁜 남자의 매력을 거부할 수 있느냐, (질문자) 당신도 여성이니까 무슨 말인지 알거라고 반문한 적 있습니다. "멋있는" 나쁜남자는 판타지의 1티어죠.
22/01/02 19:32
아니 이게 왜 의아한 일일까요….
당장 남성향에도 강간물(하는 쪽으로요) 많은데 그거 보는 사람들이 실제로 강간을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닐 거잖아요.
22/01/02 21:13
성추행 당한게 좋았다던가 일부러 클럽이나 헌포가서 술취한척해서 모텔에 끌려가는척 해서 할때가 좋다던가
하는부분은 사람에 따라 어질어질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굳이 어질어질하다는 분들 때릴 필요까지야.. 상당수는 섹스판타지를 현실화를 못할테니까요 아니 종류에 따라 합의하에 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겠지마는..
22/01/02 21:13
엉덩이 때려달라거나 욕해달라, 홍등가에서 일하는 여성 취급을 해달라 이러는 분들도 많아요. 제가 뵌 분들이 뭐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정말 공부도 잘해서 명문대 나오고 전문직하고 대기업 다니고 그러는 분들이고요. 누구나 판타지는 있을법하죠.
22/01/02 21:49
저 정도는 여자들에게 정말정말 일반적인 섹스판타지일걸요.
그 뭐냐.. 남자들이 주인님 소리 들어보고 싶어하는 정도로는 일반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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