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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19:38
사례 만화의 남자쪽이 혹시 이걸 보기라도 한다면, 본인 얘긴 걸 모를 수가 없을 텐데
주작까진 아니라도 뭔가 각색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요? 법알못이지만, 남자가 이걸 보고 여자쪽 숨겨진 재산 문제 삼으면 여자는 의뢰인 비밀유지 관련해서 변호사에게 책임 물을 수 있는 루트도 있지 않나요?
22/01/02 19:40
그래서 소송이 아니라 합의로 했고
빼돌린건 아예 남의명의로 돌렸으니 재산에 안잡히고 뻬돌린게 걸린다치면, 그래도 법으로 걸릴게 없나요?
22/01/02 19:44
변호사 친구한테 비슷한 얘기 들었습니다
요새 집값이 너무 올라서 재산분할 때문에 집을 가져가는 쪽은 빨리 하려고 하고 돈 받는 쪽은 느긋하다고.
22/01/02 20:07
저런건 대부분 사이다가 되기보다 고구마되는게 십상이라 옛날 사랑과전쟁류도 거의 안봤는데 유게에서 까지 특정목적으로 퍼오는거 보고있자니 너무 싫네요.
22/01/02 20:12
서로 상대성별 욕'해줘'하는 목적으로 올라오는 글이 요새 하도 많다보니 이런 글도 솔직히 의심되긴 합니다. 지난번 글도 그렇구요.
22/01/02 19:47
상대방 변호사가 매우 무능한게 아니라면 저렇게 안끝나죠.
저 상황에서 남자가 빨리 조정에 응해줄 이유도 없고 부동산은 지분으로 넘기는 방법도 있는데다 부동산 소유이력 조회도 가능한데...
22/01/02 19:53
일단 최근 몇년안에 있었던 실화면 웹툰 소재로 쓰기 힘들것 같은데... 작가 나이대가 십수년 전에 변호사 현역으로 활동할 세대인가....
별로 그럴거 같지는 않은데 그냥 자극적으로 그려내는 렉카 같습니다
22/01/02 19:58
변호사라고 그냥 만화에 나온 내용 그대로 믿는 사람 많던데
특정 직업이니까 실화일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죠. 거기다 자기 의뢰인한테 허락은 맞고 가져다 쓰는건지
22/01/02 20:11
차라리 주작이라고 해야지 현직 변호사가 아무리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실제 사례를 갖고 오는게 굉장히 부정적으로 여겨지는데...
22/01/02 20:24
세상에는 다양한 일이 있으니 주작을 아닐거리고 생각합니다. 다만, 82년생 김지영이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후 다양한 버전의 불행 포르노가 성행하는 느낌이네요. 이런 에피소드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동은 82년 김지영을 통해 한국사회를 평가하던 그들의 행동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다행히 여기서는 그런 분들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22/01/02 20:39
윗분들이 얘기해주신대로 비밀유지의무가 있다보니 의뢰인들이 자기사건인거 모르게 하려고 이것저것 각색하다보니 만화가 산으로 간 느낌이 있는데,
저정도 재산을 반띵해줬다는건 남자가 잘못한게 있다는 겁니다. 남자가 아무잘못없는데 저렇게 해주진 않아요
22/01/03 10:53
남자가 집을 100% 해왔어도 한 5년 같이 살면 반반 됩니다. 이혼이 되냐 마냐지 이혼만 되면 재산은 반반이에요.
남자가 잘못한게 있으니까 저렇게 해준다? 가정법원에 서보신 적 있으십니까? 잘못이 없어도 법원에서는 한쪽이 이혼을 주장하면 이혼을 끊임없이 권유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정말 결혼생활에 단 하나의 잘못도 없냐고 묻습니다. 하다 못해 광고에도 나왔던 '용서가 허락보다 쉽다'는 동의없는 소비만으로도 너는 결혼생활의 신뢰를 져버렸다고 훈계하려 듭니다. 누군가 잘못한게 있으니까 저런거지라는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22/01/02 21:32
같은 사람이 그린 남자 욕하는 글에는 성별 갈등 조장 이런 얘기 없더만
꼭 여자 욕할 때만 헐레벌떡 나타나서 성별 갈등 조장하지 말자 앵무새처럼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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