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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5 17:28
현역때 야간 정찰나가서 포병들 방열해둔데를 갔습니다.
동초들 다 퍼질러 자고 있고 등화관제가 개판이었죠. 선임 한명이 대공위장막을 다 풀어재껴버리고는 매우매우 보람찬 표정으로 "복귀하자." 라고 하는걸 보고 저양반은 절대로 적으로 돌리먄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22/01/05 17:31
전 대항군뛸 때 철조망 약간 허술한 벽을 넘어서 지휘통제실에 폭파 종이 붙여서 혼자 끝내버렸음.
나중에 어디로 왔냐고 묻길래 알려줬는데. 일거리 늘어서 싫어했을 듯.
22/01/05 17:48
참 이런거 보면, 은근히 att같은거 제대로 훈련하는거 같단 말이죠;;
정작 제가 할때는 그냥 행군하다가 진지에서 총들고 밤샘경계하다가, 다시 밤새 행군하다가 밥먹다가 다시 가다가 훈련끝 소리듣고 돌아왔는데 말이죠;;; 이런 훈련썰 볼때마다, 대체 왜 이렇게 차이가나는건가.. 하고 의문이 들긴 합니다.
22/01/05 22:08
+ 평가받는 지휘관이
진급 끝난 개말년인지 진급에 목 맬 개짬x인지에 따라서 크게 갈립니다. 전방 부대에 마지막 진급 기회 한 번 남은 지휘관이 새로 왔다? 다 죽음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군생활 대부분을 전역날 받아둔 대대장님과 함께 해서 비교적 편하게 보냈어요. 흐흐흐
22/01/05 18:18
저도 워낙 오래전이라 어떤 훈련인지 모르겠고, 대대에 침투조 투입오는거 가라로 하는줄 알았는데 찐이더군요. 타중대 부사관이 매복해서 침투조 잡은..
22/01/05 18:42
전에도 한 번 적었는데...
타 사단 기동대대에서 파견된 대항군 잡는다고 차단선 참호 파고 밤샘 시작했습니다. 참호 다 파고 앉자마자 저 쪽 전방에서 부스럭부스럭거리길래 수하했더니 비척비척 병사 둘에 대위 하나 내려오더군요. 저랑 부사수는 휴가 받을 생각에 + 빨리 복귀할 기쁨에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소리 죽여 웃던 중, 이 대위놈이 니네 중대장 부르라더니(?) 튀어온 중대장을 기수로 깔아뭉개고(...) (저희 중대장이 갓 대위 달았더랬죠) 우리 지금 여기서 잡히면 안 되니까 그냥 간다. 수고해라. 이 개아들내미 소리를 저희 앞에서 하더니 지들 갈 길 갔습니다 ...... 2작사 중에서도 후방이라 군생활 중에 훈련 제대로 뛴 적이 거의 없는데 하... 2010년 여름인가 가을인가 32사 기동대대에 있던 뿅뿅뿅 대위넘아 내 휴가 내놔라 ㅠㅠ
22/01/05 20:28
독수리 훈련인가 그거 침입군 역할로 파견갔는데 예비군들은 침입군 막는거였습니다
당시 다리를 폭파하라 임무였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었고 fm식 침투했다가 반이 잡혀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고참 한명이 예비군처럼 복장을 헐렁하게 하고 담배 꼬나물고서 예비군인척 하니까 아무도 침입군인지 몰랐습니다 목표지점에 뭐 하나 누르는거였나 줄 잡아당기는거였나 그거 하면 침입군이 이기는거였는데 그 고참이 그걸 해냈습니다 방어군 측의 대대장이 수고했다고 하더니 간부 포함해서 병사들 모아놓고서 무지하게 갈구고 우리는 옆에서 중대장에게 칭찬들으면서 담배 한대 피우고 쉬고 하지만 그 고참에게 포상휴가는 없었습니다 이유는 한달전 사단체육대회에서 족구로 포상휴가를 탔다는 이유로...
22/01/05 22:04
무전기 통신기 가 불편하다보니 간부들이 카톡으로 주고 받다가 내용 노출 되서 막사 포격 판정 받고 끝난 경우도 있고 별의별 사례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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