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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8 15:14
40세 일반인은 권투 관장님께 맞아가며 배웠고, 금연을 해서 경기 뛸 체력을 만들었고,
고딩 선수 출신은 보아하니 쉽게 이길 거라 생각했는지 체력도 엉망이었네요. 1라운드 체력 풀 컨디션일 때와 4 라운드 3분 쉬고 할 때 잠깐 돋보이는 콤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체력이 안 되어서 질 경기였어요.
22/01/08 13:49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아예 안 배운 사람하고 배운 사람하고의 차이가 총기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자세를 잡고 쏠 줄 아냐 모르냐의 정도의 차이고, 배운 사람끼리는 얼마나 정확하게 조준하냐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22/01/08 13:55
극단적으로 타이슨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복싱을 배우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복싱을 1년정도 배웠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해서 복싱 10년 배운, 프로에서 승률이 50에 수렴하는 선수가 타이슨을 떡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반대가 상상가는데요.
22/01/08 15:16
아마도 성인이 되어서 1년 복싱 배운 타이슨이라고 말하면서도
젊어서 평생 체계적으로 운동한 타이슨 이미지를 떠올리고 평가하는 건 아니실까 생각되네요. 타이슨이 복싱을 전혀 안 배웠고, 성인 되어서 1년 배웠다면 지금의 타이슨이 아닐 거라 믿습니다.
22/01/08 19:17
아버지 친구가 복서라서 안다고 하셨던 원래의 댓글이 (아몬 님 본인이 극단적이라고 말씀하신)타이슨에 대한 상상보다 설득력 있게 들리네요. 좀 더 일반적인 사례들을 종합해야 일반적으로 타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봅니다.
22/01/08 14:33
자신감 만땅 일반인 VS 전 운동 선수출신 관장 대결하는 유튜브들 찾아보면 금방 나오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걸 보면 일반인이 나가떨어지는 패턴이 하나 있어요. 님과 전혀 다른 이유로 말입니다.
22/01/08 15:46
지금 우리나라 복싱계에 대한 얘긴가요 일반적인 프로스포츠에 대한 얘기인가요?
후자라면 말도 안되는 소리같구요. 타이슨 예시를 드셨는데 그렇게 극단적인 사례를 가정해도 절대 장담 못합니다. 물론 프로풀 자체가 허접한 경우엔 인자강으로 극복되죠. 본문에 선출이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나라 복싱풀이 그다지 좋지 못할테니 저런 상황이 가능하다 보거든요. 반대로 축구처럼 저변이 큰 스포츠에서 프로수준 선출이 어느정도 넘사벽인지 경험해본 사람은 다알죠.
22/01/08 22:40
일반적으로 동호회 회원들이 '레벨이 다르다' 고 하는게 선출들이고, 그 선출들이 '레벨이 다르다' 고 하는게 현역 실업 선수들이고, 그 현역 실업 선수들이 '레벨이 다르다' 고 하는게 프로 선수들이고, 그 프로 선수들이 '레벨이 다르다' 고 하는게 국가대표라고 배웠습니다.
뭐, 선수풀이 워낙 작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22/01/08 13:56
헐... 저도 20대에 선출이란 말만듣고 아재가 잘 버티기라도 했음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런 결과라니 덜덜덜... 저 아재는 이제 갤러리에서 최고 인기인이 되겠구만요
22/01/08 15:14
저는 선출이라는 말 들으면 그거부터 믿음이 안 가요. 학교 운동부 코치가 권유해서 잠시 발만 담갔다가 빼도 선출이라고 하는 거 같아서. 뭔 놈의 선출이 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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