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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11:49
결혼식에 올 수 있는 50인을 고르는 것도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먼 곳에서 참석해야 되는 사람들한테 선착순이라는 것도 좀 말이 안 되네요. 양쪽 다 이해가 가긴 합니다. 코로나 전에 결혼해서 다행이에요.
22/01/13 11:55
양쪽이 이해가 간다는게 무슨 말씀이세요? ;;;
당연히 코시국에 가까운 친지끼리만 하던가, 50명 명단을 정확히 만들던가 하는거지.. ;;
22/01/13 11:57
그냥 다 불러서 홀에 갈사람 가고 못들어간 사람 어쩔 수 없고 그랬는데... 50명일때도 있었고 200명일때도 있었구요
제 주변이 이상한건가 싶고 그러네요.
22/01/13 12:00
아 그건 저도 이해합니다.. ;; 홀에 못들어가면 밥은 옆에 부페같은데서 먹이면서 한번 인사가고 그런거겠죠.. 근데 저거는 축의금만 내고 집에 가라는거잖아요? ;;
22/01/13 12:07
50인이면 친척 제외 선정당할 친구들은 몇 명 안 될텐데 그걸 고르는 것 자체가 고민거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드린 말씀이고요.
예식장에 못 들어오는거지 예식장 밖에서 밥 먹는 것 아닌가요? 축의금 내고 집에 가라 이런 의미로 한 게 아닌데 카톡캡쳐 한쪽이 잘못 이해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카톡 캡쳐 봐도 식장에 못 들어온다는 말이고 밥 안 준다는 말은 없네요. 식수 인원 맥스로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 걸로 봐서는요. 기껏 결혼식 참석한 사람한테 밥 안 주는 건 뭐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거라;; 다시 읽어보니 밥이 문제가 아니라 "50인 안에 선정돼서 안에서 보고 싶다. 멀리서 가는 절친인 내가 못 보는게 말이 되냐"가 진짜 심정 같은데 결혼식 준비하느라 바빠 죽을 사람한테 민폐 같네요. 뭘 다른 친구들한테까지 물어보고 캡쳐까지 해서 올리고;;
22/01/13 11:59
선착순 밥먹기까지 들어가면 이정도 선에서 커트한게 잘한거 맞는듯요... 밥못먹는 상황이면 답례품을 줄텐데, 이러면 초대하는 쪽에서 양해를 매우 구해야 상황같거든요.
22/01/13 12:08
몇명올지는 결혼식 준비단계에서 +-100명 수준에서는 어림되더라구요. 여기서 결혼당일 상황에 따라 식사/답례품 비율 조절을 본인이 잘 추측해야 했습니다. (2~3일전까지)
22/01/13 12:13
다빈치 님// 저기서 이제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조절해서 +-50까지 줄여야....저도 코시국에 하느라 시나리오를 여러개 짰었거든요.
무제한 시나리오 : 굿 200명 제한 시나리오 : 200명 홀입장+식사 초과인원 아래층 뷔페 50명 제한 시나리오 : 50명 홀입장 전원 아래층 뷔페 그리고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서울에서 알아보았을 때는 요구하는 최소치가 보통 200~250명이더라구요. 150명도 찾기 힘들어서 왜이렇게 많이 요구하나 싶었는데 막상 하객리스트 만드니 250명은 순식간이라 좀 당황했습니다.
22/01/13 12:16
다빈치 님//
보통 그래서 넉넉하게 하고 남는거 다 가져갑니다 코시국아니어도 제가사는 동네는 식사 or 만원이었기땜에 몇명오고 몇명밥먹고 몇명 안먹을지 계산해야해서 조금씩 넉넉하게 준비했었습니다 모자라면 진짜 패망..
22/01/13 12:24
보통 답례품은 예식장에서 준비된 물품으로 하더군요. 그래서 예식장에서 두고두고 쓰는거라 남는다거나 부족할 일은 없긴 합니다.
식권 받아서 밥을 먹을지 답례품으로 바꿀지는 받은 사람 선택지겠고, 회수된 숫자로 사후정산하다보니..
22/01/13 14:41
다빈치 님// 충분히 준비해놓는게 베스트지만 혹시나 모자랄 각이 보이시면 그냥 한 그룹에 카드 주면서 밖에서 더 맛있는거 먹으라고 하면되고 너희는 식권 받지 말고 반납하라고 해놓으면 됩니다. 신랑신부는 바빠서 그런거 일일히 매번 설명 못하니 그룹 멤버 한 명이 알아서 설명하면 되고요. 그리고 식끝나고 얼굴보고 인사하러 가게 가면 됩니다. 식사 끝났으면 까페에 있거나 할 거고요.
22/01/13 12:18
"50인 안에 선정되지 않았으니 홀 안에서 못 먹고 밖에 먹어야 돼 이럴 수 없다. 친한 사람 고르는 게 더 무례한거다"는 의미였을 거고
카톡캡쳐한 사람은 "50인 안에 못 들었으니 밖에서 먹어 이럴 수 없다. 선착순으로 안 되면 식사도 없다"로 받아들인 것 같네요. 전화하고 풀면 될 듯요.
22/01/13 14:59
그러게요 홀만 못들어가지 나머지는 2층 관전석(?)이나 식당 부페에서 티비로 보고 나중에 식당에 인사올때 인사하고 그랬는데. 친구는 말을 너무 이상하게 했고 글쓴이는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이거나 뭘 이해를 못한거 같고
22/01/13 11:50
그러면 친구가 50명 모아서 작정하고 일찍 가서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가족도 못들어가고 신부측도 못들어가고 그렇게 되겠네요?
선착순이라니 생각도 못한 방법이네요
22/01/13 11:50
말을 개떡같이 한게 문제네요 초대하는사람이 왜...
50명 제한이라도 식사는 다 할 수 있습니다. 홀에서 식을 못보는거지. 홀 밖에서 인사하고 식당에서 모니터로 보거나 중간에 누구 나와서 50인 빠지면 들어가거나 할 수 있어요.
22/01/13 11:51
결혼식 하객을 선착순으로 받다니 사고가 좀 이상한 사람같네요...
아내 및 다른 사람들이랑 다 상의한 내용일텐데 저게 패스가 됐다는 게 의아합니다.
22/01/13 11:53
최근 결혼식 여러번 다녀왔는데 이상하다 생각한적은 없었어요. 킹쩔수없지 그러면서 신랑신부 얼굴보고 인사하고 밥먹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22/01/13 11:52
가까운곳도 아니고. 먼곳에서 오는 사람에겐 주변엔 코로나라서 멀리서 오는건 안해도 되니 마음만 받겠다고 하고 따로 서로 만나서 축하하고 끝내던데요
양가 친척만 와도 사람이 몇인데.... 근처에서 오는 사람이야 뭐 편하게 생중계로 보던 뭘 하던 상관없지만 저렇게 각잡고 가는 사람에게 저런 대우는 좀...
22/01/13 11:52
선착순맨이 잘했단건 아닌데...
그냥 생각이 다를순 있다고 전 보거든요. 대중교통 왕복 3시간이라 너무 멀고 좀 그러면 그냥 축의만 하고 축하 인사만 전하고 참석못해서 아쉽다. 식끝나고 상황봐서 함 보자. 그렇게 가서 서로가 윈윈하면 됐을거같은데 포풍 지적질 할필요까진 없을거같거든요. 어차피 상황이 안좋은 상태에서 본인 결혼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는건데요. 결론적으로 굳이 거를 정도의 친구인가? 라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1/13 11:54
참석 가능한지 물어보고, 혹 참석 가능하더라도 50인 넘으면 안될 수도 있어서,
빨리 정해서 참석가능할지 알려주겠다.... 정도로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안된다고 말할 땐, 최대한 다른 사람 (가족이던, 배우자쪽이던) 핑계를 대면서 얘기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22/01/13 12:03
워낙 거리두기가 왔다갔다해서 모르겠지만 간다고 최소 밥이 확보되고 그런건 아닐껍니다.
식사하는 것도 인원 제한 있어서 지난 번에 갔던 결혼식은 온 손님들한테 죄송하지만 식사 불가능하다고 다 답례품 줘서 보내시더라고요
22/01/13 12:06
이런경우는 아마 홀에서 식사까지 하는 형태였을거같은데, 신랑신부가 식장에 더 클레임을 했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보통 식장에서 요구하는게 최소식사인원 보증 (150명~ )인데, 150명 이상 식사를 보증하고 결제했는데 이걸 답례품으로 퉁치는게 말이되나 싶어요. 최소 부분환불은 받아내야할거같네요.
22/01/13 12:27
아니요 식사하는 장소 따로 있는 구조인데 (뷔페) 그때 99명인가 제한 있어서 그랬습니다. 아예 초대할 때부터 식사 가능한 명단 다 만들더라고요.
22/01/13 12:03
제 생각은
홀(신랑신부 입장~마무리까지) 선착순까지는 이해. 식사 선착순은 이해 불가네요. 홀 사정이야 갑작스런 정책변경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식사 선착순은 어지간하면 방법이 있거든요. 식장 입장에서도 이거 안주면 계약불이행이기 때문에 다 방안을 마련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22/01/13 12:07
요새는 다 이렇게 하던데요 결혼식중에 50명상이면 못들어가고 가족 친지 직장동료 순으로 사진찍으면 나가고 돌아가면서 사진찍고 대신 밥은 뷔페에서 따로 제한없이
22/01/13 12:07
별로 안친한 사이였다는 킹리적갓심이 드네요
친한사이+친척은 이미 머릿수 계산 됬을테고 나머지 오던 말던 상관없는 사람들한테나 저딴식으로 초대했을 듯 크크
22/01/13 12:08
예전에 결혼식 축의금 미리 받은걸로 신혼여행에 올인하고 식은 안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몰매맞았던 외국썰 생각나네요.
축의금은 식장/식사 비용 + 본인이 내고싶은만큼 예의상 맞춰 주는건데 이걸 일종의 돈벌기 수금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본문 썰도 축의금은 땡기고싶고 식장은 50명 제한이고 해서 어떻게든 더 받으려고 머리굴린게 아닌가 싶은 킹리적갓심이 드네요.
22/01/13 12:09
원래 아니다 싶으면 바로 거르는 성격이였는데 이제는 그냥 친구 하자는대로 할듯 합니다
인생사 완벽 할필요 있나요 뭐. 애랑은 대화가 불가능 하다싶을때마다 걸렀더니 나중엔 주변에 사람들이 없더군요. 대신 암같은건 걸린적 없으니 장단점은 있네요. 차라리 나중에 옆에서 그때 그게 얼마나 병신같은 결정이였는지 술마시면서 생각날때마다 놀리는맛이 상당할듯
22/01/13 12:11
2가지다 참석해봤는데요. 나이찬 친구는 50명만 딱 초대해서 하는 식이였고
둘째는 한번에 한순간에 50명만 입장가능식이였습니다....만 코로나심할때라 식당운영이 안되어서 답례품받고 수다떨다 온기억이 있네요. 장단점이 있죠. 찐친이라면 혹 식에서 못보더라도 나중에 만나거나하면 되는데... 둘다 태도가 아쉽네요.
22/01/13 12:14
밖에서 목빼고 보라한거보면 식장은 못들어와도 식사는 되는 느낌인데요
저라면 코시국이니 충분히 이해는 할듯합니다 어차피 요즘 사람 많은곳 피하려해서 식장안에 앉아있기도 부담스럽더라고요 대신 정말 찐친이면 저카톡 보자마자 욕박고 부모님 뒷테이블 예약석 올려놓아라고 아님 안간다고 할거같긴한데 크크
22/01/13 12:21
케바케긴 한데 50인 하면 스탭도 포함이라 양가 가족 친척하면 이미 거의 풀입니다...
거기서 진짜 친한 친구들 좀 부르면 끝이에요... 근데 그렇게 깐깐하게 초대해놓고... 가보니까 건물 입장시에 qr&온도체크만 하지 정작 예식장 안에는 완전 프리하더군요...
22/01/13 12:28
요새 결혼식 다녀왓는데 홀 입장 선착순이였습니다.
기분 나쁠거 없었어요 한 번 뿐인(?) 결혼식인데 많이 축하 받고 싶을테고 50명 선정의 어려움도 있을건데 축하해 주러가는 하객 입장에서 선착순이 그렇게 서운할 거리인가 합니다
22/01/13 12:31
어.. 근데 예식장 안에 많이 못들어 가지 않나요? 사람 많아서 못들어가서 밖에서 보기 힘들어서 그냥 밥먹으러 간적 몇번 있었는데...
22/01/13 13:02
제가 갔던 결혼식은
이미 50명을 양가 친지 + 찐친들로 채워놓고 예식장입장에 식사까지 다 차단 나머진 와도 문밖에서 구경, 강제 답례품 행이었는데 솔직히 기분 나빴습니다 지인으로써 축하하러 왔는데 걸러진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선착순으로 하는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선착순으로 해도 입구에 50명 제한으로 꼭 봐야하는 사람만 들어오라고 하면 알아서 들어갈 사람만 들어가고 어차피 사진찍을땐 아무나 들락 거려도 되기때문에 큰 상관 없습니다
22/01/13 13:06
지금 댓글다신 분들은 식장안에서 식사하면서 식을 진행하는 방식의 결혼식은 배제하신거 같은데요.
50인 정해서 입장하고 식사하는 결혼식이라면 ‘본문대로 50인 선착순’이면 그 외는 노밥고홈이 되죠. 본문이 이 경우라면 초대자가 노답이 맞는 거 같은데, 이 경우가 맞는 것으로 보이네요. 설마 부페식사하는 경우라면, 예식장 입장제한 50명 때문에 굳이 입장객 50인을 사전선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22/01/13 15:02
제가 했던 식장은 이 경우 나머지 인원은 별도 뷔페홀에서 식사대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처음 계약할때부터 이 부분을 물어봤었구요.
홀마다 사정이 다를 순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플랜B 대응이 안될 곳은 고려도 안하긴 했습니다.
22/01/13 13:30
선착순 크크크크 미친 크크크
그냥 주변에 생각없는 애들 있는데 그런친구인거 같은데... 뭐 설명해도 안되고 그냥 축의금 보내고 말아야죠
22/01/13 14:25
원래 선착순이 기본 아닌가요? 좌석은 한정되어 있고 친지들 제외허면 선착순으로 착석하는게 기본이고 늦게오면 뒤에서 보거나 하지 않나
22/01/13 13:44
최근에 결혼식 두번이나 갔는데 둘다 선착순 아니라 미리 지정된 사람만 불렀는데..
댓글들 보니 근본없고 개념없이 선착순으로 하는 경우도 꽤 있나보네요.
22/01/13 15:06
갑자기 제 주변지인들이 근본없고 개념이 없어진거 같아서 당황스럽네요. 그렇게 개념없이 진행한 것은 아니고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주고 양해를 구하긴 했습니다. 결혼식 며칠 앞두고 갑작스럽게 50명으로 변경되서요.
22/01/13 14:21
이거 올리신분 진짜 착한 분 같아요.. 친구 생각해서 차근차근 설명하는데, 결혼식 하는 친구는 인지 부조화가 왔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고...
22/01/13 14:23
선착순이라는 말이 좀 발작버튼이긴 하네요.
50인이라서 멀리서 와도 얼굴만 보고 식은 참석 못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모든 분들 초대하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하면 됐을 것을 크크 근데 글쓴이는 굳이 안 와도 되는 사람 같은데...
22/01/13 14:43
선착순?? 요즘엔 인원 다 정해둡니다
코로나 직후 어떻게 할지 모를때나 그랬던건데 이상하네요 그리고 선착순이라도 저렇게 말하면 안되고 인원제한 있어서 자리가 없을 수 있다고 해야죠.
22/01/13 15:10
극최근 몇달간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코로나 이후에도 제한없음 > 200명 > 100명(?) > 200명 > 50명 등으로 계속 널뛰기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오르락 내리락 했던건 확실히 기억나는게 몇달간격으로 하는 매 결혼식마다 정책이 달랐었거든요. 그래서 많이들 혼란스러워했고, 어떻게 진행해든 그러려니 했던 거 같습니다. 타이밍 잘 맞은 친구는 신행까지도 해외로 다녀오기도 했고..
22/01/13 17:21
조금 다른 맥락일지 모르겠지만,, 친한 사람한데 막한다고 하지만, 실제 막하는 친구를 알게 되면 굉장히 서운합니다.
몇번 당하다 보니,, 거르게 되더군요. 친할 수록 막하기는 하지만, 사실 제일 잘 챙겨줘야 할텐데..
22/01/13 17:31
제친구 한달전에 결혼했는데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못들어가고 밥만 먹고 사진 찍으라고 쿨하게 말하던데요. 현장에서도 두명인가만 자리 남아서 들어가서 사진만 찍고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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