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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14:05
아파트들이 너무 과거에 지어져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다 오래 전 기준에 맞춰서 지었을테니.
예전 생각해보면 차 있는 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거든요. 어렸을 때 살던 곳이 한 동에 12가구 사는 빌라였는데 우리 동에 차가 단 4대였던 기억이 납니다. 한 대는 영업용 택시여서 자가용은 3대였구요. 지금 같으면 차가 12대는 있겠죠. 주차공간은 잘 해야 8대 들어가는 공간이었으니 다닥다닥 붙여놓거나 도로에 불법주차 해야 했을거고... 재건축이 필요한게 어쩌면 노후된 아파트 때문이 아니라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라도 필요한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22/01/20 16:05
근래에 지은 아파트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은게. 보통 1.2 ~ 1.25정도로 맞춰놓고 짓는데
한가구 2차량은 매우 흔해져버려서... 그런데 땅을 한층 더 판다? 용적율을 늘린다? 안하죠... 비현실기준 + 차량증가 + 이기심의 3단 콤보입니다. 결국 아파트 자체로 주변 땅을 사서 주차타워...는 집값오르길 바라는분들이 그럴리가 없죠. 2에 맞춰지어도 그정도 들어올 사람이면 방문객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주차난은 생긴다는게 레전드.
22/01/20 17:28
개인적인 경험에 불과하지만 큰 평수 아파트들은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보유 차량을 좀 더 여유있게 상정해서 그런지...
예전에 이모님 댁이 저희 집 근처 큰 평수 아파트였는데 그 곳은 항상 주차공간이 남았거든요. 지나다니다 보는 다른 큰 평수 단지들도 그래 보이고...
22/01/20 14:06
주차는 조상님이 해주실줄 알랐는데...
그나마 집 근처는 어떻게든 댈 곳이 있긴 한데 조금이라도 가까운데 대려고 빙빙 돌고 그러네요 크크 그래도 차 없이 살래 있이 살래 하면 있는걸로
22/01/20 14:08
어차피 출근하고 난 뒤 하루종일 세워놨다가 퇴근할 때 한 번 쓰고 또 집에 가서 다음 날 아침까지 세워놓고...
그래도 공유차량개념으로 가는 건 불가능하겠죠?...;;
22/01/20 14:09
맨위 사진은 볼때마다 기억이 새록새록...
맨위 사진 가운데 부분은 놀이터였는데... 밀어버리고 주차장 만듬. 주차는 경비원 아저씨에게 차키만 주면 알아서 주차, 빼쭘.
22/01/20 14:15
차량의 개인소유 개념을 없애고
출근 전 차량 호출 - 자율주행차량 집 앞 도착 출근 후 차량은 다시 중앙터미널로 이동하여 다른 요청이 있을 때 이용 가능하게 됨 퇴근 전 차량 호출 - 자율주행차량 회사 앞 도착 퇴근 후 차량은 다시 중앙터미널로 이동하여 다른 요청이 있을 때 이용 가능하게 됨 주말 나들이 시에도 같은 개념 적용... 이러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을까요?...
22/01/20 14:18
자율주행이 그린 미래가 이런 부분인데 (실제로 주차장 공간 활용 등의 이슈가 그때 있었죠)
저는 한국에선 자율주행이 굉장히 활성화되도 자차가 줄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2/01/20 14:26
좀 머나먼 미래가 되겠지만 자율주행이 유의미하게 활성화되려면 자율주행이 아닌 차들이 아예 사라지거나, 최소한 자율주행 전용도로 혹은 수동주행 전용도로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율주행이 아닌 차는 오락거리의 용도가 되겠죠.
22/01/20 14:24
궁극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이 비슷한 개념입니다. 사람이 타고있지 않을때 차는 계속 도로를 뺑뺑이 돌고 있다가 사람이 단말로 차를 호출하면 근처에 있는 가까운 차가 사람한테 와서 태우고 목적지로 가는거죠. 사람이 내리면 다시 뺑뺑이 돌다가 배터리 잔량 부족해지면 충전소로 들어가서 알아서 충전하고..
22/01/20 14:24
전면주차는 언제나 새롭고, 머리에 입력해도 필드나가면 못하겠습니다.
작은빌딩 지하주차장은 여전히 겁나서 못들어가겠고, 고백하자면 평면주차도 겁나서 꺼립니다.
22/01/20 14:26
제가 그래서 아들내미 데리고 놀러갈때는 항상 오픈런합니다.
가는길 안막힘 주차 널널함 돌아올때 보면 다른사람들은 이제 오고 있어서 귀가길도 안막힘 집에오면 이른시간이라 여유있게 쉼 그러고나니 마트고 어디고 오픈런 아니면 가기 꺼려지더라구요 크크
22/01/20 14:27
아파트나 공동주택도 그렇지만 근린생활시설같은 경우도 시급합니다. 주차장이 없어서 방문할때도 근처 다른 주차장을 찾아야하는 경우가 많죠. 용도변경할때도 주차장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크
22/01/20 15:01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원룸 - 투룸 - 빌라 - 구형 아파트 (2번) - 신축 아파트 이렇게 옮겨온 케이스인데.. 원룸/투룸 때는 차살 생각을 못했고, 빌라 때 필요성이 생겨서 구입을 했는데.. 이중주차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었죠. 그리고 그 뒤 구형 아파트는 첫번째는 좁아서 주차전쟁.. 두번째는 넓긴 한데 지하가 아니라서 눈오거나 특히 낙엽 떨어지는 계절에는 상당한 짜증.. 이후 지하주차장 널널한 신축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부분 같아요.
22/01/20 15:40
요즘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가,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재택 근로가 일상화된다면 차량을 구독하거나 호출하는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을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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