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1/24 18:00:08
Name EpicSide
File #1 89db26eb8155de27a5ffe519d13731b24af52afe.jpg (83.2 KB), Download : 22
출처 도탁스
Subject [유머] 요즘 중학생들의 어휘력 수준



개편하다..... 맞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군-
22/01/24 18:01
수정 아이콘
오금도 맞는데요??
22/01/24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어휘들을 평균적인 중학생이 모르는게 이상하지 않은거 같은데...
웃어른공격
22/01/24 18:03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님이 생각나네요....시나브로...
EpicSide
22/01/24 18:03
수정 아이콘
원출처 댓글을 보니 '대관절'은 정말로 처음 들었다는 리플이 꽤 있네요.... 요즘은 거의 안쓰는 단어인가 싶기도 하고
다레니안
22/01/24 18:10
수정 아이콘
인터넷 댓글여론보면 그래도 내가 어휘력이 나쁘지 않구나 라는게 느껴져서 뿌듯합니다. 크크
Janzisuka
22/01/24 18:57
수정 아이콘
대관절 저런 단어를 우리가 쓰긴 하는지
오금이 저리는는고보니 시나브로 샌님이 된건가 을씨년스러운거 같기도하고 미덥지 못하니 개편된 단어들인가보우
약설가
22/01/24 19:06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말씀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대관절 중학생들이 대관절을 모른다굽쇼?
이게 벌써 20년 전이네요.
탑클라우드
22/01/24 18:05
수정 아이콘
시나브로는 "그 담배 이름...?"이라고 생각할 듯 흐흐
22/01/24 18:07
수정 아이콘
(※ 2004년 단종된 담배)
깃털달린뱀
22/01/24 18:05
수정 아이콘
시나브로는 솔직히 현실에서 쓰는 걸 거의 못들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하고 얘기할 때나 가끔.
Starlord
22/01/24 18:07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된 주훈해설밖에 쓰는사람 못봤습니다....
유료도로당
22/01/24 18:08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구어로 쓰이는 경우는 진짜 드물고, 에세이나 소설 읽다보면 생각보다 종종 등장하긴 합니다. 그야말로 시나브로 여기저기 잘 쓰이고 있는 단어라고 봐야...
지금 우리
22/01/24 18:09
수정 아이콘
담배 이름!
22/01/24 20:20
수정 아이콘
책에서나 보이지 대화에서는 거의...
찐요정
22/01/24 20:4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대화할때 자주 썼는데..... 듣는 청자들이 대체 나이가 몇이냐고......(30대중반여성..)
Dark Swarm
22/01/24 22:31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딱히 안 썼죠. 몇 년 간 TV에서 띄우고 인터넷에서도 좀 퍼지고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잠시 쓰던 시기가 있던 것 뿐이죠
22/01/24 18:07
수정 아이콘
단어들이 좀 사어 느낌이 나긴하네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1/24 18:07
수정 아이콘
이제 저런 표현이 써진 작품은 근대문학으로 분류되는건가요
스덕선생
22/01/24 18:08
수정 아이콘
저 어렸을때도 저런 이야기 많았지만 코로나로 인한 학업성취도 저하를 제외하면 늘 우상향하는게 대한민국 신세대들이죠 크크

언어란 것은 변화하기 마련인데 우리나라만 이미 끝장난 규범주의를 우기고 있단 생각밖에 안 듭니다.
덴드로븀
22/01/24 18:09
수정 아이콘
리포터에게 중학생들이 최근 쓰는 단어들 역질문해보고 싶네요 크크
올해는다르다
22/01/24 18:15
수정 아이콘
요새 친구들이 예전보다 수학 영어 과학 사회는 단연 더 잘하겠지만 국어 어휘력은 좀 부족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정도는 내가 잘났다 류도 아닌거 같은데. 많이 단련된건 더 잘하고 상대적으로 덜 단련한건 취약할 수도 있죠.
22/01/24 18:16
수정 아이콘
구어에서야 언어가 빠르게 변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문어체는 구어보다 훨씬 보수적이라 쉽사리 변하지 않죠.

대학교 이상을 가서 고등 교육을 받는 사람이라면 문어체로 쓰여진 자료들과 씨름해야 할테니 그 때는 문제가 되겠죠
22/01/24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과는 모르겠는데 이공계 특히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의료계통은 한글 단 한글자도 몰라도 연구하는데 아무 지장 없죠. 의료계는 애초에 한국 교과서가 없는 분과도 많아서.

교수님들한테 영어로 말 건다고 대화가 안 되는 것도 아니고 한국 학회들도 영어 논문 장려하는 분위기니 더더욱 문어체 고어들의 활용력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22/01/24 18:18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저런 문어체 단어 모른다고 어휘력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을지 좀 의문인게, 40-50대 들한테 요새 애들이 쓰는 단어들 물어보면 하나도 모를 꺼란 말이죠?

결국 언어란게 유행타는 건데 저런 구닥다리 단어 모른다고 뭐라 하는게 좀 크크. 위에 여러분들도 말씀하셨지만 토익 토플 텝스 전부다 우상향 중이고 최종학력도 우상향 중이라 대한민국 그 어느 세대 보다 평균 지식이 많을 세대들을 저런 단어 모른다고 후려치기는 너무 좀 속보이지 않나요?
지니팅커벨여행
22/01/24 18:32
수정 아이콘
요새 애들이 쓰는 단어 중에 표준어라면 다들 아실 겁니다.
비표준어나 은어라면 모를 확률이 크죠.
표준어를 못 알아 듣는다면 그것대로 문제입니다.
물론 저 단어들 모른다고 어휘력이 떨어진다 하면 문제겠지만요.
22/01/24 1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085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에 비추어 저 정도 단어 모른다고 교양없다고 하기는 좀 어폐가 있지 안냐는 거죠. 두루 쓰인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구요. 뭐 지금 당장 표준어에서 사라진 단어는 아니라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휘력 문제 삼기에는 부적절한 단어란 생각입니다. 옛날 어른들이라고 모든 표준어를 아는 것도 아니구요. 애초에 나이가 올라갈수록 정규교육도 끝까지 못 받은 분들도 많은데요.

무엇보다, 자주 쓰이지도 않는 단어들 가지고 "이거 세단어 미만으로 알면 표준 어휘력보다 떨어진다."라는 리포터의 태도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묵리이장
22/01/24 20:17
수정 아이콘
최종학력이야 뭐 대학가기 쉽고 잘살아지고 있으니 당연한거고. 전체적인 공부량 자체는 많이 줄었죠.
달라진건 대학가서 빡새졌다는거. 예전엔 뭐 대학가면 놀자판이었는데.
22/01/24 18:20
수정 아이콘
못 들어본 건 없고, 뉘앙스나 비슷한말 정도는 알겠는데
사전처럼 풀어서 설명하기는 쉽지 않네요
22/01/24 18:24
수정 아이콘
아 개편하다 하나 못 알아봤네요 크크 순간 왜이게 틀렸지?했던 크크
유자농원
22/01/24 18:25
수정 아이콘
대충 알아서 사용할수는 있는데 정확한 뜻을 기재하라니까 어렵네요
을씨년스럽다 : 분위기가 싸늘하고 적막한 느낌 이렇게쓰면 오답일것같은데
스덕선생
22/01/24 18:29
수정 아이콘
을/를, 이/가를 틀리는 대한민국 성인은 거의 없겠지만, 이걸 사전적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겠죠.
강릉신
22/01/24 18:31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렸을적 Jp의 몽니발언을 뉴스에서
단어설명해주던게 생각나네요.
사이먼도미닉
22/01/24 18:31
수정 아이콘
이런 단어는 제 20대 동년배들도 안씁니다
22/01/24 18:34
수정 아이콘
대관절은 우리나라 문학에서 보다는
외국문학 번역할때 더 많이 쓰는 느낌이..
로피탈
22/01/24 18:34
수정 아이콘
을씨년스럽다랑 개편하다는 쓰는데 나머지는 음...자주 쓰진 않네요
22/01/24 18: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개편하다도 예문이랑 같이 준거 아니면 저 같아도 개 편한걸로 먼저 생각할거 같은데요
풍문으로들었소
22/01/24 18:49
수정 아이콘
사전 안찾아보고 대충 제가 아는대로 적으면

대관절 - 도데체
을씨년스럽다 - 느낌이 쎄~하다
시나브로 -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개편하다 - 재편하다, 다시 편성하다 , 새롭게 정리한다
오금 - 무릎쪽 관절, 무릎쪽 복숭아뼈?
샌님 - 아가씨? 초보 사람?
미덥다 - 믿음직하다

찾아보니 샌님 을시년스럽다 빼고 대충 맞긴 하네요...다행이다
임시회원
22/01/24 18:58
수정 아이콘
도대체입니다. 한자어고 都大體로 씁니다.
22/01/24 19:06
수정 아이콘
샌님은 지금 언어로 고치면 젊은(혹은 어린)-틀-이라고 크크크
개편하다는 개 편하다/개편 하다로 말해줬어야..
읽음체크
22/01/24 20:17
수정 아이콘
샌님은 x선비...?
Janzisuka
22/01/24 18:59
수정 아이콘
대관절 저런 단어를 실제로 우리가 쓰긴 하는지
오금이 저리는는거보니 시나브로 샌님이 된건가 싶고
을씨년스러운거 같기도하여 미덥지 못하니 개편된 단어들로 그냥 쓰는게 나을듯
이혜리
22/01/24 18:59
수정 아이콘
앞뒤자르고 개편하다뜻물어보면
바로 존나편한거요 나올것같은데
제주삼다수
22/01/24 19:05
수정 아이콘
저런 단어라기보단 저런 어투가 안쓰이는 시대라 크크
22/01/24 19:07
수정 아이콘
용법은 대충 아는데 정확하게 무슨 뜻이냐 하고 갑자기 물으면 대답하기 곤란한게 몇 개 있네요.
재입대
22/01/24 19:27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건데 그림그리는 사람을 뭐라고 하지? 그림가? 이런 문장을 어디서 봤었습니다...
DeglazeYourPan
22/01/24 19:58
수정 아이콘
전 저거 모르는거 자체는 별 문제 안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말로는 대부분 안쓰는 단어들이고 주로 글에서 접할텐데, 우린 어차피 만렙 백과사전을 맨날 쥐고 다니거든요. 글쓰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자기가 쓰고 싶은 내용에 맞는 단어 찾아다니게 될 거고

다만 자기가 모르는 단어 나왔다고 잘난척이니 쓸데없이 어려운말 쓰니 하면서 되려 역정내는 분위기는 좀 우려스럽습니다. 모르면 배우기 정말 쉬운 세상인데 왜 그렇게 방어적인 건지
22/01/24 19:58
수정 아이콘
안써도 되긴하지만, 공교육에서 가르칩시다...
긴 하루의 끝에서
22/01/24 20:03
수정 아이콘
상식과 교양 등 기본에 대한 개념이 점차 무너지고, 반지성주의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르는 것을 당연하고 당당하게까지 여기는 풍토가 사회 곳곳에 만연해져가고 있는 것으로 느끼는데 특히나 언어 방면으로는 언어는 원래 정해진 형태에 따른 맞고 틀림이 없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유로이 변하는 것이라며 더욱이 관심을 두지 않거나 경시하는 경향이 인터넷 세대 등장 이후에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묵리이장
22/01/24 20:15
수정 아이콘
와이프(현직 국어쌤)왈 애들 어휘력 수준은 점점 떨어지는게 맞다고 합니다.
읽음체크
22/01/24 20:21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단어들을 구어체에서 안쓴다구요..?
다 쓰는것들 같은데, 그나마 적게 쓰는게 대관절인거 같구요.

관용어구에 포함되는 단어가 대부분 인걸요.
모나크모나크
22/01/24 20:21
수정 아이콘
개편하다는 읽어줬으면 저 대답은 안 나왔을듯요.
흠.. 이것도 경상도 사투리인가요-_-? 서울사람들은 똑같이 읽나요?
22/01/24 21:50
수정 아이콘
딴것보다 지식을 쌓는 개념이 없어지는것 까지는 상관없습니다. 찾으면 나오는 시대니까요.
근데 찾을 생각없음, 알 생각 없음, 아는 상대를 경시하는것 까지는 좀 그렇죠.
그래서 어쩔건데 - 눼에눼에 알겠습니다 - 어쩔티비 저쩔티비 콤보는 어질어질합니다.

근데 왜 현 40대초반까지 MZ세대에 묶이는지 대충은 알것 같기도 합니다.....
네오크로우
22/01/24 22:01
수정 아이콘
시나브로는, 중딩 때였나 교과서 기행문에서 나와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단어인데, 요즘 교과서에는 없으려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6755 [유머] [주식] 이제 바닥이 다가오는건가요? [26] 김유라10994 22/01/24 10994
446754 [유머] 고은이 노벨 문학상을 타지 못하는 이유 [47] 원펀치11147 22/01/24 11147
446753 [유머] 친구가 건조기 돌리고 나온 물을 마셔요 [14] 파랑파랑9202 22/01/24 9202
446752 [LOL] 이게 롤이야 건즈야? [23] ELESIS7873 22/01/24 7873
446751 [유머] 하나뿐인 딸의 생일선물을 사준 아빠 [9] 파랑파랑9058 22/01/24 9058
446750 [유머] 인생은 이 남자처럼.jpg [36] 삭제됨12533 22/01/24 12533
446749 [기타] 전기차보다 빨리 발전한다는 바이오기술 [45] Lord Be Goja9885 22/01/24 9885
446748 [기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황.jpg [42] 렌야12162 22/01/24 12162
446747 [기타] 러시아 주가 상황 [9] 껌정8339 22/01/24 8339
446746 [게임] 고전게임의 과학승리.jpg [11] valewalker7759 22/01/24 7759
446745 [유머] 남편이 산 컴퓨터 가격 좀 알려주세요.jpg [17] 오징어게임10979 22/01/24 10979
446744 [유머] 요즘 애들은 모르는 운동기구 [15] 오징어게임9538 22/01/24 9538
446743 [유머] 곰표 콜라보 신상.jpg [30] KOS-MOS15230 22/01/24 15230
446742 [유머] 밥 강도.jpg [6] 파랑파랑8759 22/01/24 8759
446741 [유머] 의외로 하렘에 엄격한 이고깽 용사 만화 [6] 우그펠리온6754 22/01/24 6754
446740 [서브컬쳐] 울트라맨 설명하는.manhwa [14] KOS-MOS5453 22/01/24 5453
446739 [유머] 요즘 파스타국 인터넷 밈.jpg [7] 캬라10524 22/01/24 10524
446738 [유머] "아니, 저건 물의 정령왕 이프리트!!" [11] 파랑파랑7736 22/01/24 7736
446737 [유머] 당신은 죽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게임 속에서 환생합니다. [152] 오징어게임9182 22/01/24 9182
446736 [기타] 스튜어디스 누나와 운명처럼 만난 썰.mp4 [4] insane10195 22/01/24 10195
446735 [유머] 북유럽 신화의 반전. [11] 캬라7063 22/01/24 7063
446734 [LOL] 최근 LEC에서 보여준 역대급 연출 [15] EpicSide5340 22/01/24 5340
446733 [유머] 응~~ 폭락 더해봐~~ [8] 파랑파랑9142 22/01/24 91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